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
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부산 관광 자원으로 새롭게 활용되고 있는 등대
역사적 의미에서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등대에 대해 알아본다.
[대본]
(인트로)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
부산에는 바다가 있다.
그리고
바다에는 등대가 있다.
등대는 항해자들에게
길을 만들어주었고
이제는 스스로의 길을 만들고 있다.
등대는 항로 표지를 한다.
그렇게 배들을 위해 길을 만들어준다.
부산시 영도구 태종대에 위치한 영도등대
1906년 12월 설치되어
부산항의 길목에서 불빛들을 밝혀왔다.
하지만 노후의 문제로 2004년 시설물로 교체되었다.
이후 부산지역의 해양관광 명소로 거듭났으며
등대시설, 예술작품 전시실, 자연사 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등대와 바다, 천혜의 절경과 해양갤러리는
가족과 연인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영도등대는 이제 친숙한 해양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 있다.
오륙도 바위섬에 위치한 오륙도 등대.
1937년 11월 설치되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국제 항구인 부산항을 드나드는
각종 선박이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오륙도와 더불어 부산항의 상징으로 통한다.
등대 내부에는 우리나라 주요 등대를 살펴볼 수 있는 사진 전시실을 갖추었고 부산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야경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
1905년 6월에 건립되었다.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로 원형의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건축미가 뛰어나다.
2004년 해양수산부의 역사적 보전 등대로 지정되었다.
제뢰 등대 주변은 수변공원이라는
역사문화 자원으로 새롭게 활용되고 있다.
등대는 각자의 모양과 개성을 지니고 있지만
의미에 따라 모습이 정해지기도 한다.
기장에 있는 젖병등대, 야구 등대, 월드컵 기념등대, 갈매기 등대 등은
자신의 고유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2009년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출산장려를 기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젖병등대
뱃머리 모양의 붉은 등대인 닭벼슬 등대
전망대와 같은 모습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사랑을 약속하는 연인들의
자물쇠를 발견할 수 있다.
2002 월드컵 개최와 4강 신화를 기념하는
월드컵 등대
부산의 야구열기를 보여주는 야구등대
그리고 이와 함께 나란히 마주보고 있는
부산갈매기 등대
이러한 등대들로 대변항은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어촌 100곳’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렇듯 여러 등대들은 여전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등대의 불빛을 보며 배들이 따라갔듯
등대도 현대의 흐름을 따라 자동화되었다.
하지만 자동화로
등대가 없어진 건 아니다.
관광상품 또는
문화적 유산으로 변화하여 등대는
다시 새로운 길을 비춰나가고 있다.
(엔딩)
항해자들의 길에서 나아가
부산관광의 길을 비춰주고 있는 등대.
과거에 그랬듯 현재, 미래에도
우리들에게 새로운 길을 비춰줄 것이다.
사용음원 : only-way-is-down---instrumental-version by john-lingard Art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