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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제주하르방 돌하르방

제작
문재웅
재생시간
3:22
등록일
2015-12-17
제주에는 돌하르방이라는 문화역사유산이 있다.
자료제공 : 제주대학교 박물관
그런데 우리는 돌하르방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간단하고 쉽게 돌하르방에 대해 알아보자.

-------------------------------------------대본-------------------------------------------------------

나래이션>
돌하르방. 우리는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우리는 돌하르방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제목: 제주 하르방 돌하르방
나래이션>
돌하르방은 옹중석, 우석목이라 불렀지만 후대에 친근하게 부르기 위해 돌하르방이라 하기 시작했다.
자막>
과거 돌하르방은 옹중석(翁仲石), 우석목(偶石木)이라 불림.
돌하르방 = 돌 + 할아버지
*하르방 = 할아버지(제주어)
나래이션>
효종 4년 이원진이 편찬한 『탐라지』에
돌하르방이 1754년 무렵에 존재했음을 알 수 있을 뿐이다.
자막>
사진 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효종 4년(1653) 이원진이 편찬한 『탐라지』
“옹중석(돌하르방)은 제주읍의 성 동·서·남 삼문 밖에 있었고,
영조 30년(1754) 김몽규가 세웠으나, 삼문이 헐림으로 인하여 2기는 관덕정 앞에,
2기는 삼성사 입구로 옮겼다”
나래이션>
많은 사람이 제주도에 돌하르방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제주도에 오직 48개만 존재했었다. 
자막>
제주목 24개, 정의진 12개, 대정진 12개.
오직 48개!
나래이션>
제주, 성읍, 대정 돌하르방은 모양에서 각각 차이가 있다.
자막>
제주 : 얼굴 윤곽이 뚜렷하고 주름이 사실적으로 표현됨. 가슴 근육이 발달했음
성읍 : 타 지역 석상에 비해 손가락이 상당히 생략되어 표현됨
대정 : 눈이 얼굴 표면에서 융기한듯 도드라짐 볼 밑으로 살이 붙은 형상
자막>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자막>
대정현성 돌하르방
대정현성 동, 서, 남 문 3개에 각 4개씩 세워져 있던 돌하르방은 성이 허물어지고 마을 개발이 시작되면서 곳곳으로 흝어졌다.
나래이션>
대정에는 마을 곳곳에 세워져 있다. 그래서 우연하게 마주칠 수 있다.
자막>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자막>
정의현성 돌하르방
제주에서 유일하게 위치를 보존하는 돌하르방을 만날 수 있는 곳.
성과 돌하르방이 보존되어 있음. 동서남 문에 각 4개씩 돌하르방이 있음.
나래이션>
성읍민속마을에 가면 읍성이 있다. 이곳 3개의 성문 앞에는 돌하르방이 각각 4개씩 세워져 있다.
인터뷰>
김종찬/학예연구사(제주대학교 박물관)
돌하르방의 기능은?
돌하르방의 기능은 단지 그 성문에 수문장 역할만 해서
우두커니 서 있던 것이 아니라 또 하나의 기능을 하고 있었습니다.
받침석의 홈이 ㄱ자로 꺽인 부분하고 이거랑 반대편에 있는
받침석에는 원형으로 구멍이 있습니다.
돌하르방이 수문장 역할을 함께 기능적으로 집 앞에 정낭을
걸어 놓듯이 돌하르방 밑에 수평적으로 정낭을 걸어놓고
수문장 역할도 하지만 출입통제의 기능까지 했던
그런 기능을 보여주는 받침석입니다. 
기존의 돌하르방은 그냥 똑바로 마주 선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들어오는 사람쪽으로 몸을 약간 틀어서
서 있는 모습을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돌하르방 같은 경우에도 저가 볼 때 오른쪽으로
정면에서 약간 틀어 서 있는 그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진성기/제주민속박물관장
돌하르방의 얼굴 형태를 보면 웃음을 띄고 있는
그런 익살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하고의 친근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도 되지만
제주도민이 생활에서 역사적인 시련에서 적응하고
또 순응하고 반항하며 살아온 진취적인 인간상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래이션>
돌하르방은 거대한 제주읍성 입구에 각각 세워져있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인 1925년부터 1928년 사이에 건입리 포구 앞바다를 매립할 때 성곽의 돌을 사용하면서 성을 허물었고 그때 의미가 없어진 돌하르방이 뿔뿔히 흝어졌던 것이다. 이때 2기는 서울로 옮겨지고 1기는 유실되었다. 대정, 제주의 돌하르방이 유실되고 흝어진 이유는 성이 허물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역사문화유산 복원이 시급하다.
자막> 제주읍성 복원도. 『광여도』의 제주읍성
건입리 포구(현, 건입동, 산지천 일대)
자막>
제주대학교 4기, 삼성혈에 4기, 제주시청 2기, kbs제주방송총국 2기, 관덕정에 6기,
민속자연사박물관 2기, 돌문화공원 1기
*서울 국립 민속박물관 2기
자막>
자료제공 : 제주대학교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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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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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댓글

2
코멘트 입력
0/140
  • 2016-04-24

    돌하르방에 대하여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루 빨리 역사문화유산 복원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2016-04-22

    우리들에게 낯익은 제주 돌하르방에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특별한 즐거움을 주고 있네요. 지역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 성문의 수문장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출입통제의 기능까지 했다니....... 익살스러운 표정속에서 제주도민들의 역사적인 시련에 적응하고 순응하고 반항하며 살아온 진취적 인간상을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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