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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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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주의

장르
미술 /미술사 /서양미술사
요약설명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밀라노를 중심으로 여러 <공산주의 선언>을 동반하여 예술표현 영역의 확대를 지향한 예술운동으로 폰타나가 제창.
상세설명
전통적인 예술개념을 탈피하고 도자기/미술, 세라믹/미술, 콘크리트/미술, 인광물질과 같은 공업사회의 재료와 기술수단을 취급하며 특히 4차원적인 공간을 표현하고자 했다. 공간주의/미술의 이러한 시도는 소재와 표현의 해방과 함께 제작자와 관중과의 관계, 예술의 사회성을 시사하였다. 1946년에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발표된 <백색선언 Manifesto Blanco>에서 폰타나/미술는 "우리들은 예술의 혁신을 계속한다. 이미 색종이와 석공 등은 의미가 없다. 포름의 변화가 요구된다. 이미 알고있는 포름의 사용을포기하고, 시간과 공간의 통일에 기초한 예술의 발전에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폰타나는 밀라노에서 1947년 <제1차 공산주의자 선언>을 툴리에/미술(Tullier), 조폴로/미술(B. Joppolo)와 함께 발표하였고 이듬해에는 <제2차 공산주의자 선언>이, 1950년에는 <제3차 공간운동 헌장 제안>이 발표되었고, 1951년 제9회 밀라노 트리엔날레 국제회의에 임해서는 <제4차 공산주의 기술선언>과 탄크레디/미술(Parmeggiani Tancredi)와 함께 발표한 <제5차 공간예술선??이 잇따랐다. 1952년 텔레비젼 방송을 위한 <제6차 공간운동선언>을 마지막으로 공간주의의 선언은 끝을 맺었다제9회 밀라노 트리엔날레에서 공간주의는 전시장입구와 천장에 구멍을 뚫고 네온관에 의한 빛을 투사시켜 환경미술의 원형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