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반도체 관세 예고 "수출 기업 선제 지원"

김용민 앵커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연일 쏟아지는 새로운 관세 선언, 이번에는 자동차와 반도체까지 관세를 예고했습니다.정부도 수출기업과 관세 피해 기업에 선제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합니다.김현지 앵커대내외 경제 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서도 올해 10대 제조업의 투자액이 11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서울 스튜디오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박성욱 앵커!박성욱 앵커네, 대담 이어가겠습니다.트럼프 발 관세는 아직 더 남았습니다.상호관세에 이어 자동차와 반도체까지 종류도 다양한데요.우리 주력산업에 미칠 영향과 최근 산업, 경제 현안을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출연: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박성욱 앵커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관세 대상으로 언급한 자동차와 반도체는 우리 수출의 대표 품목이죠.한국 수출의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와 반도체에 대해서도 관세를 매기겠다고 예고했는데, 타격이 적지 않을 듯 합니다.박성욱 앵커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몰아치기'의 정점은 '상호 관세'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상호관세 부과 발표가 임박했다는 전망인데요.관세 부과 대상 국가와 방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박성욱 앵커피해가 우려되는 국내 수출기업에 대한 선제적 지원 방안을 마련했는데요.범부처 대책은 물론 각 부처들도 전방위로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박성욱 앵커트럼프 대통령이 나라와 품목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카드로 '관세 전쟁'을 주도하고 있지만, 미국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고, 실제 부과까지는 난관이 많다는 관측도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카드를 꺼내든 이유가 뭘까요?박성욱 앵커&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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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8차 변론···윤 대통령 6번째 출석

김경호 앵커헌법재판소가 오늘(13일) 오전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윤 대통령은 6번째로 헌재 탄핵심판에 나왔고,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이혜진 기자(장소: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오늘(13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출발한 법무부 호송차가 헌법재판소에 도착했습니다.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 46개 부대, 3천여 명을 배치했고 인근 도로 교통을 통제하고 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출석은 이번이 6번째입니다.윤 대통령은 지난 변론기일과 마찬가지로 별도 마련된 공간에서 대기하다 재판 시간에 맞춰 입정했습니다.심판이 시작되자 피청구인 측인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증인으로 채택해달라는 신청을 기각한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습니다.이번 8차 변론 첫 번째 증인으로는 윤 대통령 측에서 신청한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출석했습니다.윤 대통령 측 주신문에 이어 국회 측 반대신문이 진행됐고, 주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진술을 확인하는 내용이었습니다.지난해 3월 삼청동 안가 회동과 계엄 당일 상황에 대한 신문도 이어졌습니다.윤 대통령은 조 원장 증인신문이 끝나고 신문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오후에도 증인 신문은 이어집니다.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두 번째 증인으로 나오는데 계엄 당일 국회 봉쇄 상황과 경위에 대한 신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마지막 증인으로는 재판부 직권으로 채택된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장이 출석할 예정입니다.앞서 증인으로 채택됐던 조지호 경찰청장이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하면서 조 단장의 증인 신문 시간은 한 시간 앞당겨졌습니다.헌법재판소가 미리 지정한 변론기일은 8차까지로, 오늘(13일)이 마지막입니다.헌재는 오늘 재판에서 변론기일의 추가 지정이나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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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동 개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28일 발사

김경호 앵커한미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우주 망원경 '스피어엑스'가 오는 28일, 우주로 향합니다.전체 하늘을 102가지 색으로 관측하고, 세계 최초로 적외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할 계획인데요.빅뱅 직후 우주 급팽창 원인의 단서를 제공하는 등 우주 과학 연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김유리 기자입니다.김유리 기자미국 나사(NASA)와 한국천문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가 오는 28일 낮 12시경,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됩니다.스피어엑스는 지상에서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을 볼 수 있는 우주망원경입니다.하늘 전역에 대해 102개의 적외선 색깔로 사진을 촬영합니다.세계 최초로 이뤄지는 대규모 우주탐사 관측입니다.(영상제공: 미국 칼텍)녹취 정웅섭 /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10억 개에 달하는 천체에 대한 공간 목록, 즉 물리적인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이를 통해 적외선 3차원 우주 지도 제작이 목표입니다.우리 은하 내 얼음 상태로 존재하는 물과 이산화탄소 분포를 지도화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찾는 임무도 수행하게 됩니다.특히 하늘 전역을 촬영하는 만큼, 빅뱅 직후 발생한 우주 급팽창 원인과 배경의 단서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은하의 형성과 진화의 비밀도 풀 수 있을 전망입니다.녹취 양유진 /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천문본부장"(스피어엑스는) 굉장히 넓은 영역을 관측하기 때문에... 개개의 은하들뿐만 아니라 은하들이 내는 거의 모든 빛들을 통계적으로 관측하는 연구를 하게 되겠습니다."'스피어엑스'가 전 하늘을 스캔하듯 넓게 탐사하면 '제임스 웹'과 같은 기존 망원경이 스피어엑스 대비 1% 수준으로 특정 부분을 깊고 자세하게 관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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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2.3 지진

