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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PD] 너무나도 당연한 것들, 유엔군 초전기념관

제작
신동익
재생시간
04:11
등록일
2021-09-27
■ 영상기획의도 및 설명
자유와 평화,
한편으로는 엄청나고 소중한 가치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는 너무 당연시 여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숭고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희생했던 다양한 사람들
우리는 그 중에서 유엔군 초전기념관을 통해
유엔군이 어떻게 우리의 평화를 지켜줬는지를 보여준다
 
■ 자막, 인터뷰, 나레이션
# 프롤로그
평범하기 그지 없었던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는 천둥이 치기 시작했고, 대낮처럼 환하게 번쩍거리기 시작했다
여기저기에서 들어보지 못했던 소리들이 난무했고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아이들의 울음소리만이
세상을 가득 채웠다
 
 
#본문

오늘 우리가 떠나 볼 곳은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유엔군 초전기념관이다

전쟁의 반대말은 무엇일까?

어쩌면 자유와 평화일지도 모른다

전쟁은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낳았고 사람들에게 큰 아픔을 주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유와 평화라는 이름 하에 몸을 내던진 이들이 있었다

오직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운 이들.

우리는 그들을 국제연합군 혹은 유엔군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소개할 전투는 바로 죽미령전투다

죽미령 전투는

스미스부대. 즉 유엔군의 첫 교전이었다.

이 전투는 승패만 놓고 말하자면 스미스 부대의 무참한 패배로 끝이 났다.

하지만 훗날 우리는 그것을 패배가 아닌 성공이라고 말을 한다

당시 북한군은 한강을 넘어 남하하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산에서 스미스 부대와 교전을 하게 되었다.

이는 스미스부대의 큰 피해로 패배를 하였지만 첫 유엔군의 참전을 알리고, 이 전투로 인해 우리는 10일 이라는 시간을 벌 수 있었으며, 이는 우리에게 아주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다.

 

그러면 과연 스미스 부대는 어떤 부대일까?

나는 이렇게 소개하고 싶다

이름도 위치도 들어 본 적이 없는 나라,

당신은 그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울 수 있겠습니까? Yes

그들은 오로지 자유와 평화라는 가치만을 위해 몸을 내던진 사람들이었다.

나는 이를 고귀한 희생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전쟁의 포화를 멈출 수 있었고,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자유와 평화
누군가에겐 너무 익숙하고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당시 그들에게는 목숨을 걸고 지켜야 했던 숭고하고 소중한 가치였다.
지금의 우리가 저 단어들을 익숙하게 그리고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이유는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수 많은 희생들이 있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엔딩
자유와 평화, 그리고 이를 목숨을 걸고 지켰던 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오늘 우리는 유엔군 초전기념관의 문을 열었다.
 
■ 사용음원
taking flight (저작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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