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디지털 영상
한국문화정보원과 문화PD가 전달하는 문화 디지털 현장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대본]
미디어 리터러시 라는 용어,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하지만 조금은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문화PD인 제가 직접 미디어 리터러시가 무엇인지 쉽게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화면 전환)
하람 : 미디어 리터러시, 무엇일까요? (영상 스톡) ‘미디어 리터러시’는 미디어를 읽고 사용하는 능력을 일컫습니다.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거나, 영상 편집을 하는 스킬 등을 미디어 리터러시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디어의 메세지를 해석하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람 : Intro2) 유튜브를 볼 줄 알고, 인스타그램같은 소셜 미디어에도 능숙한 우리들이 왜 미디어 리터러시를 배워야 할까요?
오늘은 미디어 리터러시가 왜 중요한지, 어떻게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하고 있는지 쉽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스톡) Body1)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우리는 다양한 정보들을 이전보다 빠르게 습득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대인들에게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반면에 단점도 있습니다.
먼저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따라 ‘정보의 격차’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미디어 환경에 익숙한 젊은 층에게는 무인 주문기기인 ‘키오스크’가 친숙하지만,
미디어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분들께는 ‘키오스크’가 주문하기 어려운 두려운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단점은, 인터넷 상에는 가짜 정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나만의 생각 필터’ 없이 미디어에서 나오는 모든 정보를 받아들인다면,
가짜 뉴스나 정보에 현혹되어 잘못된 가치관을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분별없는 미디어 습득은 가짜 뉴스와 더불어, 여론, 정치이슈, 젠더갈등 등 사회의 중요한 현상에 대한 모든 가치관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미디어를 분별하여 읽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 이에 따라 미디어 리터러시는 크게 두가지 측면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첫번째는 미디어 기술에 대한 부분입니다. 미디어 기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기술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이죠.
두번째는 미디어를 바르게 읽을 수 있는 비판적 사고를 길러주는 교육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와 더불어 해외에서는 구체적으로 미디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함께 볼까요?
Body2) 프랑스 & 한국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영상 스톡) 프랑스는 2005년 교육법을 개정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공교육 과정에 포함하였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정보 기술 습득과 더불어, 미디어 문화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 (ex. 가짜뉴스) 에 대해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는 것이죠.
실제로 프랑스의 아동 및 청소년들은 이미 만 2세부터 신문을 만져보며 미디어와 친숙해지기 시작하여
10세가 넘으면 직접 짧은 기사를 작성해보고 그 안에 적용해야 할 윤리적 기준을 고민하는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을까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2018년 5월, ‘미디어 교육 활성화에 관한 볍률’, ‘미디어교육지원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미디어 분야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부산에서는 전국 최초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가짜뉴스구분, 디지털 에티켓, 사이버 불링, 저작권과 개인정보보호,
건강한 정보 검색과 소비 등 다양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버세대에게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018년 ‘실버세대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실천 매뉴얼’을 발간하였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한 가짜 뉴스의 유형, 초상권, 저작권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더불어 교육부는 노년층이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생활 밀착형 디지털 기본 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Outro ) 마무리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미디어 리터러시는 매우 중요한 역량입니다.
앞으로 미디어 영역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순한 겉핥기 교육이 아닌 평생교육 차원으로 미디어 리터러시를 함양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나만의 생각 필터를 가지고 미디어 정보를 분별하여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디지털 시민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