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문화지식 예술지식백과

예술용어사전

문화 관련 예술용어사전을 공유합니다.

미적정관

장르
미술 /미술학 /미학
요약설명
인간이 아름다음을 느끼고 창조하기 위한 정신현상을 설명한 미학 용어
상세설명
칸트/미술가 [대상의 실존의 표상과 결부되어 있는 민족] 즉 [관심]을 결한 태도를 정관적이라 부른 이래, 무관심성/미술 혹은 정관성은 미의식/미술의 근본적 특성으로 간주되고 있다. 심리학적 미학에서도 퀼페는 미적정관을 미적태도/미술에 의해 일어나는 심적상태의 최초 단계로서 미적효과의 전제조건으로 삼고 있다. 미적정관은 감정이입/미술을 비롯한 미의식의 적극적인 활동과 반드시 모순되는 것은 아니며, 경우에 따라 오히려 미의식이 지니는 창조성의 조건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쇼펜하우어/미술는 미적정관을 의지의 부정으로 규정했으며, 나아가 모든 사물 속에서 [본질적 혹은 근원적 형태]를 파악하는 것으로 규정하였다. 더구나 미적정관의 무관심성은 필연적으로 현실감을 저하시키게 되며, 이에따라 미적대상/미술은 충분한 현실성을 갖지 못한다는 점에서 대체로 가 상/미술으로서의 성격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예술은 일반적으로 내면적, 정신적인 것을 외적, 감각적 소재를 통해 나타내는 것이고, 특히 모방예술/미술에 있어서는 작품이 어느 정도 원상(原像)과 비슷하게 형사(形似)할 것이 요구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