김경호 앵커오늘(13일) 낮 12시 6분에 전북 부안군 남쪽 4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지진의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3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km입니다.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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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핫이슈 (25. 02. 13. 11시)

강민지 앵커정책여론수렴시스템을 바탕으로 오늘 아침 사람들이 많이 본 핫이슈들만 소개해 드립니다.오늘의 핫이슈!첫 번째 기사입니다.영국의 한 침구 제조 업체가 AI를 활용해 수면 결핍을 겪는 사람들의 변화를 공개했다고 합니다.이 업체는 영국 성인 2175명을 대상으로 수면 습관, 건강, 외모에 관해 설문조사를 했다는데요.얻은 답변들을 AI에 입력했고, AI는 답변을 기반으로 '7시간 미만 수면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미지로 도출했다고 합니다.AI가 생성한 이미지에서 수면이 부족한 남성과 여성은 복부 비만과 엉덩이, 팔뚝 등 온몸이 부어오른 모습이라는데요.얼굴엔 여드름과 잡티가 생겨 피부 상태가 좋지 않고, 피부색이 칙칙하고 생기가 없는 모습이라고 합니다.연구 관계자는 "수면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상승해 염증성 피부 질환이 심해지고, 호르몬 변화로 엉덩이와 허벅지, 복부 지방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고 하네요.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다음 기사입니다.지난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에너지 가격 강세에 '깜짝 상승'을 나타냈다고 합니다.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고 전월과 비교해선 0.5% 상승했다는데요.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올라선 것은 7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전월 대비 상승률도 1년 5개월 만에 가장 컸다는데요.에너지 가격이 전월 대비 1.1% 올라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합니다.미국의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소비자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질 전망이라고 하네요.다음 소식입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연방준비제도늬 기준금리 인하를 재차 압박했다고 합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금리를 낮춰야 하고, 이는 다가오는 관세와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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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 울타리 증설·우선도로 확대···'보행약자' 안전 강화

김현지 앵커정부가 어린이, 노인과 같은 보행 약자 보호에 나섭니다.보행환경 인프라 확충과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 확산 방안이 담긴 2025년 국가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실행계획을 수립했습니다.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윤현석 기자지난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천551명.보행 중 사망자는 전체의 34.7%인 8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보행 중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과 12세 이하 어린이, 즉 보행 약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60%가 넘었습니다.정부가 2025년 국가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보행자, 특히 보행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먼저 도시 지역 이면도로 중 위험도가 높은 곳을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합니다.우회전 사고 다발지점에는 우회전 신호등을 설치하고, 교차로에서부터 횡단보도 사이 거리를 넓히는 등 도로 환경도 개선합니다.도로안전시설도 추가로 설치합니다.차량이 인도로 돌진할 위험이 큰 구간에는 차량용 방호 울타리를 설치하고, 광장이나 유원지에는 고속차량을 막기 위한 안전시설을 시범 설치할 예정입니다.보행 약자를 위한 인프라도 마련합니다.고령 보행자를 위한 보행 신호 자동연장 시스템과 보행 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확충합니다.또 읍·면 지역을 지나는 도로 중 개선이 필요한 곳을 마을주민 보호구간으로 지정, 정비합니다.어린이 보호구역에는 보도나 방호 울타리 등 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다음 달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사용자를 어린이에 맞춘 어린이 안전신문고도 도입, 교통안전을 방해하는 주변 환경을 어린이가 직접 신고할 수 있게 합니다.녹취 김용균 /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안전도 지키고, 우리나라가 안전한 사회가 되는데 기여하는, 우리 사회가 조금 더 안전하고 좋은 나라가 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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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탄핵심판 시작···예정된 마지막 변론기일

김용민 앵커헌법재판소에서는 조금 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이 시작됐습니다.김현지 앵커조태용 국가정보원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하는데요.추가 변론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오늘을 마지막으로 변론이 종결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최영은 기자입니다.최영은 기자헌법재판관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8차까지 정했습니다.일단, 오늘 변론기일이 예정된 마지막 재판인 겁니다.헌법재판소는 아직까지 추가 변론기일과 관련해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8차 변론기일에는 3명의 증인 신문이 이뤄집니다.윤 대통령 측 증인인 조태용 국가정보원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출석합니다.재판부가 직권으로 채택한 증인 조성현 수방사 1경비단장에 대한 신문도 진행될 예정입니다.앞서 증인으로 출석했던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이 대부분 진술을 거부한 만큼 조 단장에게 계엄 당시 상황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조지호 경찰청장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신문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헌재는 이밖에 추가 증인의 채택이나 증거 조사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윤 대통령 측은 강의구 대통령실 1부속실장과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는데, 재판부는 평의를 거쳐 추가 증인 채택 여부를 밝힐 전망입니다.만약 증인이 추가로 채택되면 증인 신문을 위한 변론기일이 늘어나고, 추가 증인 채택 없이 이대로 변론이 종결되면, 재판관 평의를 거쳐 선고가 진행됩니다.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는 최종 변론 후 약 2주 뒤 선고 기일이 열렸습니다.(영상편집: 오희현)KTV 최영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a href="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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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1부 (17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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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인체자원 입고···'100만 빅데이터' 구축 첫발

