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기관 | 국립중앙도서관 | 문의 | 02-3483-8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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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구분 | 도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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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권유경 사서의 추천사-
안녕하세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권유경입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읽고 싶은 소설은 김유정 작가의 '금따는콩밭'입니다.
이 작품은 1930년대 금광 투기 열풍이 온 나라를 휩쓸던 때를 배경으로 흘러가는데요.
주인공인 영식 내외는 가난하지만 근면한 소작농입니다. 그러던 중, 금을 캐러 다니던 수재가 영식의 콩밭에 금줄이 묻혔다며 콩밭을 파보자고 꼬드깁니다.
영식의 아내 역시 금을 찾으면 호강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부풀어 남편을 부추기고, 영식은 결국 콩밭을 파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빚을 내어 산제까지 지내가며 여러 날을 파도 금줄은 나오지 않고, 영식내외는 불안하기만 합니다.
시대와 상황은 바뀌었지만 작품 속 영식내외의 모습은 우리 현대인들과도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인지 애써 지어온 콩밭까지 헤집어 놓는 영식의 미련한 모습을 보며 웃을 수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금따는 콩밭을 읽고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함께 나눠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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