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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 전데이 (Gloomy Junday)

제작
채송이
재생시간
4:36
등록일
2015-10-29

나래이션>

여기, 이곳, 부다페스트. 오늘은 날씨마저 우울한 일요일이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꼭 생각나는 것이 있다.



Title> 글루미 전데이



안녕하세요. 저는 코바취 연꺼입니다.

한국사람들은 비 오는 날에 파전을 먹는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저도 만들어봤어요.





자막> 연꺼와 함께하는 파전 만들기

1. 먼저, 뿌리를 제거한 파를 프라이팬 길이에 맞게 자른 후 쪼갭니다.

한국 고추 대신 사용할 오늘의 재료는? 헝가리의 특산물, 파프리카!

어슷썰기 Please~

2.파전 위에 올릴 고추 (매운 파프리카)를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파프리카를 한 입 먹어보는 연꺼.

매워요.

고추 (매운 파프리카)는 매울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적당히 넣어주세요.

후~~~

헝.가.리.의. 국.기.입.니.다.





자, 이제 반죽을 만들어요.

3. 부침가루와 물을 넣어 골고루 섞어 개어주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합니다.



소금을 소금소금, 후추를 후추후추



4. 계란도 곱게 풀어서 준비해 주세요.

5. 기름을 두른 팬이 달궈지면 약불로 낮추고 썰어놓은 파를 가지런히 깔아줍니다.

6. 파가 충분히 익으면 그 위로 반죽을 넓게 부어줍니다.

7. 그리고 고추(매운 파프리카)를 얹은 후

그 위에 계란 물을 부어줍니다.



맛있게 보여요.

8. 불의 세기를 중간으로 높인 후

아래쪽이 완전히 익으면 뒤집어서 마저 익혀주세요.



할렐루야! Hallelujah!



됐.습.니.다.

파가 죽었어

완성!

짜잔!

싹둑 싹둑

아뜨, 아뜨



직접 만든 파전의 맛은?

끝내줘요!



맛있어요. 이거 진짜 맛있어요.



Q.‘맛있다’가 헝가리어로 뭔가요?

‘삐놈’, ‘띤렉 삐놈(정말 맛있어요)’, ‘너존 삐놈’

진심 더 먹어도 돼요?



Q. 헝가리 음식 중에 ‘파전’과 비슷한 요리가 있나요?

없어요. 조금 비슷한 거 있는데…

헝가리식 크레페, 팔라친타?

그냥 야채로 만든 팔라친타 같아요.



Q. 왜 한국 사람들은 비 오는 날에 파전을 먹을까요?

하나도 모르겠어요.

파전을 구울 때 기름이 지글대는 소리가 빗소리와 비슷하고,

비 오는 날에는 굽는 기름 냄새가 더 멀리 퍼져나가기 때문에 그렇다는 설이 있다.



일단은… Okay~



또한 비가 내리면 저기압으로 인해 짜증이 나면서

혈당치가 내려가게 되는데 이때 혈당치를 올려주는 식품이

바로 전분이 듬뿍 든 밀가루 요리, 파전인 것입니다.



이해가 잘 안 됐어요.

다시 설명하는 중



흥미로워요.

헝가리에서 이렇게 먹는 거 없어요.



Q.날씨나 계절에 따라 먹는 또 다른 한국 음식을 아나요?

삼계탕? 뜨거운 날에. 더운 날에.



Q.날씨에 따라 먹는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똑똑해요. 한국에 이런 문화가 있어서 더 재밌어요.

내가 뭐 먹을지 모르겠으면 오늘 어떤 날인지….

아… 설명 못하겠어…



무엇을 먹을지 정하기 쉬울 것 같아요.

왜냐하면 (날씨가) 실마리를 줄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도 비오는 날에 파전을 드셔보세요.



끝!



사용된 BGM

Rezs Seress - Szomor vasrn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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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누리

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글루미 전데이 (Gloomy J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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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댓글

4
코멘트 입력
0/140
  • 2016-05-06

    글루미 전데이....^^ 비오는 날 파전에 막걸리 한 잔.......한류 음식으로 전세계를 석권해야합니다.

  • 2016-05-03

    어머나,, 저보다 잘하시는듯~~오늘 비오는데 부침해야 할까봐요^^

  • 2016-05-03

    ㅋ 한국어도 잘하고 파전을 팬에서 뒤짚는 실력도 좋아요

  • 2016-05-03

    오늘같이 비오는 날엔 부침개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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