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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축산계 특수 조합 업적 경진대회('69)-사료 생산('69)-보리새우 양식('69)-백제시대의 흑색토기 발견('69)-고교 군사훈련 검열식('69)-진료 비행기 탄생('69)-현대조각 5인전 전시('69)-친선 농구 경기('69)(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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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종합제철 열연공장 준공('82)-제11차 동양·동남아 라이온스대회('82)-제9회 방송의 날 기념식('82)-부산 어린이회관 기공식('82)-제10회 전국 여성대회('82)-제4회 전국 초·중등 청소년 미술 사생대회·공모전('82)-프로복싱 타이틀 방어전('82)(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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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기업에 10억 한도 재해자금 지원
김경호 앵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집중호우 등 여름철 이상기후 피해기업에 재해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대출한도는 기업당 피해금액 내에서 최대 10억 원이며, 대출 금리는 1.9% 고정금리를 적용합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누리집 또는 전국 34개 지역본부와 지부, 정책자금 전담 콜센터로 문의하면 됩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정책방송원
KTV 뉴스 (17시) (1128회)
김 총리, 수해 현장 방문···"모든 수단 총동원 수습"
김경호 앵커앞서 보신대로 폭우로 전국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김민석 국무총리가 두 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광주 수해 현장을 찾았는데요.김 총리는 빠른 피해 수습을 위해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최영은 기자입니다.최영은 기자집안 곳곳에 들어찬 물에 흙탕물을 뒤집어쓴 가구들.물에 잠겨 쓸 수 없게 된 가전들이 거리에 나왔습니다.김민석 국무총리가 역대급 폭우로 피해를 입은 광주 주택가를 찾았습니다.녹취 김민석 / 국무총리"얼마나 놀라셨어요." (이거는 아무것도 아니고요. 여기 뒤에 집은 180평이 물에 다 잠겨서요.)수마가 휩쓸고 간 농가도 초토화가 됐습니다.망가진 딸기 농장을 살핀 김 총리는 "정성으로 가꾼 자식 같은 작물들이 무너진 모습을 보니 마음이 무겁고 송구하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한 빠른 피해 수습을 약속했습니다.김 총리는 이어 신안교를 방문해 제방 유실로 인한 침수 피해 현황을 꼼꼼하게 보고받았습니다.이 인근에서는 폭우로 두 명의 실종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김 총리는 정부 대응 과정에서 부족함이 있었다면, 철저히 점검해 바로잡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녹취 김민석 / 국무총리"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계신 모든 분들께 저희들이 우리가 다 함께 노력해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방법을 찾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김 총리는 아울러, 이날 현장 방문이 이뤄진 배경으로, 관계 공무원이 재난 대응에 집중하는 게 우선이란 판단이 있었다며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후 방문을 결정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김 총리는 이날 광주 현장 방문과 함께 인명 피해 등이 발생한 경남 산청에 농림부 장관을 급파했습니다.(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오희현
집중호우로 곳곳 피해···폭우 그치면 폭염
김경호 앵커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점차 잦아지겠고, 곧바로 폭염이 찾아올 전망입니다.박지선 기자입니다.박지선 기자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2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이번 호우로 일시 대피한 인원은 1만여 세대에 육박했고 시설 피해도 4천 건을 넘었습니다.새벽 사이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경기 가평에선 시간당 76mm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기록적인 폭우에 하천이 범람하면서 일부 지역엔 대피령도 내려졌습니다.지난 닷새간 800mm에 달하는 비가 내린 경남 산청에도 피해가 집중됐습니다.인명피해와 함께 도로 곳곳이 유실되고 하천이 범람해 농로와 비닐하우스 등이 물에 잠겼습니다.보물로 지정된 경남 산청의 율곡사 대웅전 건물은 산사태로 건물이 크게 파손됐습니다.경남 지역의 내려진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지만 산사태 위험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앞으로 비는 점차 그칠 전망입니다.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고 고온 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본격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한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곳이 있겠습니다.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도 이어지겠습니다.더위와 함께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해서 유입되는 가운데 낮 동안 달궈진 공기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영상편집: 오희현)KTV 박지선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밤낮없이 괴롭히는 악질 대부업자 전화번호 정지
김경호 앵커채무자에게 욕설·협박을 하거나 야간에 반복적으로 연락하는 등 불법 채권추심 행위에 이용된 전화번호가 정지됩니다.금융감독원은 불법 대부업 광고에만 적용됐던 전화번호 이용 중지 제도가 오는 22일부터 불법 대부행위 전반으로 확대된다고 밝혔습니다.해당 전화번호를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나 서민금융진흥원, 각 지자체나 검찰, 경찰 등에 신고하면 번호가 정지됩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대통령,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신속 추진 지시
