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디지털 영상
한국문화정보원과 문화PD가 전달하는 문화 디지털 현장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제목: 요즘 추구미는요.. 이브, 프시케, 그리고 ‘창백한 푸른 점’
1. 영상 기획의도 및 설명
본격 Z세대 문화PD의 디지털 신기술 체험 프로젝트 [지구인-Z]
EP1. 창백한 푸른 점
한국국제교류재단이 XR 갤러리 개관 기념 첫 전시,
‘창백한 푸른 점’을 개최했습니다.
K-디지털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구현한 우리 지구의 이야기.
문화PD가 직접 체험하고, 전달해보기로 했습니다!
2. 대본
[자막/내레이션]
지난 6월, 애플에서 출시를 발표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 녀석
바로 XR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헤드셋 기기였는데요.
XR(eXtended Reality), 그러니까 확장현실은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360도 영상을 펼쳐주는 VR(가상현실)과
실제 사물 위에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콘텐츠를 띄우는 AR(증강현실),
그리고 혼합현실인 MR까지.
이 모든 기술이 서로 상호보완되어 활용되면서 확장된 신기술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이 XR이란 이름을 가진 갤러리를 개관했다고 하더라구요.
개관 기념으로 ‘창백한 푸른점’이라는
조금은 알쏭달쏭한 이름의 전시가 열린다고 합니다.
오는 10월 17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
문화PD가 한 번 다녀와 봤습니다.
KF XR 갤러리는 미래에셋센터원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자막]
- 갤러리는 어떤 공간인가요?
[자막/인터뷰]
저희 KF XR 갤러리는 지난 5월 15일에 처음 개관을 했구요.
확장현실이라는 단어 뜻 그대로
조금 더 소통과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자
VR, AR, 그리고 MR이라는 혼합현실까지 총망라해서
세계의 많은 분들과 한국에 계시는 분들이 더 자유롭게
소통하실 수 있게 하기 위한 공간을 만들어보기 위해서 (개관했다.)
[자막]
2. ‘창백한 푸른 점’은 어떤 의미인가요?
[자막/인터뷰]
미국의 천문학자인 칼 세이건의 저서에서 따왔습니다.
보이저 1호가 명왕성 궤도에서 찍은
지구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서 나온 제목입니다.
아주 멀리서 지구를 보니, 아주 조그만 창백한 푸른점과 같다고 해서
지구에 관한 인류 공동의 문제, 그리고 지구 환경, 과학 탐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어떤 글로벌 관점을 공유하는 의미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KF XR 갤러리 첫 번째 개관전 주제로
환경, 글로벌 관점, 이런 걸 부각하기 위해서…
[자막/내레이션]
커다란 미디어 월에 미디어아트 작품들이 상영되는데요.
특히 사람의 동작을 인식하는 인터랙티브 비디오가 인상적이었어요.
[자막]
김인규, 차동훈, 언어의 바다
[자막/내레이션]
바다의 모양으로 파도치는 인류의 언어들
[자막]
김인규, 차동훈, 관측 지점
[자막/내레이션]
관측 시점에 따라 변화하는 다섯 개의 심해 탐험.
[자막]
진기종, 차동훈, 강지영, 보편의 조적
[자막/내레이션]
가상의 최첨단 3D 프린터를 통한 전통 도자기의 부활 등
다양한 글로벌 환경 의제를 디지털 신기술과 결합한
옴니버스식 미디어아트 작품들이었어요.
[자막]
[B] VR
김인규, 차동훈, 관측 지점 VR
김정태, 투명한 조각들
[자막/내레이션]
VR 기기 안에서 만난 세상에는
기후 위기가 도래한, 우리 인류의 미래가 담겨 있기도 했어요.
[자막]
3. 창백한 푸른점 전시의 구성은?
[자막/내레이션]
디지털 실감형 콘텐츠들을 통해서
지구가 모두 연결되어 있고,
우리 모두가 각기 다른 곳에서 다른 시차를 살고 있지만
하나의 별, 하나의 환경을 공유하고 있다는
공동체 의식을 좀 보여드리는 실감형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구요.
[자막]
[C] AR 체험 댄싱 마이 드로잉
[자막/내레이션]
종이에 그린 그림을 인스타그램 스토리 필터를 통해
AR, 증강현실로 구현해볼 수 있는 코너였는데요.
길가에 버려진 사물들이 살아 춤추는 모습에서
뼈 있는 위트가 느껴져 재밌었어요.
[자막]
(인식된 그림을 자유롭게 조작하고 움직일 수 있어요!)
[D] KF 글로벌 센터 메타버스
[자막/내레이션]
KF 글로벌 센터의 다양한 공간을 담은 메타버스도
이렇게 현장에서 접속해 경험할 수 있게끔 마련돼 있어요.
[자막]
[E] 3D 홀로그램 VR 체험
[자막/내레이션]
3D 홀로그램 VR 기기 프로토(Proto) 코너인데요.
나의 아바타가 실시간으로 물속에 잠기는 이미지를 보면서
빙하가 녹는 현재의 기후 위기를 체감해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나온 영상은 QR코드로 다운로드 받아갈 수 있답니다.
[인터뷰]
저희 작품들은 미디어아트도 있고,
VR, AR, 그리고 홀로그램까지 보실 수 있는데
그걸 통해서 이 환경 문제가 결코 남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것,
기후 위기 관련한 위기의식도 직접 체험해보실 수 있도록 전시가 꾸려져 있습니다.
[자막]
3. 디지털 신기술과 환경 문제의 매개
[인터뷰]
요새 이제 미술관에서 많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탄소배출이라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특히 이 비싸고 귀한 미술작품들을
대부분 비행기 운송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러면서 이제 나오는 그 탄소배출 문제가
심각한 문제의식, 문제로 다루어지고 있는데
디지털 전시 같은 경우엔,
조금 공간의 제약 없이 조금 더 편안하게
물리적 제한 없이 보여드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저희가 메타버스로도 작업을 선보여 드리고 있어요.
그래서 직접 비행기나 어떤 운송수단, 그리고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그래도 좀 더 작품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사실
디지털 전시라는 분야가 환경에서도
조금 이바지하고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막/내레이션]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겠죠!
우리 인류가 가져야 할 보편적 가치인 환경을
실감형 콘텐츠라는 디지털 신기술과 잘 매개해낸 전시였는데요.
환경을 사랑하는 여러분!
이번 주말, 가족·지인들과 함께 다녀와 보셔도 좋겠습니다!
3. 사용 음원
어도비 스톡 / 무료
1. It Is LoFi
2. Lofi-Summer Jazz
3. Meditation Station
4. Puzzle 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