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출토된 수류탄으로 지름 7.8㎝, 높이 8.23㎝의 둥근 원형의 백자로 제작되었다. 위와 아래를 연결해서 둥글게 만든 흔적이 중간 부분에 보인다. 마치 동그란 항아리처럼 보이며 짧은 목의 위로 지름 1.5㎝의 구멍을 만들어서 화약을 담을 수 있도록 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서 제작되어 사용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항아리처럼 생긴 수류탄을 활용해 완구를 개발한 것으로 독특한 시각적 인상을 준다. 전쟁에서 사용된 폭탄의 일종이지만 이를 재현해 교육보조재 등으로 개발하면 무기류의 변천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