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
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대본]
#인트로(하이라이트 영상)
발걸음을 옮기면서 만나는 경상의 이야기들
길 위에서 펼쳐지는 우리가 몰랐던 장소와 여러 이야기
경상 문화PD들의 시선으로 선정한 경상도의 길, 경상여지도를 따라 걸어봅니다.
#타이틀
[경상여지도] 이야기와 함께 걸어보는 부산의 대평로
#대평로 이야기
-'대평로'는 어디에 있을까?(위치, 길이 등)
부산시 영도구의 남쪽에 위치한 대평로는 사람들에게 깡깡이예술마을로 더 유명합니다.
-'대평로'라는 이름이 붙여진 유래
대평동은 원래 '풍발포'라 불리웠는데요. '풍발'은 '바람이 이는 것처럼 기운찬 형세'란 뜻입니다.
일제강점기에 깡깡이마을은 비나 풍랑을 피하기 좋은 포구여서, '기다리다, 대비하다'라는 뜻의
한자 '대(待)'자와 바람 '풍(風)', 포구 '포(浦)'자를 써서 '바람을 대비하는 포구'라는 의미로 대풍포라 불렀습니다.
해방 이후 풍랑이 없어 평안하길 빈다는 의미에서 대평동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이토록 오랜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공간들을 따라 대평로를 걸어볼까요?
#대평로_영도 대풍포 매축비
-'대풍포'의 유래 설명
대평로의 한 모퉁이에는 '대풍포 매축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원래 대평동은 4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었습니다. 점차 섬과 육지 사이에 퇴적물이 쌓여
육지와 연결되면서 돌출된 반도 현태의 땅이 되었습니다.
일본인 자본가 오자와가 매립권을 양도 받아 대풍포 일대의 바다를 매립합니다.
1916년부터 약 10년간의 매축공사로 40,200평의 땅이 생기게 되자 일본인 주택가가 형성되었고
대풍포 해안을 따라 일본 조선소들이 들어서게 됩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1983년 2월 부산시에서 영도 대풍포 매축 기념비를 건립하였습니다.
매출 이후 조선소, 포구 등이 들어서면서 대평동은 번창하였습니다.
#대평로_깡깡이예술마을
-깡강이예술마을의 유래 (근대 조선산업의 발상지)
19세기 후반, 대평동은 우리나라 최초로 발동기를 장착한 배를 만든 '다나카 조선소'가 세워졌던
대한민국 근대 조선산업의 발상지이며, 7~80년대에는 원양어업 붐을 타고
수리조선업의 메카로 자리 잡았습니다. '깡깡이'란 수리조선소에서 배 표면에 녹이 슬어
너덜너덜해진 페인트나 조개껍데기를 망치로 두드려 벗겨낼 때 '깡깡'소리가 난다 하여
생겨난 말인데, 그 무렵 '깡깡이마을'이라는 별칭이 생긴 뒤 지금까지도 그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후로도 선박조선업과 수리조선업으로 명성을 떨쳐 "대평동에선 못 고치는 배가 없다"는 이야기가 아직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할
깡깡이예술마을은 중부 원도심권, 서부권에서 영도로 들어오는 길목 부근에 자리 잡고 있어
영도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영도 내에서는 깡깡이예술마을 좌측으로는
봉래동 창고군, 우측으로 절영산책로. 흰여울문화마을, 아래로는 남항시장 등 유명 관광지와 맞닿아있어
관광문화자원을 연계하고 교류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문화예술형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마을의 현재
2016년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멋진 예술마을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대평동 깡깡이길'이 영도대교 도개 복원과 함께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 받고 있으며 마을 곳곳에 근대역사유적과 조선산업 시설이 남아있어
이를 활용한 문화예술형 도시재생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평로_쌈지공원
-쌈지공원이 생기게 된 이유
아는 사람들만 찾아갈 수 있는 쌈지공원은 보물찾기하듯이 골목 안에 작은 공간인데요,
깡깡이마을 내에 유휴 공간이 거의 없어 주거지 내 공폐가 철거지원 사업으로 기존쉼터를 활용해 조성되었습니다.
녹지가 거의 없는 깡깡이마을에 유일한 푸른 쉼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깡깡이 예술마을 안에는 아기자기한 공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이 가득한 대평로는 한 번쯤은 꼭 가보기를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아웃트로
경상여지도와 함께 걸어본 길 어떠셨나요?
부산의 작은 섬, 영도의 대평로 거리를 돌아봤는데요,
풍부한 해양생활문화와 근대산업유산을 바탕으로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곳이었습니다.
부산에는 이외에도 많은 이야기가 담긴 길이 있습니다. 이야기와 함께 걸어보는'경상여지도',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요?
