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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PD] 걸어서 설화 속으로' 1편 - 어린기생의 슬픈사랑, 능허대 기생바위

제작
박대혁
재생시간
NaN:NaN
등록일
2022-12-01
[대본]
여기는 옛 백제사신들이 오가던 뱃길이 있던 곳입니다. 이제는 그 흔적을 어디서도 과거의 흔적은 찾아 볼 수는 없지만 시설물들과 표지판 그리고 관련행사를 통해서 이곳이 백제사신들의 뱃길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오랜 시간동안 사람이 오가던 곳에는 역사가 남고 여러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능허대의 대표적 설화로는 기생바위 설화가 있습니다.
 
<설화>
 
 
뱃길이 있던 만큼 능허대엔 사신과 관련된 설화가 있습니다.
 
백제시대 어느날, 사신일행이 삼호현에 들어와 능허대 한나루 도착하여 중국으로 가는 배를 준비하고 있을 때, 서쪽 해상에서 부터 비바람과 파도가 거세지고 있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여자목소리.
나리, 이것 보세요. 날씨가 이렇게 사나운데 어덯께 그 먼곳까지 배를 띄우신다는 말씀입니까? 저 비바람이 잔잔해 질 때까지 머물다가세요.“
 
얼굴 하얗고 눈이 아름다운 어린기생하나가 사신 중 가장 높은 사람에게 간청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신은 사공에게 물었다.
나라의 일이 바쁜데 큰일이로구나. 여봐라. 사공, 이런 날에 갈 수 있겠느냐?“
그 말을 들은 사공은 대답한다.
 
아이고, 나리 마님, 제가 수십 년 뱃사공 노릇을 했습니다. 이런 날씨에 배를 띄우는 것은 아무래도 힘들것 같사옵니다. 바람이 좀 잦아진 뒤에 떠나심이...“
사신은 그말을 듣고 헛웃음으로 대답하였다.
허허. 하는 수 없구나. 알겠다.”
 
사신들도 실상 마음이 착잡하기는 했다. 떠나 온 가족과 식구들 생각도 그렇고 앞으로 험한 바다를 건너 중국에 가서 할 일 또한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젊은 기생이 사신에게 말을한다.
나으리. 머무르는 동안 술상이라도 보시면서 시름을 달래시면 어떤가요.?”
그래. 술상을 가져오너라.”
 
 
 
시간을 흘러 날이 맑고 순풍까지는 부는 날이 찾아왔다. 출항을 하는 날이 찾아 온 것이다.
젊은 기생은 애달픈 목소리로
나으리. 저도 데려가주세요. 데려가지 않을 거라면 차라리 저를 죽이고 떠나주세요.”
젊은 기생은 사신과 함께하는 시간 그를 사랑하게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사신은 화를 내며
 
그것이 무슨 말이냐! 사사로운 정분으로 나랏일과 상관없는 너와 어찌 중국으로 가겠느냐.물러서라.”
사신을 말에 어린기생은 발아래 엎드드려 울었지만, 사신은 그런 젊은 기생을 두고 배에 올라 출항하였다.
 
배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멀어지자. 어린기생은 바위위로 올라가 배가 사라진 곳에 큰절을 하고 바위 아래 바다로 몸을 던져 바다에 빠져 죽고 말았다.
 
이 때부터 한나루 언덕의 바위를 기생바위라 불려지게 되었다고하는 설화였습니다.
 
 
이렇게 사신과 관련된 설화가 있는 능허대에는 매년 능허대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여러사정으로 개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 2022년부터 다시 개최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내년엔 한번 추젝에 참여 해보세요.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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