김용민 앵커정부는 오는 2032년까지 1백만 명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다양한 연구에 활용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요.사업을 위한 1호 인체자원이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 입고됐습니다.김현지 앵커향후 희귀·난치병 연구는 물론, 정밀의료 시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정유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정유림 기자(장소: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 충북 청주시)아시아 최대 바이오뱅크인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117명분의 인체자원을 실은 차 한 대가 들어옵니다.지난해 12월 '국가통합 바이오빅데이터 구축 사업'이 시작된 후 이곳에 도착한 첫 인체자원입니다.이송된 인체자원들은 검수작업을 거친 후 액체질소 냉동고에 보관됩니다.녹취 전재필 /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장"인체자원들이 이제 최초로 입고가 됐고 앞으로 일반인부터 해서 중증·희귀질환까지 조금씩 확대가 되고 이제 본 사업이 정말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다는 (의미가 큽니다)"인체자원이란 기증자의 자발적 동의 하에 채취된 혈액과 소변, 연막 등의 검체를 말합니다.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사업은 인체자원이 국가 전략자산으로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본격화됐습니다.인체자원을 대상으로 유전체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병과의 관계를 분석하는 건 이미 세계적인 추세입니다.정부는 사업을 통해 심혈관질환, 희귀질환 등 다양한 분야의 보건의료 연구를 지원한다는 구상입니다.이에 따라 8년에 걸쳐 100만 명의 인체자원을 확보할 계획을 세웠습니다.정부는 2032년까지 100만 명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내년부터 국내 대학과 병원, 제약사 등 연구진들에게 개방할 예정입니다.녹취 정영기 /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기획조정부장"(인체)자원을 수집을 해서 연구자들이 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하겠다는 것이 사업의 취지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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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수출 지원 방안' 이달 발표···트럼프 관세 대응

김용민 앵커미국 신 행정부의 관세 부과 정책이 점차 확대되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에도 경고등이 켜졌습니다.김현지 앵커중소벤처기업부는 간담회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는데요.이달 중에 중소벤처기업 수출 지원 방안이 발표될 전망입니다.조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조태영 기자미국이 모든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다음 달 12일부터 수입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점차 확대되면서 국내 중소기업에 미칠 영향도 우려되고 있습니다.전화 인터뷰 정연승 / 단국대학교 교수(경영대학원장)"가격경쟁력이나 수출 역량 이런 부분에서 대기업에 비해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조금 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고, 그 영향이 조금 더 심대하게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산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 제품에 25% 관세를, 그 외 국가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할 경우, 국내 중소기업의 대미 수출이 최대 1조2천억 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수출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오영주 장관은 "미국의 정책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며 "전국 13개 지방청에 '애로 신고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센터에서는 고관세, 고환율 등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접수와 상담을 추진합니다.경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정책 금융도 차질없이 지급합니다.녹취 오영주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3천5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통해서 단기적으로는 경영상의 애로에 대응할 수 있는 부분들 검토를 해야 될 것 같고..." 오 장관은 "트럼프발 신보호무역주의가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그러면서 "기업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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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다리'·'도램마을'···세종시 '한글문화도시'로 조성

김용민 앵커세종시에는 우리말 자음, 이응을 닮은 다리부터 우리말로 된 마을 이름까지, 한글이 가득한데요.김현지 앵커지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세종시에서는 '한글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김찬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김찬규 기자세종시를 관통하며 흐르는 금강에 놓인 동그란 모양의 다리.우리말 자음 이응과 닮아 '이응다리'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금강보행교는 지난 2022년 개통됐습니다.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해 1천446m 길이로 조성됐습니다.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다리를 따라 한 바퀴 도는 데 성인 걸음으로 20분 정도 걸리는데요. 보행 전용 교량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깁니다."걸어서, 또 자전거를 타며 금강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어 연간 100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고 지역문화매력 100선, '로컬100'으로도 선정됐습니다.인터뷰 이동연 / 세종시"밤에 볼 때마다 이응다리 주변이 LED로 불빛이 비치는데 이응다리에서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강변을 따라서 이응다리를 보는 것도 예쁘다고 생각합니다."세종시에는 이응다리처럼 한글 옷을 입은 도로와 아파트가 즐비합니다.'도램마을', '보람동'처럼 순우리말 이름을 붙인 겁니다.세종시는 '한글 문화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으로 지난해 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됐습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조성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우리 말과 글이 이곳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다듬어지고 그것들이 어떤 모습으로 국민에게 한글을 잘 각인시켜 줄 수 있는지 문화도시를 완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조치원역 주변 유휴 공간에 '한글 예술인 마을'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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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해상서 어선 화재···11명 중 5명 구조

김용민 앵커오늘(13일) 오전 8시 39분쯤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 인원을 급파해 인명 구조에 나섰고, 탑승자 11명 중 5명을 구조했습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해양수산부와 해경,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에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을 구조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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