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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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방무용
- 장르
-
무용
/무용사
/한국무용사
- 요약설명
- 권번에서 기녀들에 의해 추어진 춤. 종류로는 교방청 무용의 승전무, 진주건무 이후 한량무, 남무, 승무, 살풀이, 허튼춤, 각종 장끼춤 등이 있음.
- 상세설명
- 고려초에 설치된 교방/무용은 궁중의 여악을 관장했던 곳으로 한일합병(1910)이후 지방간염이 폐지됨에 따라 교방도 해산되었다. 이후 1915년경 관기들은 처음으로 민간 조합을 만들고 조중음이란 사람에 의해 경기도 기녀들을 중심으로 한 광교조합이 창립되었는데 이것이 기생조합의 시작이었다. 이러한 기생조합을 매개체로 1930년에 조선권법, 한성권법, 종로권법, 평양의 기성권법, 동래의 동래권법등 권법이 창설되었고 이 권법의 기녀들에 의해 추었던 춤이 기방무용이다. 최초의 기생조합의 기녀들은 모두 궁중 여기(女妓)들이었으며, 궁중 복식이 그대로 재현되는 등 춤이 궁중정재/음악의 성격을 나타났다. 그러나 점차 민속화 경향으로 가무의상도 민속적으로 변하고 궁중무용 뿐만 아니라 민속무용/무용에서도 영향을 받아 복합된 형태로 발전하였으며 보여주기 위한 오락적인 성격의 춤으로써 세련되게 다듬어 졌다. 기방무용은 일제의 민족문화말살 정책의 시기에도 기방이란 특수한 곳에서 계속되었고 궁중무용/무용의 우아함과 민속무영의 즉흥성이 조화를 이룬 무용이다. 기방무용의 종류에는 <한량무/무용>, <
남무/무용>, <승무/무용>, <살풀이/무용>, <허튼춤/무용> 각종 장끼춤 <병신춤/무용>, <두꺼비춤/무용>, <요동춤/무용>등이 있으며 그 이전 교방청 무용으로 <진주검무/무용>와 <승전무/무용>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