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디지털 영상
한국문화정보원과 문화PD가 전달하는 문화 디지털 현장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무장애 여행지란 여행의 자유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과 관광 약자를 위해 이동접근성과 편의시설을 갖춘 여행지이다.
무장애 여행지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정보화한 ‘열린관광’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대전 지역의 관광지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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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다음 중 여행을 좋아하는 A가 갈 수 있는 관광지는 어디일까요? 정답은 전부 입니다!
만약 같은 여행지를 B가 간다면, 그가 갈 수 있는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정답은 3번 뿐입니다.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관광약자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해 인구의 29%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무장애 여행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인데요.
Barrier-free 무장애여행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이나 관광활동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무장애 여행지의 정보는 대체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요?
오늘 소개하는 열린 관광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만든 무장애 관광 정보 사이트입니다.
국내의 여행 명소뿐 아니라 음식점, 숙박시설 등 주변 편의시설 정보와 다채로운 추천코스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만의 주요 특징이 있는데요.
첫째, 검색기능입니다.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영유아 가족, 고령자 등 관심 유형에 따라 여행지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둘째, 시각적 편의 기능입니다. 저시력자 및 시각장애인들 위해 화면의 크기를 키우거나, 고대비로 전환할 수 있고, 텍스트 보기로 전환하여 스크린 리더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 리더 기능 : 보이스 어시스턴트, 보이스 오버 등 화면의 텍스트를 소리로 읽어주는 기능
이제 열린관광의 추천 코스를 따라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오늘의 첫 번째 여행지는 대전 계족산에 위치한 장동산림욕장입니다. 이 곳은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로 유명한 곳이죠.
장동산림욕장
숲속에서 맨발로 걸어볼 수 있는 14.5km 의 황톳길이 유명하다.
경사가 완만하며 곳곳에 편의 시설이 있어 쉬어가기 좋다.
- 장애인 화장실 있음
- 출입구 단차 없음
일단 경사가 전체적으로 완만해서 고령자 분들이나 보호자가 있는 영유아 가족도 쉽게 오를 수 있을 것 같고요.
중간 중간 쉬어갈 수 있는 데크나 벤치, 화장실이 있어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분 좋게 황톳길을 걷고 난 뒤에 발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즐겁게 첫번째 코스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유성온천 족욕체험장
지하 200m 이하에서 분출되는 온천수를 활용한 족욕시설이다.
발을 씻고 말릴 수 있는 편의 시설이 잘 찾춰져 있다.
(운영 시간 : 오전7시-오후9~10시, 연중 무휴)
- 턱이 낮아 휠체어 접근 가능함
- 장애인 화장실 있음
두 번째 여행지는 유성온천의 무료 족욕체험 장인데요. 산행 뒤에 딱 적절한 코스죠?
이번엔 제가 직접 휠체어를 타고 여행해보려고 합니다.
족욕장 인근에 주차장이 있어 휠체어를 싣고 오가기에 편한 곳이었습니다. 열린관광 홈페이지에서 본 대로 턱이 낮아 접근도 용이했습니다.
아 여기는 턱이 낮아서 올라올 수 있네요
휠체어의 접근 편의성을 고려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고요.
바로 근처에 장애인 화장실도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오늘 하루 열린 관광을 통해 무장애 여행지를 다녀보았는데요.
무장애 여행지를 만들어가는 것만큼이나 그 정보를 모으고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가 마음 편히 여행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그 날까지 더 많은 무장애 여행지와 그 정보들이 생겨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