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장르

연극 /연극사 /한국연희

요약설명

탈이란 나무, 흙, 종이 등으로 만든 사람이나 동물 얼굴의 형상.

상세설명

탈이란 나무, 흙, 종이 등으로 만든 사람이나 동물 얼굴의 형상으로 우리나라에서 출토된 가장 오래된 탈은 부산 영도구 동심동에서 출토된 패면(貝面)과 강원도 양구군에서 출토된 토면(土面)이다. 이 탈들은 신석기 시대의 유물로 추정된다. 후대의 것으로 6세기경 제작된 것으로 생각되는 옻칠을 한 나무탈/연극이 있다. 탈/연극은 용도에 따라 다르게 제작되는데 신성한 용도의 탈이나 서낭신제의 탈은 나무를 깍고 다듬어 조각하여 채색했으며 구나용의 탈은 가죽, 종이, 대나무등으로 만들어 헝겊, 나무, 짐승의 털, 쇠붙이 등으로 가공하고 채색했다. 또 춤에 쓰인 탈은 주로 종이로 만든 뒤 털, 쇠붙이 등으로 장식하고 채색했으며 연극용 탈은 바가지 종이, 나무, 가죽으로 만들어 여러 가지 재료로 장식, 채색했다. 중부지방의 산대탈은 주로 바가지로 만들었고, 황해도 지방의 탈은 종이로 영남지방의 오광대/연극와 들놀음탈/연극은 종이와 바가지를 주로 사용했다. 한국의 탈은 대부분 표정이 고정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