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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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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음악

장르
음악 /음악사 /한국음악
요약설명
백제(BC18-AD660)의 음악. 고려사 악지에 전해지는 백제의 가요로서 선운산가. 정읍사, 지리산가 등이 있으며, 특히 정읍사만이 유일하게 가사가 전해지는 음악.
상세설명
백제(BC18-AD660)는 한강연변에서 발전하여 4c 중엽 마한을 흡수하여 왕국으로 등장 백제는 그 지리적 위치상 교통이 용이했던 중국남조와 일찍부터 교섭이 잦아 남조의 문화를 빨리 흡수하였으며 특히 동진으로부터 수입한 불교문화는 고도의 발전을 보였으며 백제의 예술은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의 아스카 시대의 예술적 모태가 되었다. 즉, 백제는 대륙과 반도, 섬을 잇는 교량적 역할을 맡았으며 그 과정에 자주적인 문화수용으로 독자적인 예술을 창조하고 발전 시켰다.이런 백제의 문화중 그 음악은 아쉽게도 고구려나 신라에 비해 알려진 바가 적다.고려사악지/음악에는 백제의 가요로서 서운산가,무등산가, 방등산가, 지리산가, 정읍사/음악의 5종을 기재하고 있다. 특히 정읍사는 유일하게 가사가 전해져 내려오는 백제의 가요이다. 중국의 수서 동이전(東夷傳) 에는 백제기로 투호(投壺) 위기(圍基) 저포(樗蒲) 악삭(握 ) 농주지회(弄珠之繪)를 들고 있다. 백제악/음악은 고구려음악/음악과는 달리 중국 수나라의 구부기/음악에 속하지 못하였다. 그 이유는 백제악은 당시 중국 남조악(南朝樂)인 청악계(淸樂系) 의 영향을 받아 당시 유행하던 사성계(四城系)의 음악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한다.일본의 고서에서도 백제의 음악과무를 찾을수가 있다.일본의 고대 악서인 악가록(樂家錄)에는 백제의 악인이 554년에 일본에 백제악을 전했다고 쓰여있다. 일본서기에는 6세기에 횡적,막목/음악,공후/음악등의 악기를백제인이 일번에 전했으며 백제악인인 삼근, 기아차, 진노, 진타가 교대로 일본에 파견되어 가르쳤다고 전해진다. 또한 백제무왕 13년 서기 612년에 백제인 미마지(味摩之)가 남중국 오나라에서 기악(伎樂)/음악을 배워 일본에 전했다고 쓰여있다. 원래 기악은 불교의 경전에 나오는 말로 부처를 공양하기 위한 가무를 뜻한다. 이 기악의 가면은 일본의 동대사(東大寺)등 여러절에 보관되어 있으며 기악은 우리나라의 양주별산대놀이/음악나 봉산탈춤/음악과 같은 계통의 가무이다. 백제음악은 중국의 수서(隋書)에 보이는 것과 일본서기의 기악의 기록으로 보아 북방의 고구려악과 신라음악/음악과 같이 그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역시 사성(四城)전대의 영향을 받아 그 악무(樂舞)가 성하였음을 잠작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