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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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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서

장르
미술 /미술사 /동양미술사
요약설명
도화서(圖畵署). 조선 왕조 시대의 궁정작화 기관 (宮廷作畵機關)으로 초기에는 도화원이라 불리었던 화원(畵院)양성소.
상세설명
도화서(圖畵署)는 조선시대의 화원 양성소로 도화를 관장하는 기능을 지녔는데, 처음에는 도화원이라 하였으나 1469년(예종1)이후부터 도화서라고 했다. 왕실에서 필요한 그림을 도맡아 그리던 궁정작화기관은 삼국시대부터 있었는데, 신라의 채전(彩典), 고려에서의 도화원(圖畵署)이 여기에 속한다. 도화서의 화원들은 관직의 일부를 구성면서도 신분적으로 천시 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은 그림을 이해하는 사대부(士大夫)가 임명되었다. 도화서는 조선 후기에 이르러 회화제작의 작업량이 많아짐에 따라 정원이 많이 증가했으며 생도가 되기 위해서는 대(竹), 풍경(山水), 인물(人物), 짐승, 꽃(花草)그림 등 2가지의 시험에 합격해야 했으며 화원의 등수는 죽(竹)을 1등, 산수를 2등, 인물과 영모를 3등, 화초를 4등으로 정했다. 죽과 산수를 잘 그리는 화가를 우대하려는 시험방법은 국시(國是)이며 비가 숭상하는 유교 중심의 화풍을 반영한 것이다. 도화서는 한말의 순종(純宗)때까지 존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