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
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릴레이동화 1화_별주부전上
어릴적 많이 접했던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해당 삽화가 그려진 드로잉북을 채색하며 읽어준다.
[BGM - Macera ft Baq by Diezmo]
[Title - 릴레이동화 별주부전]
[BGM - Ait Zilal by Nimrod Nol]
옛날 옛적, 바다 깊은 곳에 용궁이 있었단다
그곳에는 용왕님과 온갖 물고기들이 살고 있었어
그런데 어느날, 용왕님이 그만 병이 나고 말았어
용왕님은 온몸이 아파서 끙끙 앓았지
아무리 좋다는 약을 써도
아무리 용하다는 의원을 불러도
병이 낫지를 않았어
용왕님이 아프다는 소문은 하늘까지 전해졌고
하루는 하늘나라 의원이 바닷속에 내려왔어
의원은 병든 용왕님을
이리보고, 저리보고
만져보고, 두드려보고
맥을 짚어 보았어
"이 병에는 다른 약은 아무 소용 없고"
"오직 토끼의 간을 먹어야 낫겠습니다"
용왕님은 신하들을 다 불러모았어
문어,뱅어,
고래, 자라, 새우, 벌덕게, 오징어, 가자미, 전복, 대합
바다 속 동물들이 모두 모여들어
줄줄이 늘어섰지
"내 병이 토끼의 간을 먹어야만 낫는다 하니"
"누가 토끼의 간을 구해오겠느냐?"
신하들은 서로 눈치만 보고 나서지 않았지
이때 한 신하가 턱 나서서 말하는거야
"용왕님 이 몸이 재주는 없으나"
"신하로서 임금의 어려움을 어찌 모른체 하겠나이까"
"제가 당장 토끼를 잡아오겠습니다"
모두들 놀라 돌아보니
등 굽고 목 짧은 자라였어
늘 볼품없다고 놀림만 받던 자라가 나선거야
[BGM - Chanson Pour Les Amantes by Bottega Baltazar]
[2번째 주자로 이동]
오, 장하도다!
그대는 바다 속에서만 살아서
뭍에 사는 토끼의 생김새를 모를 것이다
그림을 한 장 그려줄 테니 잘 살펴 두었다가
똑같이 생긴 짐승을 잡아 오너라
자라는 그림을 받아 들고 집으로 돌아왔지
가족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나서,
자라는 뭍으로 헤엄쳐 갔어
이윽고 자라는 뭍에 다다랐어
뭍에 올라와보니 신기한 것들이 참 많았지
산에는 나무와 풀과 꽃들이 가득했고,
들에는 곡식과 과일, 채소가 가득했지
처음 보는 날짐승, 길짐승들도 많았어
자라는 너무 신기해서 열심히 구경을 했지
이 산, 저 산, 이 골짜기 저 골짜기를 다녔어
[다음화에 계속]
어릴적 많이 접했던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해당 삽화가 그려진 드로잉북을 채색하며 읽어준다.
[BGM - Macera ft Baq by Diezmo]
[Title - 릴레이동화 별주부전]
[BGM - Ait Zilal by Nimrod Nol]
옛날 옛적, 바다 깊은 곳에 용궁이 있었단다
그곳에는 용왕님과 온갖 물고기들이 살고 있었어
그런데 어느날, 용왕님이 그만 병이 나고 말았어
용왕님은 온몸이 아파서 끙끙 앓았지
아무리 좋다는 약을 써도
아무리 용하다는 의원을 불러도
병이 낫지를 않았어
용왕님이 아프다는 소문은 하늘까지 전해졌고
하루는 하늘나라 의원이 바닷속에 내려왔어
의원은 병든 용왕님을
이리보고, 저리보고
만져보고, 두드려보고
맥을 짚어 보았어
"이 병에는 다른 약은 아무 소용 없고"
"오직 토끼의 간을 먹어야 낫겠습니다"
용왕님은 신하들을 다 불러모았어
문어,뱅어,
고래, 자라, 새우, 벌덕게, 오징어, 가자미, 전복, 대합
바다 속 동물들이 모두 모여들어
줄줄이 늘어섰지
"내 병이 토끼의 간을 먹어야만 낫는다 하니"
"누가 토끼의 간을 구해오겠느냐?"
신하들은 서로 눈치만 보고 나서지 않았지
이때 한 신하가 턱 나서서 말하는거야
"용왕님 이 몸이 재주는 없으나"
"신하로서 임금의 어려움을 어찌 모른체 하겠나이까"
"제가 당장 토끼를 잡아오겠습니다"
모두들 놀라 돌아보니
등 굽고 목 짧은 자라였어
늘 볼품없다고 놀림만 받던 자라가 나선거야
[BGM - Chanson Pour Les Amantes by Bottega Baltazar]
[2번째 주자로 이동]
오, 장하도다!
그대는 바다 속에서만 살아서
뭍에 사는 토끼의 생김새를 모를 것이다
그림을 한 장 그려줄 테니 잘 살펴 두었다가
똑같이 생긴 짐승을 잡아 오너라
자라는 그림을 받아 들고 집으로 돌아왔지
가족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나서,
자라는 뭍으로 헤엄쳐 갔어
이윽고 자라는 뭍에 다다랐어
뭍에 올라와보니 신기한 것들이 참 많았지
산에는 나무와 풀과 꽃들이 가득했고,
들에는 곡식과 과일, 채소가 가득했지
처음 보는 날짐승, 길짐승들도 많았어
자라는 너무 신기해서 열심히 구경을 했지
이 산, 저 산, 이 골짜기 저 골짜기를 다녔어
[다음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