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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쿄한국문화원] 강연회_한국사회의 혈연과 가족, 그 역사적 전개

제작
차현지
재생시간
2:48
등록일
2015-12-02
강연회_한국사회의 혈연과 가족, 그 역사적 전개


지난 12일,「한국사회의 혈연과 가족, 그 역사적 전개」강연회가 있었다
이번 강연회는 40년 넘게 한국 사회를 연구해 온 인류학자인 시마 무츠히코 토호쿠 대학 명예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시마 무츠히코 (인류학자?토호쿠대학 명예교수)
(한국) 농촌에 들어가 1년 정도 생활하면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한국의 농촌에서 처음 조사를 시작한 것이 1974년 여름이었는데요
70년대 중반 무렵 (농촌이) 급격하게 도시화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시마 교수는 한국에 머물며 직접 조사했던 자료들을 소개했다
시마 무츠히코 (인류학자?토호쿠대학 명예교수)
결혼 후에, 부부가 어디에 살 것인가
부모와 함께 살 것인가, 아닌가에 따라 가족의 형태가 정해지게 됩니다
아들들은 모두 부모와 함께 살고, 딸들은 결혼 후 시댁에서 생활하게 되는 가족 형태를 부계 가족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시마 교수는 전통적인 한국 사회의 가족 형태를 비롯해, 아들 중심의 부계 가족과 딸을 중심으로 한 모계 가족 형태에 대해 비교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 명절 모습을 담은 사진 자료와 함께 전통적인 명절 풍습과
제사 등과 같은 풍습이 혈연관계를 맺고 있는 ‘가족’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시마 교수는 ‘족보’의 발생과 형태, 시간에 따른 변화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한국인들에게 ‘족보’란 부계를 중심으로 한 혈연관계를 도표로 나타내는 자료일 뿐 아니라
한 집안의 계보를 담은 역사 그 자체로, 큰 의미를 지닌 것이라며 이에 대해 상세하게 이야기했다
시마 무츠히코 (인류학자?토호쿠대학 명예교수)
16-17세기 무렵 시작된 이 문중(가문)의 시대, 유교적 의식을 중요하게 생각한 문화적 전통이 이제는 마지막 시대에 접어든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친족, 가족’ 이라는 것이 역사적으로 다루어지는 문제는 아니지만
지금 한국 사람들의 가족 제도 라든지, 부모와 자식 간의 유교적 풍습과 같은 부분들이 언제 완성된 개념인가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BGM : Green Forest (Youtube Audio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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