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
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내레이션>
6월 14일,
주스페인한국문화원 갤러리 한울에서는 8월까지 열리는 기획 전시,
이미징 코리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미징 코리아는 사람, 땅,
그리고 시간의 저편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대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7명의 엄선된 작업을 통해
한국적 풍경을 소개할 목적으로 기획된 전시인데요,
특히 스페인 최대 사진 페스티벌, 포토에스파냐
2017에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첫날에는 7명의 작가 중 컬러작품들이 전시된 갤러리 한울의
개막식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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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채수희 주스페인한국문화원장
(
이번 전시를 통해) 오랜 시간 동안 변화하면서도 지속되어 왔던 한국과 한국인의
본질적인 가치와 근간에 대해서 보여드릴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전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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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한국의 자연 풍경을 아름답게 포함한 김중만 작가, DMZ를
통해 한국의 현실을 보여주는 박종우 작가, 전통 유교문화의 여러 모습을 담은 조대현 및
서헌강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날에는 B the travel 에서 흑백 사진 작가들의
전시 개막식이 있었는데요,
여기에는 70년대 한국의 산업화를 담은 강운구
작가, 80년대 서민의 삶을 그려낸 권태균 작가, 이성을 떠난
감성의 무의식을 사진으로 표현한 이갑철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특히, 마드리드를 직접 방문한 이갑철 작가의 간담회가
열려, 강연회장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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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갑철 사진작가
아마 굉장히 동양적인 소재와 주제일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양의 사람들이 이것을 같이 공유하고 느낀다는 것은 저한테는
굉장히 기분좋은일입니다.
단순히 동양과 서양을 떠나서 소통할 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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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사진은 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시는 아주 정제된 언어를 이성을 개입시키지 않고,
바로 직감으로 나오는 언어 자체를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제 사진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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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전시에 소개되지 않은 초기 작품 설명, 관객과 작가 사이의
질의응답 등을 통해 이갑철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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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Sara
정말 대단합니다. 아주 좋았어요.
무엇보다도 전시회에 걸린 7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한국이 어떠한 길을
걸어왔는지, 어떤 나라인지, 그리고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7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한국이 걸어온 여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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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nio Grael
아주 흥미롭습니다. 굉장히 강렬한 작품들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은 힘있고, 드라마틱한
이갑철 작가의 작품인데요,
피사체 촬영 구도, 표현 방법 등 때문이죠.
소리 지르는 인물을 담은 작품이 가장 강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