김경호 앵커이재명 대통령이 호우 피해상황에 대한 신속한 파악과 조속한 특별재난구역 선포 추진을 지시했습니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집중호우 대응에서 복구로의 공백없는 전환을 위해 복구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합니다.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이리나 기자지난 16일부터 전국 곳곳에 쏟아진 집중호우.이재명 대통령이 호우 피해 상황에 대한 신속한 파악과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을 지시했습니다.신속한 절차를 거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복구비 일부가 국비로 지원되고, 피해주민에게 세금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이런 가운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임기 첫 공식일정으로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윤 장관은 중대본부장으로서 범정부 복구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대응에서 복구로의 공백 없는 체계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겁니다.윤 장관은 아울러,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응급 복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임시대피시설에 머무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챙겨 줄 것도 주문했습니다.녹취 윤호중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피해가 많이 발생한 지역은 원스톱 피해자 지원체계인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서 피해자 지원에 적극 임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윤 장관은 다시 폭염이 시작되고 있다며, 호우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도 당부했습니다.또 하천과 계곡물이 불어난 상황에서 피서철이 맞물리는 만큼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물놀이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 국민행동요령 홍보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한편 수해 복구와 대응 체계 점검에 나선 환경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49건의 국가 하천과 환경시설 피해 중 27건의 조치를 완료했고, 나머지는 응급 복구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아울러 수해 재난폐기물
인사처장 최동석·새만금청장 김의겸·중앙박물관장 유홍준
김경호 앵커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인사혁신처장에 최동석 현 최동석인사조직 연구소장을 임명했습니다.새만금개발청장에는 김의겸 전 민주당의원을,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를 각각 발탁했습니다.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이 임명됐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 우라늄 폐수 영향 조사···정부 "이상 없음 확인"
모지안 앵커북한 우라늄 정련공장의 폐수가 서해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혹이 있었는데요.특별 실태조사 결과 이상 없음이 확인됐습니다.정부는 앞으로도 주요 7개 정점에 대해 매달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문기혁 기자입니다.문기혁 기자지난달 한 북한전문매체로부터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폐수를 방류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폐수가 북한 지역의 예성강을 따라 서해로 유입될 수 있단 겁니다.정부는 우리 해역과 하천의 방사능, 중금속 오염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4일 관계부처 합동 특별 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녹취 장윤정 / 통일부 부대변인 (지난 4일)"약 2주간의 분석 과정을 거쳐 모든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입니다."실태조사 결과, 정부는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예성강 하구와 가장 가까운 강화도와 한강하구 등 총 10개 정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우라늄을 포함한 방사성핵종 2종과 중금속 5종을 분석한 결과입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강화·김포 지역 6개 정점의 우라늄농도는 2019년 조사보다 낮거나 유사한 수준이었습니다.한강·임진강 2개 정점과 인천 연안 2개 정점 역시 2019년에 비해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방사성 세슘은 조사를 실시한 모든 정점에서 최소검출가능농도 미만이거나, 최근 5년 측정 수준 미만으로 확인됐습니다.중금속 5종은 환경정책기본법상 환경기준과 해양환경보전법상 해양환경기준과 비교해 모두 기준 미만이거나 불검출로 나왔습니다.녹취 장윤정 / 통일부 부대변인"정부는 주요 7개 정점에 대해서는 월례 정기 감시체계를 당분간 유지하며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한편, 정부는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환경오염 여부를 조사한 사안이라며, 평산 우라늄 시설의 방류 여부를 확인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
이 대통령, 호우점검회의···"과할 정도의 행정력 동원"
김경호 앵커정부는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원을 충분히 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최영은 기자민방위 복장을 한 이재명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관계 부처는 물론 인명 사고가 발생한 오산시와 서산시를 비롯한 지방 정부를 회의에 소집했습니다.이 대통령은 먼저 대응을 잘하지 못해 발생한 인명 피해 사례를 언급하며, 재발 방지를 주문했습니다.그러면서 재난은 피할 수 없는 측면이 있지만, 철저히 대비하면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녹취 이재명 대통령"일부에서 보면 충분히 예측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대응을 잘못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례들이 보여지는데, 다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이어 지방 정부는 비상근무체계를 철저하게 유지하고, 전 부처와 기관들은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 하라고 지시했습니다.녹취 이재명 대통령"국가의 제1의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입니다.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피해 예방과 사고 예방을 위해서 필요한 자원을 충분히 배치해 보겠습니다."아울러 피해를 입은 국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이 대통령은 전날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는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사고 우려 지역을 재점검하고 신속히 대응할 것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특히 이번 호우 피해 사고가 관리 미흡으로 인한 인재는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오희현)KTV 최영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
저기압 제자리 맴돌며 '물폭탄'···"범정부 총력 대응" [뉴스의 맥]
