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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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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야유

장르
연극 /연극사 /한국연희
요약설명
동래야유란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전승되고 있는 탈놀음.
상세설명
동래야유란 동래지방에서 전승되는 탈놀이/연극로 동래야류라고도 말한다.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어있다. 동래지방에서 옛날부터 정월대보름날 저녁에 줄다리기를 한후 그 축하행사로 들놀음이라고 하는 야유 가면극이 전승되어왔다. "야유"란 우리말 들놀음의 한자어이다. 놀음의 내용은 앞, 뒤 둘로 구분되는데 앞은 길놀이와 군무, 잡희로 이루어지고 뒤는 탈놀음으로 이루어진다. 해가 지면 길놀이부터 한다. 그래서 놀음판에 도착하면 길놀이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모두 함께 춤을 춘후 탈놀음이 시작된다. 탈놀음은 4과장으로 이루어져있다. 첫째과장은 문둥이가 미쳐 날뛰는 춤을 보여준다. 들째과장은 하인말뚝이가 양반에게 불평불만을 토로하면서 모욕하거나 조롱한다. 나중에는 샌님의 대부인과 사통(私通)하였다며 양반의 체면을 여지없이 깍아내린다. 셋째과장은 영노가 등장하여 양반을 한층더 신랄하게 모욕하는데 양반이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나중에는 인간이 아니라 짐승 똥이라고까지 한다. 넷째과장은 영감이 얻은 첩 때문에 본처와 첩의 싸움이 발생하고 영감은 화병으로 죽는다. 이 탈놀음의 반주악기/음악는 요즘에는 주로 타악기만 ?꼬?연희자/음악들이 부르는 노래는 대부분 조선시대의 무가, 상도군 소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