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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조끼를 입은 사람들, 빅이슈

제작
홍승완
재생시간
3:8
등록일
2015-12-30
영상소개 [빨간 조끼를 입은 사람들, 빅이슈]
빅이슈 잡지는 1991년 영국에서 창간한 대중문화 잡지로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겨우 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따라서 빅이슈 잡지에 대한 인식이 다소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 영상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기부문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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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빠르게 흘러가는 지하철역 앞, 사람들의 물결 속에 한 남자가 눈에 띕니다
빨간 조끼를 입은 그의 손에 무엇인가가 들려있습니다.
바로 지금, 그에겐 조금 특별한 잡지가 있습니다.
 
사람들로 붐비는 강남역 9번 출구. 빨간 조끼를 입은 그가 문득 궁금해집니다. 그는 바로 빅이슈 잡지 판매원입니다.
빅이슈는 홈리스의 자활을 돕는 잡지로 오로지 홈리스에게만 잡지를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집니다.
그 역시 길거리를 방황하던 시기가 있었지만 빅이슈를 만나면서 새 삶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형철 빅판 "저의 경우에는 서울역에가면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소가 있어요.
그 곳에서 식사를 하는데 빅이슈 직원들이 홍보를 하러 왔었어요.
당시 홍보 전단지를 본 것이 계기가 돼 빅이슈 판매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빅이슈 잡지는 한 권에 5천원. 그 중 2천 5백원이 판매원에게 돌아가면서 자활의 계기를 마련하게 됩니다.

[인터뷰] 김영빈 코디네이터 "우선 잡지가 5천원에 판매가 됩니다. 그 중 50%인 2천 5백원이 빅이슈 판매원에게
직접적인 수익으로 돌아가는데요. 그 2천 5백원이 작게는 하루를 생활하는 생활비가
될 수가 있구요. 장기적으로 바라보면 그 돈을 저축하여 임대주택으로 들어갈 수 있는
비용이 된다던지 혹은 고시원이나 쪽방에 살 수 있는 거주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첫 손님으로 두 명의 여학생이 잡지를 사갑니다. 잠시 스쳐가는 만남 속에 그는 뿌듯함을 느낍니다.
 
[인터뷰] 김형철 빅판 "일하면서 뿌듯할 때는 고객들이 알아보시고 음료수를 건내주면서
격려의 말을 해줄 때 제일 뿌듯함을 느낍니다."

지하철역 입구를 지키는 빨간 조끼의 사람들. 그들은 잡상인이 아닙니다.
길거리에 희망을 품은 빅이슈 판매원입니다.
 
 
- 사용음악 : Montauk Point / Music for Manat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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