김경호 앵커이번 폭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특히 충청권에선 시간당 100mm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취재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박지선 기자, 이렇게 일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박지선 기자네, 이번 비는 열대 수증기와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발생한 겁니다.북태평양 고기압을 따라 유입된 뜨거운 수증기와 북서쪽에서 내려온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좁고 강한 비구름대를 만들었습니다.다만, 유독 충청권 등 일부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건 '제자리 저기압' 영향도 있습니다.저기압은 찬 공기와 따듯한 공기 경계에서 발생하며 구름과 강수를 유발합니다.보통 저기압이 만들어지면 바람을 따라 동쪽으로 빠져나가는데요.이번에는 빠르게 세력을 넓힌 북태평양 고기압이 동쪽에서 이동을 막으면서 비구름대가 이동하지 못하고 특정 지역에 장시간 머물게 된 겁니다.김경호 앵커폭우 피해가 이어지면서 정부도 발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인데요, 어떤가요?박지선 기자네, 그렇습니다.먼저 지난 16일부터 내린 비로 피해를 입은 경기와 충남에는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가 긴급 지원됩니다.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이번 비가 주말까지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정부는 향후 호우 상황을 보고 피해규모가 늘어날 경우 추가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또 긴급 점검회의를 통해 호우 경보가 발효된 지역들의 대처 상황도 살피고 있습니다.이미 행정안전부 국, 과장급으로 구성된 현장 상황 관리관이 전국에 급파돼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호우 상황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있는 상황인데요.관련 설명 들어보시죠.녹취 김민재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범정부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하여 이번 호우에 대처해
충청,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붕괴 피해 속출
김경호 앵커이번 폭우는 특히 충청권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충남 공주와 청양에서는 주민들이 산사태에 휩쓸려 토사에 매몰되는 사고가 잇따랐는데요.충청권에는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상태입니다.최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최다희 기자(장소: 충남 공주시 정안면)떠밀려온 흙과 부서진 나뭇가지들, 마을에서 떠내려온 갖가지 잔해물들이 뒤엉켜 있습니다.막힌 맨홀은 역류하고, 창고 안까지 흙더미가 쌓여있습니다.극한호우가 쏟아지던 17일 오전, 충남 공주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 이장 등 4명이 토사에 매몰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도로 곳곳에 여전히 치우지 못한 토사와 암석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산 입구 초반에서 배수로를 정비하던 마을 이장과 주민들이 토사에 휩쓸려 여기까지 떠밀려 내려왔습니다."마을 주민은 당시 상황이 매우 급박했다고 전합니다.녹취 장래훈 / 태성리 새마을지도자"여기에서 먼저 토사가 내려왔던 곳을 치우려고 포크레인 한 삽을 떴는데... 2차적으로 산사태가 나면서 이장님하고, 동네 분 한 분하고, 산 주인하고 세 분이서 동시에 매몰이 되고..."피해자 중 2명은 스스로 탈출했고, 나머지 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같은 날 충남 청양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2명이 매몰됐다가 구조됐습니다.18일 오전 기준, 대전과 충청, 세종 지역에는 산사태 위기 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가 유지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영상취재: 유병덕, 황신영 / 영상편집: 정성헌)전화 인터뷰 서준표 /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 박사"산사태 진행 방향과 직각으로 벌어지는 방향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대피를 하시고, 인근의 건물로 이동하셔서 산과 멀리 있는 높은 층으로
풍수해 감염병 우려···"위생수칙 준수해야"
김경호 앵커수해 지역에서는 풍수해 감염병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눈병부터 말라리아까지 각종 감염병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데요.개인 위생 수칙을 정유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정유림 기자집중호우 때 가장 우려되는 것은 하수관 범람으로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한 감염병입니다.때문에 수해지역에선 살모넬라 감염증이나 A형 간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같은 감염병이 크게 유행할 수 있습니다.예방하려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설사와 구토 증상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식재료 세척 등을 하지 않는 게 좋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오염된 물에 닿았거나 4시간 이상 냉장 유지하지 못한 식재료는 폐기하는 게 좋습니다.전화 인터뷰 서순영/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 연구관"끓인 물이나 안전하게 포장된 물을 마시는 게 중요하고요. 그리고 음식물 용기가 오염이 됐다고 의심되는 경우에는 세척을 꼭 하거나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비오고 난 후 생긴 물 웅덩이는 모기가 증식하기 쉬워 말라리아 같은 모기 매개 감염병을 전파합니다.고인 물은 제거하고 외출할 땐 모기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접촉성 피부염과 렙토스피라증, 눈병도 문제입니다.'렙토스피라증'은 오염된 물과 접촉해 감염될 수 있는 세균성 질환으로 간이나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안과 감염병 역시 호우나 장마로 습도가 높아지면 원인 바이러스의 생존이 높아져 주의가 요구됩니다.오염된 물에 노출돼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인 만큼 수해복구 작업을 할 경우 방수 처리가 된 작업복과 장화, 장갑 등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질병관리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감염병 발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발열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로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영상편집: 최은석)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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