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감 > 문화TV 문화영상

문화영상

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 생활
  • 광주

폐교, 목공 체험터가 되다

제작
장윤미
재생시간
4:3
등록일
2016-01-08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산동에는 1999년 폐교가 된 본량중학교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방치되어 온 본량중학교가 2년전부터 더하기센터로 이름을 바꾸었는데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더하기 센터 1층에 위치한 '말하는 나무' 목공 체험터를 찾아가봤습니다. 
 
-------
제목 : 폐교, 목공 체험터가 되다
 
내레이션 > 한폭의 수채화같은 멋진 풍광이 펼쳐진 이곳에 더하기센터가 있습니다. 더하기센터는 15년 전 폐교가 된 본량중학교의 새로운 이름인데요. 2년 전부터 새롭게 발돋움하고 있는 더하기센터를 찾아가보았습니다.
BGM : vacation_Uke -ALBIS (유투브 라이브러리 무료음원)
제목 : 폐교, 목공 체험터가 되다
내레이션 > 이곳은 더하기 센터 1층에 위치한 말하는 나무 목공 공방이자 체험터입니다. 말하는 나무는 목공을 사랑하고 마음을 나누고픈 사람들이 함께 운영하는 친환경 목공협동조합인데요 일일체험은 물론 나만의 목공 작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각종 장비와 기술들을 아낌없이 나누어주는 곳입니다.
현장음.>- (선생님)오늘 우리가 온 곳은 더하기센터라는 곳입니다. 여기가 옛날에는 중학교였는데 더하기센터로 바뀌었어요.
 - (학생)왜 중학교를 센터로 바꿨어요?
 - (선생님)중학교의 학생들이 도시로 많이 가서 학교가 빈학교가 되었어요. 그래서 폐교가 되어 더하기센터가 된거예요.
인터뷰. > 장춘옥 / 늘봄 지역아동센터 상담사
질문. 여기 왜 오신거예요?
답변. 저희 목공체험하러 왔어요
질문. 어디서 오셨어요?
답변. 광주 다섯개 구의 아동센터 아이들이 모두 왔습니다.
현장음.>- (선생님)여기에 그냥 못이나 나사못을 박게 되면 나무가 금방 쪼개진다구.
인터뷰. > 김미정 / 늘봄 지역아동센터 교사
질문.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배우길 바라는것?
답변. 나무를 통해서 만드는것이 생활에 필요한 것이긴 하지만 그게 결국은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에 아이들이 나무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내레이션 > 다들 귀기울여 수업을 듣고 작업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한데요
현장인터뷰.> 느낌이 어때요?-나무를 만져보니까 부드럽고 훨씬 좋은것같아요.
현장인터뷰.> 뭘 만드는거예요? - 필통이요. 정성껏 만들거예요.
현장인터뷰.> 마음에 들어요? -네
인터뷰. > 김미정 / 늘봄 지역아동센터 교사
질문. 만들어보니 어떠세요?
답변. 내 것, 내 작품을 내가 스스로 만들었다는 거, 쉽게 살 수는 있지만 만들면서 수고나 노동의 참맛, 만족감이 느껴졌어요.
현장인터뷰.> 다음에는 새집을 만들고 싶어요.
내레이션 > 멋진 작품이 완성되었네요.
인터뷰. > 이창남 / '말하는 나무‘ 운영자
질문. 이용 방법은?
답변. 저렴한 비용으로 목공체험을 할 수 있고 또 주말에 한 번씩 공방을 열어놓을 때 오셔서 공방의 장비를 쓰고 선생님들의 조언을 얻어서 버릴 가구나 고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고칠 수 있는 , 저희 ‘고칠래 만들래’라는 기획 프로젝트 통해 공방에 오실 수 있고요
   여하튼, 여기는 굉장히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요. 도시, 농촌, 문화, 좋은 풍광들.. 이런 것들이 많다보니까 고향이 생각나고 나혼자 뭔가를 이야기 하고 싶을 때 무작정 차를 타고 와서 여기서 그냥 몇 시간이든 쉬어갈 수 있는 공간. 또, 가족들과 손잡고 와서 뭔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 저희들은 그런 공간들이 여기가 되기를 바라는 거죠.
내레이션. > 오랫동안 폐교였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생명력으로 가득한 더하기센터. 답답한 회색도시를 떠나 함께 작업도 하고 쉬어가는 공간을 찾으신다면 더하기센터로 오시는 건 어떠세요?
BGM : Hit my Soul -silent partner (유투브 라이브러리 무료음원)
?

함께 볼만한 영상

공공누리

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폐교, 목공 체험터가 되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공감댓글

11
코멘트 입력
0/140
  • 2016-05-05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도 폐교가 되서 많이 아쉬웠는데 다른 배움터로 바뀌어 있더라구요~^^

  • 2016-05-05

    시골로 이사를 가야 할까봐요.

  • 2016-05-03

    학생이 없어서 폐교가 된다는것이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멋지게 공방으로 변해서 또다른 모습을 볼수 있으니 다행이네요.

  • 2016-05-01

    서울에서도 아이들이 목공 체험을 할 수 있는 공방이 생겨나면 좋겠습니다.

  • 2016-04-27

    안타까운 현실이에요. 학교에 다닐 자녀들이 없어. 출산 장려 프로젝트를 다시 실행해야 할 듯

  • 2016-04-26

    폐교의 적막감을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시키는 유익한 사업을 응원합니다

  • 2016-04-25

    시외로 나가면 가끔 폐교가 눈에 보입니다. 좋은 아이디어로 폐교를 체험교실로 만들었네요

  • 2016-04-23

    폐교를 활용한 지혜도 놀랍고 제목도 무척 아름답습니다. 더하기 센터... 이왕이면 더하기 놀이터 라든가 더하기 쉼터 같은 한글이름으로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 2016-04-21

    폐교 버려두긴 안타까운 장소인데 넘 잘됐네요!

  • 2016-04-21

    아내에게 솜씨 자랑하고 싶네요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