유튜브 채널 '문화포털'에서 경상여지도의 다른 에피소드를 만나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트로(하이라이트 영상)
발걸음을 옮기면서 만나는 경상의 이야기들
길 위에서 펼쳐지는 우리가 몰랐던 장소와 여러 이야기
경상 문화PD들의 시선으로 선정한 경상도의 길, 경상여지도를 따라 걸어봅니다.
#타이틀
[경상여지도] 이야기와 함께 걸어보는 부산의 대평로
#대평로 이야기
-'대평로'는 어디에 있을까?(위치, 길이 등)
부산시 영도구의 남쪽에 위치한 대평로는 사람들에게 깡깡이예술마을로 더 유명합니다.
-'대평로'라는 이름이 붙여진 유래
대평동은 원래 '풍발포'라 불리웠는데요. '풍발'은 '바람이 이는 것처럼 기운찬 형세'란 뜻입니다.
일제강점기에 깡깡이마을은 비나 풍랑을 피하기 좋은 포구여서, '기다리다, 대비하다'라는 뜻의
한자 '대(待)'자와 바람 '풍(風)', 포구 '포(浦)'자를 써서 '바람을 대비하는 포구'라는 의미로 대풍포라 불렀습니다.
해방 이후 풍랑이 없어 평안하길 빈다는 의미에서 대평동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이토록 오랜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공간들을 따라 대평로를 걸어볼까요?
#대평로_영도 대풍포 매축비
-'대풍포'의 유래 설명
대평로의 한 모퉁이에는 '대풍포 매축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원래 대평동은 4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었습니다. 점차 섬과 육지 사이에 퇴적물이 쌓여
육지와 연결되면서 돌출된 반도 현태의 땅이 되었습니다.
일본인 자본가 오자와가 매립권을 양도 받아 대풍포 일대의 바다를 매립합니다.
1916년부터 약 10년간의 매축공사로 40,200평의 땅이 생기게 되자 일본인 주택가가 형성되었고
대풍포 해안을 따라 일본 조선소들이 들어서게 됩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1983년 2월 부산시에서 영도 대풍포 매축 기념비를 건립하였습니다.
매출 이후 조선소, 포구 등이 들어서면서 대평동은 번창하였습니다.
#대평로_깡깡이예술마을
-깡강이예술마을의 유래 (근대 조선산업의 발상지)
19세기 후반, 대평동은 우리나라 최초로 발동기를 장착한 배를 만든 '다나카 조선소'가 세워졌던
대한민국 근대 조선산업의 발상지이며, 7~80년대에는 원양어업 붐을 타고
수리조선업의 메카로 자리 잡았습니다. '깡깡이'란 수리조선소에서 배 표면에 녹이 슬어
너덜너덜해진 페인트나 조개껍데기를 망치로 두드려 벗겨낼 때 '깡깡'소리가 난다 하여
생겨난 말인데, 그 무렵 '깡깡이마을'이라는 별칭이 생긴 뒤 지금까지도 그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후로도 선박조선업과 수리조선업으로 명성을 떨쳐 "대평동에선 못 고치는 배가 없다"는 이야기가 아직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할
깡깡이예술마을은 중부 원도심권, 서부권에서 영도로 들어오는 길목 부근에 자리 잡고 있어
영도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영도 내에서는 깡깡이예술마을 좌측으로는
봉래동 창고군, 우측으로 절영산책로. 흰여울문화마을, 아래로는 남항시장 등 유명 관광지와 맞닿아있어
관광문화자원을 연계하고 교류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문화예술형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마을의 현재
2016년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멋진 예술마을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대평동 깡깡이길'이 영도대교 도개 복원과 함께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 받고 있으며 마을 곳곳에 근대역사유적과 조선산업 시설이 남아있어
이를 활용한 문화예술형 도시재생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평로_쌈지공원
-쌈지공원이 생기게 된 이유
아는 사람들만 찾아갈 수 있는 쌈지공원은 보물찾기하듯이 골목 안에 작은 공간인데요,
깡깡이마을 내에 유휴 공간이 거의 없어 주거지 내 공폐가 철거지원 사업으로 기존쉼터를 활용해 조성되었습니다.
녹지가 거의 없는 깡깡이마을에 유일한 푸른 쉼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깡깡이 예술마을 안에는 아기자기한 공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이 가득한 대평로는 한 번쯤은 꼭 가보기를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아웃트로
경상여지도와 함께 걸어본 길 어떠셨나요?
부산의 작은 섬, 영도의 대평로 거리를 돌아봤는데요,
풍부한 해양생활문화와 근대산업유산을 바탕으로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곳이었습니다.
부산에는 이외에도 많은 이야기가 담긴 길이 있습니다. 이야기와 함께 걸어보는'경상여지도',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요?
유튜브 채널 '문화포털'에서 경상여지도의 다른 에피소드를 만나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