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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PD] 6평 책방 안에 5만 권의 책이 담겨 있는 대전 동구에서 가장 오래된 책방, 고려당 서점

제작
김창윤
재생시간
03:53
등록일
2022-11-27
[대본]
기사를 통해 알게 된 대전 동구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인 고려당서점
서점이 간직한 역사와 이야기에 대해 자세히 듣기 위해
고려당서점의 주인인 장세철씨를 인터뷰했습니다!
-
중앙시장 A동에 있는 고려당서점인데
50년 전에 개업을 해서 지금까지 영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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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그 전에는 원동국민학교였어요
원동국민학교가 있었는데
시대의 흐름에 다라서 원동국민학교가 폐쇄되고 이곳에 동구청이 들어왔었어요
그러고 중앙시장도 생겨서 A,B,C동까지 있었는데
화재가 나가지고
A동도 불나고 B동도 불나서
소실됐는데 다시 복구해가지고
72년도에 복구된 중앙시장에서 개업을 해서
지금까지 계속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때 당시에는 서점이 한 열 두 군데 정도가 있었어요
지금은 서점을 인터넷으로 전부 하기 때문에
지금은 네 군데가 남아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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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제 제가 50년동안 있으니까 
계속적으로 보다가 정년퇴직한 분들도 오고
사장님은 어릴때부터 봐온 손님들이 석사/박사 과정을 밟는 것을 보신 적도 있다고 합니다
책을 구하기 어렵던 시절, 공부를 위해 서점을 찾아온
학생들을 떠올리시는 사장님의 모습은 어딘가 뿌듯해보였습니다
-
아뇨, 없었어요
옜날에는 중/고등학교 교과서만 취급했기 때문에 책이 많지 않았고
도서관에서 받지 않는 책들을 매입하면서
이렇게 많이 쌓이게 됐어요
책이 엣날에는 많이 없었기 때문에 쌓아둘 수가 없었는데
지금은 책이 넘쳐흐르기 때문에 이렇게 밖에 나와있습니다
-
임진왜란 전에 있잖아
임진왜란 전에 활자본 같은 거는 책이 귀해요
그런 책이 있으면은 후배들한테 주기 때문에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은 없어요
-
제가 90살인데
몸이 건강할 때까지
유지를 할 계획입니다
-
지금까지 50년동안 변함없는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과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을 간직한 서점, 고려당서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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