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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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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관회

장르
무용 /무용사 /한국무용사
요약설명
신라시대 진흥왕 2년에 처음 개최되어 고려시대까지 대표적인 국가적 행사로써 행해진 불교의식으로 종합예술의 성격을 가짐.
상세설명
서기 551년 진흥왕 2년에 처음 개최되었으며, 불교의식이면서도 우리나라 고유의 신도의식을 담고 있다. 신라와 고려때 대표적 국가행사로 여겨졌으며 신라 팔관회는 10월과 11월에 개최되었으며 호국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고 진흥왕 때는 토속신앙을 통합하기 위해 산천 용신제와 시월제천 등을 불교의식과 합한 신라 특유의 팔관회를 개최하였으며, 채붕을 드리고 가무백회로 복을 빌었다고 하는데 정확한 춤의 형태와 내용은 기록에 없다. 고려시대의 팔관회는 개경에서는 11월15일, 서경에서는 10월에 열렸으며 소회일과 대회일로 나누었는데, 소회일은 대회일 전날인 14일에 열였으며 왕이 법왕사에 행차하고 궁중에서 하례와 축하선물을 받고 가무백희를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고려사절요에 보면 후점의 한 곳에 윤등과 향등을 설치하여 무대를 만들었는데 채색누각을 두 곳에 설치한 후 여러유희와 노래와 춤을 그 앞에서 하였다고 적혀있다. 그리고 신라의 고사인 사선악부의 용(龍), 봉( 鳳), 상(象),마(馬), 차(車), 선(船)을 표현했다. 또한 가무백희로 포구락/무용. 구장기 별기/무용. 왕모대가무/무용 등 팔관가무를 공연하였다. 의식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다. 팔관회는 고려 말까지 최고의 의식이었으나 점차 쇠퇴하였으며 조선시대의 배불정책으로 인해 조선 초에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