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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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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임

장르
연극 /연극사 /서양연극
요약설명
희곡 자체가 짧고 시사적이며 소극적인 로마연극의 한 형태. 소도구를 몇 가지만 사용하여 대사없이 오직 한사람에 의해 이루어지는 연기.
상세설명
마임은 연기자/연극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육체를 교묘히 다루어 어떤 상황을 창조하는 것으로 테이블이나 문, 계단등을 자세나 동작으로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마임의 연기자는 물체의 질감이나 형태, 무게들을 만들어 내며, 인간의 통상적인 연속동작들을 분해해고 얼굴표정과 몸짓/연극을 과장하여 관객/연극의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그로테스크하고 불안감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마임의 기원은 기원전 6세기 그리스에서 부터라고 보지만 최초로 기록에 보이는 것은 기원전 211년 로마에서이다. 당시의 특징으로 여자역을 여자 연기자가 연기한 것과 배우들이 가면을 착용하지 않은 것을 들수 있으며 주제는 도시생활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후기마임의 주제는 간통이나 변태적인 악덕들로 바뀌었고 표현이 점잖지 못하였다. 이런 특징들로 인해 교회와의 마찰이 불가피하였고, 또한 마임단체들은 교회의 성찬식과 신앙을 조롱하였다. 오늘날의 마임배우는 보통 서커스의 어릿광대와 유사한 분장/연극을 하여 현대마임의 거장으로 마르셀 마르소/연극(1923-)을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