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결합식 낚싯바늘은 부산시 강서구 범방동에서 출토되었다. 돌로 된 축부(몸체)와 뼈로 된 미늘(바늘)을 따로 만들어 축부의 아래 끝과 미늘의 아래 끝을 끈으로 결합하여 사용하였다. 결합식 낚싯바늘은 강원도 양양 오산리를 비롯한 신석기시대의 유적에서 출토되어 신석기시대의 어로 상황을 알아볼 수 있는 유물이다. 축부의 위쪽 머리 부분에는 2∼4조의 홈이 마련되어 있어 낚싯줄을 묶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결합식 낚싯바늘을 활용하여 교육이나 학습에 활용하고자 한다. 신석기시대 먹이사냥의 주요수단의 하나인 낚시를 실제로 이해해 볼 수 있으며 신석기인들의 생활상에 대해 배울 때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