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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들.다 HELLO, MY AUDIENCE - 《차계남》 전시연계 퍼포먼스 협업 프로젝트
흘.러.들.다 HELLO, MY AUDIENCE - 《차계남》 전시연계 퍼포먼스 협업 프로젝트 본문 내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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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기관 장르 콘서트
요금 무료 문의 053-803-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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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미술관 ] Daegu Art Museum

 
2021 다티스트 《차계남》 전시연계 프로그램 퍼포먼스 협업 프로젝트
 
흘.러.들.다
HELLO, MY AUDIENCE
 
차계남 작가의 작품을 처음 마주한 순간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거대한 캔버스를 보며 든 탄성은 마치 삶의 대한 위압으로 다가온다.
글자가 새겨진 실들이 캔버스 안에 엮어 있는 모습은 우리의 삶과 닮아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몸짓이 시작되는 감정의 근거는 이러하다.
우리 삶의 스친 기억들 즉 인연, 존재, 시작과 죽음, 혹은 서로 간에 맺은 관계들.
우리는 태어나서 부터 세상과 마주하고 또 관계한다.
그렇게 모든 것들이 보이지 않는 실로 이어져있다.
세상에 나오면서 몸에 지니고 나오는 탄생의 실, 세상을 살아가며 사람들과 마주하는 인연의 실, 그리고 죽음에까지 이르러 소모되어 가는 우리 운명의 실.
이 모든 삶의 것들을 한 가닥 실로 이어본다.
 
바늘 구멍에 달려있는 실을 보듯, 구불구불한 작품 안에 들어가 있는 실에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한다. 삶의 중간 중간 경험하는 설레임, 두려움, 표현하기 힘든 여타의 감정들이 실타래처럼 뒤엉켜버린다.
큰 덩어리가 되어버린 우리 삶의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가 보고자 한다.
작은 바늘 구멍안을 조용히 들여다보며, 우리의 삶을 아니 당신의 삶을 함께 들여다보자.
 
[참여]
안무가. 이준욱
비올라. 전지윤
타악기. 이상준
객원 무용수. 신승민 박정은 김민진 도효연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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