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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PD] 도심 속, 이색적인 전통 다과 체험하기!

제작
이정현
재생시간
03:34
등록일
2021-07-02
"도심 속 전통 다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경복궁의 다양한 모습들과 함께
경복궁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전통 다과 체험 현장을 담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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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궁궐 경복궁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경복궁은 1395년에 창건된 조선왕조의 법궁이다
 
'큰 복을 누리며 번성하라'는 뜻을 지닌 '경복궁'이란 명칭은
태조의 명을 받은 정도전이 지어 올린 것이다.
 
역사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이곳, 경복궁
 
경복궁에서 전통 다과를 체험할 수 있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와봤다.
 
 
전통다과체험
 
 
궁중다과를 체험할 수 있는 '생과방'은 경복궁 소주방 전각에 위치했다.
 
생과방
기간 : 21.04 ~ 21.11
시간 : 10:00 ~ 17:00
(주문 마감 시간 16:30)
* 경복궁 내에 있으므로 경복궁 입장권이 따로 필요하다
 
'생과방'은 궁중의 육처소 가운데 하나로,
국왕과 왕비의 후식과 별식을 준비하던 곳이다.
 
이곳에선 조선왕조실록의 내용을 토대로
실제 임금이 먹었던 궁중병과와 궁중약차를 즐길 수 있다.
 
* 사전예약은 필요하지 않으며 대기 명단 작성 후 순서대로 들어갈 수 있음
 
생과방에 입장하면, 안쪽의 '호궤소'에서 먼저 주문하고
자리로 안내 받아 궁중다과를 체험하면 된다.
* 카드 결제만 가능
 
생과방엔 6가지 드시다 메뉴와
6가지 마시다 메뉴,
6가지 궁중약차가 있다.
 
주문 후,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방으로 들어왔다
곳곳에 전통이 가득한 소품들이 있었다.
직원분들도 한복을 입고계셔서 내가 마치 조선시대로 와있는 기분이였다.
 
자리를 안내받고 곧바로 주문한 다과가 나왔다
약과 / 단호박찰편 / 정과 / 꽃지짐이 /금은화다
 
금은화다는 승정원일기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약차다
감기로 인한 열, 오한, 갈증, 기침 증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씁쓸하면서 딱 건강해지는 맛이었다.
같이 나오는 꽃지짐이(화전)은 음력 33일 삼짇날에 즐겨먹던 떡이며
식용꽃이 같이 올라와있다.
 
 
약과 / 단호박찰편 / 정과
 
내 입맛엔 궁중병과가 달아서 입에 잘 맞았다
 
약과- 약과는 유밀과의 하나로, 약이 되는 과자라는 뜻
단호박찰편- 단호박 고유의 단맛과 견과류의 고소한 식감을 더한 떡. 찰편은 궁중의례에서도 사용한 떡이다
정과- 조선시대 장국상/큰상/제례음식에 반드시 쓰였다. 특유의 향미를 가진 과일이나 배, 연근, 생강, 무 등을 재료로 사용한다
 
그동안 카페에서 줄곧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셨었는데
이렇게 전통이 가득한 공간 속에서
따뜻한 궁중 차와 함께 궁중 다과를 즐기니 몸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였다
 
다른 메뉴도 궁금하여 추가 주문을 했다
 
궁중 약차를 시켰더니 차 이름이 써있는 호패를 주셨다
 
매작과 / 유자차
따뜻한 유자차와 함께 '매작과'도 먹어봤다
 
유자차- 소화가 잘 안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 좋으며 특히 감기에 좋은 차
매작과- '매화나무에 참새가 앉아있는 형상을 하고있는 한과'라는 뜻. 밀가루에 생강을 넣어 반죽 후 칼집을 넣어 튀긴 한과
 
 
전통이 가득한 조선의 궁궐, 경복궁에서 즐기는 '전통다과체험'
 
 
오늘 하루는 바쁜 도심을 떠나
 
조선의 으뜸 궁궐, 경복궁에서
 
자연과 어우른 멋드러진 고궁 사이를 구경하며 산책하고
 
국왕과 왕비의 후식과 별식을 준비하던 생과방에 들러
 
전통다과를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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