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문화지식 예술지식백과

예술용어사전

문화 관련 예술용어사전을 공유합니다.

헥사코드

장르
음악 /음악사 /서양음악
요약설명
6개의 음으로 되어 있는 온음음계로서 11세기의 수사인 귀도 다레초가 시창을 가르치기 위해 창안함.
상세설명
6개의 음중 제3음과 제4음은 항상 반음이며, 외곽음정은 장6도로 벌어진다. 이 음계를 체계화시킨 귀도다레초/음악는 음계의 각음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시키고 그림으로써 시창을 쉽게 하기 위해, 당시 잘 알려져 있는 찬가인<<당신의 종들이 Ut queant laxis>>에서 각 행 첫음의 6음절(우트, 레, 미, 파, 솔, 라)을 들어 음의 명칭으로 삼았다. 13세기 중엽에는 히에로니우스 데 모라비아 등에 의해, 각 C, F, G음 위에 7개의 헥사코드를 형성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G음 위의 헥사코드는 B 을 사용했는데, 그 기호는 b, '4각의 b'였다. 그리고 F음 위의 헥사코드는 Bb음을 사용했고, 그 기호는 b, '둥근b'였다. 이 기호의 모양으로 인해 G음 위의 것은 '딱딱한' 헥사코드(헥사코드둠 두름), F음 위의 것은 헥사코드(헥사코드둠 모레), C음 위의 것은 '자연스러운' 헥사코드(헥사코르둠 나투랄레)라고 불린다. 헥사코드는 18세기에 마테존에 의해 철저하게 부정될 때까지 사용되었으나, 실제로는 교회선법/음악을 대신하는 장, 단조가 확립된 1600년경 이전에 소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