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
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작야’라는 대표곡으로 활동하고 있는 밴드 ‘조선블루스’는 소리꾼 ‘김우정’을 중심으로 해금. 피리 등의 전통악기와 드럼, 베이스, 기타, 피아노 등의 서양악기로 이루어진 퓨전 국악 앙상블 밴드이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 가득한 청춘들을 노래로 위로하는 조선블루스.밴드를 하면서 마주치는 다양한 상황과 그들이 가진 생각들을 담아보았다.
---- 대 본 ----
배소희 : 저희는 소리꾼 김우정을 중심으로 전통악기와 서양악기가 모인 크로스오버 밴드입니다. 저는 조선블루스에서 작곡과 건반을 맡고 있는 배소희입니다.
소재훈 : 저는 해금을 하고 있는 소재훈입니다.
김우정 : 저는 보컬 김우정입니다.
윤진원 : 저는 베이스를 맡고 있는 윤진원입니다.
이지훈 : 안녕하세요. 저는 기타를 연주하는 이지훈이라고 합니다.
이예찬 : 저는 드럼 치는 이예찬입니다.
#인트로
이게 진짜 라이브
interview with 조선블루스
김우정 : 작야는 어젯밤이라는 뜻이고요.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는 청춘들의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
이것은 경험에서 비롯되어 나온 곡이기도 해요.
#자막
이들과의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Q. 조선블루스는 어떤 밴드인가요?
김우정 : 저희 조선블루스는 일단 악기 구성으로 보자면
크로스오버 밴드인데요.
서양악기와 국악기가 적절하게 잘 어우러져서
대중들에게 보다 편안한 음악을 들려드리는 게 먼저고
두 번째로 가사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서로 살아가는
이 세상 속에서 좀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이 많이
담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윤진원 :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라 그러면은
저희가 제일 최근에 정동극장에서 공연을 했을 때
음.. 공연을 당연히 많은 분들이 보러 와 주셔서 그것도
되게 감사했는데, 정말 저희의 팬분이 오셔서 저희 이제
플래카드라고 하기는 뭐 하지만 작은 홍보용 종이를
만들어 오시고 그걸 들고 열심히 공연을 보시면서
저희 노래를 따라불러 주시더라고요.
이게 다른 분들께는 별거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저희한테는 되게 큰 힘이 되고, 열심히 하고 이렇게
‘활동하고 노력하는 보람이 있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된 일이었습니다.
Q. 밴드를 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소재훈 : 저희가 가장 힘든 점은 아무래도 국악기와 서양악기, 실용음악 악기들이
이렇게 모여서 음악 작업을 하다 보니까 사실 뭐
음정 관계도 그렇고 음악적인 요소들이 안 맞는 부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합주할 때 보면 되게 이런 트러블이 많이 있는데
사실 그거를 저희가 중립점을 찾고 함께 맞춰가는 게 저희가 지향하는
음악적 목표이기 때문에 사실 그런 점을 해결하는 부분이 가장 힘든 것 같아요.
김우정 : 아무래도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많이 부딪히면서
더 좋은 것들을 찾아내려고 하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는
다툼이 좀 있는 편인 것 같아요.
평소에는 사이 아주 좋습니다.
Q. 밴드의 막내로서 불만이 있다면?
이예찬 : 불만은 딱히 없고요. 형 누나들이라고 해서 뭐 불편하게 저한테
하시는 것도 아니고 의견이 있으면 저도 바로바로 얘기하고
서로 피드백도 자주 오가기 때문에 딱히 막내라서 불편한 건 없고
그냥 팀원 대 팀원 사이로서 저는 너무 좋습니다.
Q. 밴드를 하면서 가장 보람이 있을 때는?
이지훈 :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무대에서 저희 연주가
서로 너무 잘 맞아서 이렇게
서로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
Q. 작곡을 하면서 영감을 얻는 곳은?
배소희 : 저는 보통 가사를 완성하고 곡 작업을 시작하는데요.
경험담이나 아니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
그래서 작야 같은 경우에도 대학교 졸업쯤에 우정씨랑
작업을 해서 그때 이제 청춘들의 불확실한 미래를
그런 내용을 담은 곡이 나왔고, 사람가도 모두가
경험해볼 수 있는 그런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
곡은 그냥 가사를 완성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같아요.
Q. 신곡 사람가는 어떤 노래?
배소희 : 새로 나오는 신곡은 사람가라는 곡인데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수많은 인연을 만나기도 하고
때로는 떠나보내기도 하잖아요.
근데 이 사람과의 일이라는 게 참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 같아서 그런 좀 답답한 마음?
그리고 그런 일을 (다들) 한 번쯤은 겪어볼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 경험들을 담은 노래에요.
그래서 그런 상황에 처해 있는 분들을 위한 격려와 위로?
라고 생각하면서 곡을 만들었습니다.
Q. 10년 뒤의 목표가 있다면?
김우정 : 무엇이 있죠?
윤진원 : 아 저요?
김우정 : 네!
윤진원 : 10년 안에 이루고 싶은 목표는.. 저희가 이제
활동을 시작한 지는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고 좋은 기회로 점점 더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조금 더 멀리 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저희의 음악을 들려드리면서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그런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Q. 조선블루스 올해의 계획?
김우정 : 네. 조선블루스 올해의 계획은 크게 잡고 있는 게
저희 드디어 2집 사람가라는 신곡이 나옵니다.
그리고 8월 2일 날 정동극장에서 청춘만발이라는 공연을
저희 조선블루스 단독으로 하니까요.
그때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