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고민도, 걱정도 많은 청소년 시기.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업에 시달리는 우리 청소년들은 자신의 마음을 털어 놓고 기댈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충분히 가지며 살아가고 있을까?
부족한 소통(상담)공간과 해마다 늘어만 가는 가출 청소년들을 위한 따듯한 공간이 마련되고 있다. 45인승 버스를 개조해서 만든 “쉼터버스”
요일마다 다른 장소에서 청소년들이 누구나 찾아와 핸드폰 충전, 무료와이파이 사용, 독서, 인터넷검색, 영화감상 등을 자유롭게 하며, 전문상담원들과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문턱이 낮은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쉼터버스를 홍보하고 활용을 권장함으로써 청소년들과 고민을 나누고 가출청소년들을 보호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인도한다.
#인터뷰_이다현(모계중 ucc반 학생)
요즘에는 학원도 가기 싫고 공부에도 집중이 안되고 놀고싶어요 애들이랑
#인터뷰_임동근(모계중 ucc반 학생)
심하게는 아니구요 그냥 자살할까? 그러면 애들이 날 격려할까? 미안해할까? 그런생각도 들고
#인터뷰_이수인(모계중 ucc반 학생)
부모님이랑 대화 잘 안해요
그냥 짜증나서 집이 너무 갑갑해서요
안힘들어요 괜찮아요 참을 수 있어요 잘 참아요
#BGM
For Mimi-Twin Musicom
#내래이션
꿈도 고민도 많은 청소년시기.
하지만 청소년들의 하루는 학업으로 가득 차 있기만합니다
정신없이 바쁘게만 돌아가는 도심 속 그들의 이야기를 기다리는 버스가 있습니다.
#BGM
Cute-Bensound
#인터뷰_임유빈(다온 청소년상담원)
저는 대구광역시 일시 청소년쉼터 이동형 다온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유빈이라고 합니다.
저희 쉼터버스란 힐링카페로 45인승을 개조시켜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 버스에 오시면 간단하게 받을 수 있는 지원서비스가 있습니다.
친구들이 지나가다가 배가 고플 때 간단한 식사지원이나 간식을 제공해드리고 있고, 보드게임, 도서, DVD시청까지 할 수 있으며 친구들이 고민상담이 있으면 받을 수 있도록 상담원들이 항시 대기 중입니다.
이동형 버스란 사막의 오아시스라고 생각을 합니다. 친구들이 길을 지나다가 목이 마르면 목을 잠깐 축이고 밥도 먹을 수 있고 그렇게 지내다가 다시 원래의 길로 돌아갈 수 있는 그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_김효선(자원봉사자)
주로 간단하게 청소년들의 일상생활 이야기를 들어주는 편이고,
가끔씩은 진로같은거? 친구들이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아요
취업을 할 것인지 진학을 할 것인지 아니면 ‘지금 제가 뭘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친구도 있고 아까 같은 경우 한 친구가 작사가 꿈이라 친구가 쓴 글도 봐주고 있습니다.
#인터뷰_김재형(자원봉사자)
상담보다는 친구들이 하는 말을 많이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특별히 제가 해주는 건 없지만 친구들이 하는 말을 최대한 잘 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맘 놓고 자신의 속마음을 풀고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
친구들이 자신의 얘기만 들어준다면 조금은 속이 풀리고 안에 내재되었던 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은 생가기 들어서
#내래이션
쉴틈없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따듯한 마음으로 가득한 버스에서 답답했던 속마음을 털어놓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