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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끼리 만나다, 문화팅 2편

제작
나진희, 김영아
재생시간
6:8
등록일
2019-06-17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한국 여자와 미국 남자가 만나 문화를 나누는 '문화팅' 을 기획했다!


두 사람은 산책로를 걷고,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 일상의 데이트를 통해 궁금했던 서로의 문화에 대해 깊이 나눠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만나 각자의 문화를 나누는 '문화팅' 은 내가 살아보지 못한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나레이션

아주 사소한 부분조차 전혀 다른 한국과 미국의 문화, 두 사람은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그 차이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자막

ep3 아메리칸 스타일


*현장음

Jack: 미국 평소에 어떻게 생각해?

누리: 나는 진짜 영화에서만 접하니까 미국에서는 총기 소지가 가능하잖아. 그래서 난 그게 너무 신기했어. 미국은 무섭고 개방적인 나라라는 생각을 했어. 표현하는 거나, 스킨십 하는 거나, 그런 게 너무 자유로워서. 그리고 연애에 관한 것도 되게 자유롭고 개방적이고. 그래서 아메리칸 스타일이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진짜 미국 그렇게 막 연애 같은 것도 자유롭게 해?

Jack: 실은 내 생각에는 한국에 와서 연인문화를 봤을 때 한국인들이 조금 더 표현한다고 생각했어.

누리: 아 한국인들이 더 표현을 한다고?

Jack: . 미국영화에서 많이 나오잖아. 근데 현실적으로 별로 그렇지 않아. 그런 사람들 보통 공공장소에서 우리 어떻게 이런 행동을 보여주면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행동을 볼 때 어떻게 생각하는 지 많이 봐

누리: 한국은 진짜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니까. 미국에 비해서는 신경을 많이 쓰니까 막 화장도 되게 많이 하고.

Jack: 한국에서는 자신의 외모 미국에서보다 훨씬 더 중요해.

누리: (미국에서는) 그런 걸 덜 신경쓰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많이 하는 편이야?

Jack:

누리: 우리는 그렇지 않아서.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미국인들은 되게 제각각으로 개성있게 입고 다니고, 타인의 시선도 잘 신경 안쓰고, 하는 모습이 오히려 멋져 보였어.

Jack: 나 한국에 오기 전에 약간 트레이닝 팬츠, 완전 미국에선 유행했는데. 그래서 나 한국에 와서 트레이닝 팬츠도 활발한 트레이닝 팬츠도 입었는데 나갔을 때 홈스테이 엄마가 나한테 그렇게

누리: 입고 왔냐고?

Jack: 그렇게 물어봤어. 약간 엄마한테 너무 편하게 보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어.

누리: 맞아맞아. 그랬겠다. 옛날에 할머니랑 커가지고 되게 짧은 옷을 못 입게 했었어. 짧은 옷 못 입게 하고.



#자막

ep4 사투리 들어본 적 있어?

*현장음

누리 : 그러면 사투리 들어본 적 있어?

Jack: 당연하지. 근데 나 사투리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어.

누리: 아 사투리 못알아듣겠지? 근데 그 미국도 또 다르지 않아? 많이?

Jack: 미국 사투리 지역마다 사투리 있는데. 아주 조금.

누리: 아주 조금씩 달라? 우리는 나는 한국 사람인데도, 못 알아 듣는 게 있어.

Jack: 최근에 전라도 아 괜찮아요대신에 안시미명도 아녀요들어본 적이 있어서.

누리: 아 암시랑도 아녀요? 나 전라도. 나 전라도거든. 아 암시랑도 아녀~ 이런 거.

Jack: 그 때 이해 못해.

누리: 그치. 이해 못하지. 아예 단어가 다르잖아. 전라도 그 때 놀러갔을 때?

Jack: .

누리 : 또 그런 신기했던 단어 없어? 전라도 사투리 중에서?

Jack: ‘겁나전라도에서 왔잖아

누리 : 아 겁나?

Jack: 맞지?

누리: 너 많이 안다. 겁나 좋아. 겁나 맛있어.

Jack: 그런 단어 엄청 들어봤어.



#자막

ep5 한국연애, 미국연애


*현장음

누리: 데이트 어디서, 데이트 할 때 뭐해? 사귀면?

Jack: 한국에 비해서 똑같애. 먹으러 가고, 공연도 가고, 약간 경치 좋은 곳에도 가고.

누리: 그럼 집에서도 많이 놀아?

Jack:

누리: 우리는 집에서는 같이 많이 놀지는 않아서. 오래 사귄 경우에는 집에서 많이 노는데, 거기는 그냥 오래 사귀지 않아도 그래?

Jack: 미국에서 오래 사귀지 않아도 집으로 오라고

누리: 자연스럽게?

Jack: 아마 한국에 비해서 연인 자신 부모님에게 조금 더 빨리 (소개해)

누리: 더 빨리 소개해. 하긴 우리는 몇 년 사귀어도 소개 안 하는 사람도 있거든.



#인터뷰

누리: 역시 이렇게 누군가 진짜 현지에서 사는 사람이랑 만나서 직접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하니까 더 자세히 알 수 있고 남의 여행기나 여행 책 글이나 이런 것보다 훨씬 더 와닿아서 재밌었던 것 같아요.


Jack: Today was able to kind of enjoy conversation comparing aspects or characteristics of American and Korean culture and well was able to learn many new things as also able to share details of my culture. That was very enjoyable to me.

#자막

오늘 대화를 통해 미국과 한국문화를 즐길 수 있었고요
새로운 것들도 알 수 있었어요
문화의 디테일한 부분들도 공유할 수 있었고 그게 정말 즐거웠어요.



#나레이션

Jack: Korea is really difficult for me. But today I thought like it became little bit closer with Korea. And I hope that in the future liking grow to love Korea even more.

#자막

내겐 너무나 어려운 한국, 오늘을 통해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 난 아마 한국을 더 사랑하게 될 것 같다.


#나레이션

누리: 멀게만 느껴졌던 꿈, 나는 오늘 그 꿈을 조금이나마 이룬 것 같다.

#자막

멀게만 느껴졌던 꿈, 나는 오늘 그 꿈을 조금이나마 이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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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문화끼리 만나다, 문화팅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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