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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55년 소나무, 한밭 복싱체육관

제작
이선유
재생시간
3:22
등록일
2016-10-07

제목: 55년 소나무, 한밭 복싱 체육관

내레이션 > 역사 깊은 복싱 체육관이라는 명성처럼, 2분 마다 한번씩 울리는 종에도 세월이 묻어있습니다. 한밭 체육관만의 특색으로 영화 <차형사>의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내레이션 > 1960년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밭 복싱 체육관을 지키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이수남 관장님이십니다. 

 

인터뷰. > 이수남/한밭복싱체육관 관장

아마 전국에서 제일 많은 선수 배출해냈을 거에요. 세계 복싱 프로 챔피언도 여기서 나왔고. 염동균이. 

 

내레이션 > 관장님은 과거 대전 소년원에서 8년 간 무료로 복싱을 가르치고, 전국대회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  

질문. 무료로 청소년들을 지도하신 이유가 있나요?

답변. 이수남 / 한밭복싱체육관 관장 

제가 커 나온 과정이 불행하게 컸어요. 나보다 못한 애들을 위해서 좋은 일을 좀 해보자 해서.. 

41회 전국대회에 우리 소년원 애들이 종합 1등을 했어요.

법무부 장관 이하 소년원 원장 등, 아주 좋아하셨어요. 

 

내레이션 > 2011년, 충남대학교와의 부지 논쟁으로 체육관은 폐업 위기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대전 시민들은 한밭 체육관을 보존하기위해 적극적으로 나섰고, 그 덕분에 무사히 운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 박웅희 / 한밭복싱체육관 수강생

노후되고 낡았다고 해서, 복싱을 하는데에 있어야 하는 게 없다면 불편함을 느끼고 다른 곳을 찾아갔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정감 가는 것 같아요

 

내레이션 > 한밭 체육관은 느리지만 천천히 미래를 준비합니다. 그동안 화장실이 없어 운동 후 마당에서 씻곤 했는데, 55년 만에 화장실을 만든다고 합니다. 55년 복싱 외길, 대전 한밭 체육관. 앞으로 더 많은 해가 흐르는 동안에도, 소나무 같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언제나 대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BGM - Easy_Lemon_60_Sec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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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55년 소나무, 한밭 복싱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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