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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PD] 옛 기억을 따라, 논산 강경 여행

제작
임재운
재생시간
02:48
등록일
2021-11-22

논산의 작은 마을 강경, 젓갈로 유명한 이곳에는 근대를 그대로 살려 놓은 거리로 유명하다.

강경에서 즐길 수 있는 근대 여행지를 소개한다.

 

젓갈로 유명한 논산의 작은 마을 강경,

최근 이곳에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강경의 숨은 매력을 찾아 함께 떠나보자
 

강경은 한때 조선 3대 시장이라 불릴 정도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었다.

그러다보니 강경은 다른 도시보다 더 빠르게 근대화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6.25 전쟁과 재개발로 대부분이 사라졌다. 논산시에서는 이런 근대 문화를 되살리고자 근대문화거리를 조성했다.

  강경읍 옥려봉로 51번길에는 대한 제국 시절 서울 백화점으로 사용된 3층 건물이 있다. 현재는 근대 거리 사무실로 사용 중이다. 이 건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근대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대표적인 건물은 구 강경노동조합,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구 연수당 건재약방, 강경 중앙초등학교 강당이 있다.

 

 

 

 

새롭게 조성된 강경 근대거리에선 청년들도 즐길 수 있는 멋진 포토스팟이 가득하다.

강경 역사관 뒤편에는 조선 후기 강경 상인들의 사교, 오락 시설을 재현해 놓은 강경 구락부가 있다.

  강경구락부 내에는 호텔과 카페, 양과자점이 있어 숙박을 하거나 차와 디저트를 먹으며 근대화 거리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이곳 거리를 걷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근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금강과 서해바다가 합류되는 곳으로 조선 2대 포구로 불렸던 강경포, 그래서인지 서양에서 배를 타고 찾아 온 선교사들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이곳 강경 지역은 한국 천주교회 첫 사목지로 유명하다

 

1961년 당시에는 특이한 구조방식인 첨두형 아치보로 내부가 구성되었다. 성당은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돛대의 형상을 하고 있다.

  건축에 조예가 깊은 보드뱅 신부의 설계로 지어져 좋은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정원 한편에는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이곳 강경은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돌아와 첫 발을 디딘 곳으로 유명하다. 김대건 신부는 이곳에서 첫 사목 후 사제관이 되었다. 강경 성당 한 편에는 이를 기념해 김대건 신부 기념관을 세웠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잊혀져버린 강경의 옛 기억들, 근대화 조성 사업을 통해 다시 살아난 이 시간을 따라 강경으로 떠나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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