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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PD] 아시아최대규모 도서관에 가봤습니다 (feat.ACC 라이브러리파크)

제작
김양지
재생시간
03:10
등록일
2022-09-23

[대본]

광주동구 문화전당로 38번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안녕하세요 shinePD입니다. 무더운 여름, 휴가는 잘 보내셨나요?

(이곳 날씨 무려 37도) 저는 이번 여름을 지식도 쌓고 휴식도 즐기면서 시원하게 나려구요! 요즘 인도태평양 지역의 문화에 관심이 많은데요.

뉴스를 보다 문득 이쪽에 대해 아는게 많지 않다고 느꼈거든요. (교양 채우러 GOGO!)

 

2015년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이곳에는 멋진 도서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문화정보원에 위치한 라이브러리파크입니다.

 

#여기서 잠깐, '라키비움'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라키비움(Larchiveum)은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 박물관(museum) 세 단어를 결합함 말로, 도서관과 기록관 그리고 박물관의 기능을 모두 제공하는 공간을 뜻하는데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B3

아시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복합문화공간 라이브러리파크는 체계적인 기획, 다양한 전문가들의 연구와 조사를 통해 수집된 아시아 문화 관련 자료를 다양한 형태로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작년 11월, 2년여 간의 준비를 거쳐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고 해요.

(라이브러리파크의 전시는 [아카이브 전시], [콘텐츠 전시 구현 시스템(ACCex)], [아시아 문화 가상현실(VR)] 크게 세가지로 구성)

(아시아 A to Z까지 알아가고야 말겠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의 서사시를 발굴하고 연구해왔어요. 이야기가 전파된 경로를 따라 6개의 스토리로 구성된 '아시아 스토리로드'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마침 인도에서부터 전파된 라마야나(라마야나: 코살라 왕국의 왕자로 태어나 비슈누 신의 아바타로서 다르마를 수호한 라마의 일대기를 다룬 인도의 대표 서사시)에 대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네요.

 

AR(증강현실)체험부터 키오스크까지. 학창시절 인도 신화를 정말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기도 하지만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실감콘텐츠를 통해 내용이 더욱 쏙쏙 들어왔어요.

 

(세상은 넓고 다양한 문화는 참 많다)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건 왜일까요?

제 마음을 읽은걸까요. 바로 이어지는곳에는 아시아문화 VR존이 있어요! 아시아 문화 VR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그간 제작하고 수집한 VR 자료를 체험 콘텐츠로 구현한 것입니다.

 

원형으로 펼쳐진 공간에서는 파노라마로 현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여행온듯) '제프리 바와와 스리랑카의 근현대 건축'

하늘을 날면서 현지 전통가옥(통코난)의 모습을 구석구석 살펴보기도 했답니다. (신개념 여행)/'인도네시아의 건축: 인도네시아 통코난'

시공간을 뛰어넘어 정서적 거리도 한층 가까워진 것 같아요.

 

멋진 문화유산도 좋지만, 우리 일상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콘텐츠는 없을까요? 전당이 수집한 결과물들을 모아놓은 상설전시도 당연히 열리고 있습니다.

아카이브 전시는 근현대 아시아인들이 만들어온 아시아적 정체성과 경험의 증언’을 주제로 5가지 소주제로 구성됐는데요.

( '아시아 평화를 위한 노력: 인도차이나의 평화를 위한 길', '아시아 소리와 음악: 베트남의 대중음악', '아시아 여성의 삶: 영화 속에 투영된 이란 여성의 삶',

'아시아 근현대 건축: 국가 형성과 건축가', '아시아 이주·정착: 중국인들의 이주' 등)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도 우리나라처럼 똑같이 식민지시기를 겪었고 산업화를 거치면서 다양한 문화와 삶이 이어졌겠죠?

아카이브 공간중에 특히 이곳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각 나라의 유명한 건축물들과 스토리들을 눈으로, 귀로 보고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 커다란 LED모니터는 ACCex라고 하는 디지털 아카이빙을 기반으로한 자료들을 보여주는 시스템인데요.

(8.6mx2.4m)2개의 콘솔과  대형 화면을 통해 상호 연계된 자료를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어요.

전당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여러 가지 제약 때문에 온·오프라인 열람이 불가능한 것들이 다수를 차지한다고해요. 이 시스템은 매번 방문 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발전되어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평소 서구권의 문화는 많이 접해봤지만, 아시아의 문화는 가깝지만 잘 알지 못했던게 사실이에요. 저는 오늘 아시아의 멋진 건축물들과 공간들을 많이 알아가는 것 같아요.

여행과 휴식도 즐기면서 지식도 충전하는 멋진 휴일을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소중한 지식이 되는 지금, 종이냄새로 가득한 도서관도 좋지만, 다양한 콘텐츠로 소중한 지식을 채워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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