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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PD] 촉각으로 느끼는 명화

제작
문화포털
재생시간
3:12
등록일
2024-02-22

시각장애인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시각장애인을 위한 3D프린터로 명화를 만드는 ‘이두연’ 님의 인터뷰와

우리 주변에서 3D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대본]

 

- “여러분은 미술관에 가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 “저는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미술관에 방문합니다.”
- “미술 작품을 보면서 작가들의 창의성에 놀라기도 하고, 가끔 작품에 감정 이입이 되면서 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한답니다.”

-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시각 장애인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까?”
- “엉뚱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기술이 존재합니다”
- 바로 촉각을 이용해 감상할 수 있는 ‘닷패드’ 방식과 ‘3D프린팅’ 방식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이 2가지 방식 중 주변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3D프린팅’ 방식에 대해서 알려드리려 합니다


- 안녕하세요.
- 저는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한 3D프린팅 명화를 만들고 있는 이두현이라고 합니다
- 시각장애인분들은 예술을 보기가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촉각으로 느끼면서 음성으로 알려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지금 모나리자와 고흐 (등의 작품을) 진행하고 있고요
- 점차 (작품 종류를)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 또 시각장애인분들 초상화를 갖고 싶으신 분들이 계실거라고 판단해서 시각장애인의 얼굴을 자동으로 스캔해서 3D모델로 만드는 소프트웨어도 만들고 있습니다

- 시각장애인 복지관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는데요
- 그 과정에서 알게된 팀장님께서 시각장애인분들이 예술 쪽으로 느낄 기회가 많이 없어서 3D 명화같은 것을 제작했던 적이 있다
- 그래서 이런 것도 관심을 한번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3D프린터를 배우게 되었고, 제작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 먼저, 정사각형을 약간 도화지처럼 A4용지 정도 사이즈로 늘려주고 그리고 여기다가 모나리자 이미지를 들고 와서 위에다가 올리고 약간 반투명하게 한 다음에 찰흙만지듯이 음각이랑 양각을 만들고, 섬세하게 다듬고 나면 3D프린팅 프로그램으로 넘어올 수 있는데요
- 3D 프린터는 이제 층마다 쌓아올리는 거라서 1층부터 점점점점 쌓아올리면서 지금보면 89층으로 해서 이제 슬라이스를 누르게 되면 각 층마다 얼마큼 채워야 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저장이 되고,

- 슬라이싱한 파일을 SD카드에 넣어가지고, 3D 프린터에 꽂고, 출력을 누르면 이제 가열이 (시작)돼서, 가열이 되면 한 층 한 층 쌓아 올라가게 되는데요
- 저희가 제작하고 있는 파일은 시각장애인분들이 좀 오랫동안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안에를 꽉꽉 채우게 제작을 하고, 또 크게 제작을 하게 되니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저희가 미리 준비를 해왔습니다.

- 네, 이렇게 출력이 된 모습인데요.
- 저희가 크게 출력을 하기 위해서 4등분으로 나눠서 출력을 해서 접착제 같은 걸로 붙여 준 다음, 매끄럽게 사포질을 한 후, 드리면 (끝입니다)

- “이처럼 현재 많은 대학에서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3D 프린터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 “혹시 학교에 3D프린터가 없거나 일반인인데 3D 프린터를 이용하고 싶으시다면, 지역에 있는 콘텐츠코리아랩 등 여러 공공 메이커스 공간에서도 3D프린터를 접할 수 있습니다.”
-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한 3D프린터로 세상에 없던 나만의 물건을 만들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 “지금까지 문화PD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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