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론(詩理論)

장르

연극 /연극사 /서양연극

요약설명

대략 기원전 23년에서 20년사이에 호라티우스에 의해 쓰여진 저서로 시학을 작시술(作詩術)에 관한 학문으로 간주함.

상세설명

<시이론>은 호라티우스가 그의 스승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을 이어받아 저술한 것으로 타고난 재능과 숙련중 어느것이 더 중요한지, 시의 핵심이 사상에 있는지 형식에 있는지, 또한 시의 목적이 교훈을 주는데 있는지 쾌락을 주는데 있는지 등의 내용으로 되어있다. 특히 호라티우스의 <시이론>에서는 언어의 조탁(彫琢)을 강조하고 있어 네오프톨레모스를 통해 알렉산드리아화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호라티우스의 <시이론>은 아리스토텔레스/연극의 <시학/문학>이 경험적 사실의 분석으로 시의 본질을 철학적으로 규명한 것과는 달리 호라티우스 자신의 경험과 당시의 라틴문학을 토대로 젊은 시인들을 위한 작시방법(作詩方法)을 열거하고 있다. 내용면에서 볼 때 시학이라 하기에는 다소 미흡한점이 있으나 17세기에 레싱(Lessing)/연극의 함부르크 연극평/연극이 나오기전까지 문예비평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며 고전 시론의 초석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