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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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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악서

장르
음악 /음악사 /한국음악
요약설명
고려와 조선시대에 있었던, 음악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청.
상세설명
고려말과 조선시대에 있었던, 음악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청인 전악서는 주로 궁중연회, 전정고취(殿庭鼓吹), 행행(行幸)등의 행사에서 향악/음악과 당악/음악을 연주하였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전악서를 각각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고려시대의 전악서:음악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청으로 대악서/음악(大樂署)의 후신(後身)이다. 충렬왕 34년(1308)에서 공민왕 5년(1356)까지, 공민왕 11년(1362)에서 18년(1369)까지, 21년(1372)에서 공양왕때 까지의 명칭이다. 2. 조선시대의 전악서:음률(音律)의 교열(敎閱)을 맡아보던 관아로 태조 원년에 문무백관(文武百官)의 제도를 정할 때 아악서(雅樂署)와 함께 설치되었는데, 빈객(賓客)을 접대하는 연향음악(宴享音樂)을 베풀기위해 설치하였다. 또한 문소전(文昭殿), 휘덕전(輝德殿)의 제향(祭享)과 전정고취(殿庭鼓吹), 행행대가(行幸大駕)의 전부고취(前部鼓吹)와 후부고취(後部鼓吹), 동궁(東宮)의 고취, 속악(俗樂), 문무/무용(文舞), 무무/무용(武舞), 가(歌), 잡기(雜 )등을 맡았고, 조회(朝會)음악 또한 전악서의 소임이었다. 세종 때에 태상시(太常侍)로 옮기고 세조 4년에 태상시에서 분리하여 두 관아를 다시 합쳐 전악서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