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 - 사각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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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구분 | 교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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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면 직사각형의 사각기둥 형태를 띤 황동 소재의 자.
유척은 조선시대 구리로 만든 자를 말하는데 쓰이는 대상에 따라 다른 기준의 자를 사용했기 때문에 총 5가지가 있다.
악기를 제작하는 기준이 되는 황종척(黃鐘尺), 각종 제사 도구를 만드는 기준인 예기척(禮器尺), 과학 측량기구나 관측기구 제작에 사용하는 주척(周尺), 건축이나 토지 측량 등에 사용하는 영조척(營造尺), 옷감의 길이를 재는데 쓰인 포백척(布帛尺) 등이다.
이 모든 것의 기준이 제대로 사용되는지 검사하기 위해서는 5가지 자들을 모두 들고 다녀야하지만 한 개의 사각 구리 기둥에 이 모든 자를 새겨서 휴대하기 편리하게 만든 것이 이 사각유척이다.
그래서 이 자만 있으면 각종 길이와 부피가 정확한지 측정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자들이 기준에 맞게 제작되고 사용되는지 검사할 수도 있었다.
이 사각유척은 영조 16년 우의정 유척기가 새롭게 도량형의 기준을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왕명으로 만들게 된 것이다.
제작자는 숙종대부터 각종 과학기구와 석물 조각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당대 최고의 기술자 최천약(崔天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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