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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해외문화PD] 한국최초무성영화의 부활, 청춘의 십자로
- 제작
- 한주희
- 재생시간
- 3:24
- 등록일
- 2017-11-27
내레이션>
10월 28일, 마드리드 씨네도레에서 제
10회 한국 영화제의 하이라이트 작품, ‘청춘의 십자로’
공연이 있었습니다.
청춘의 십자로는 1934년 제작되어 현재 남아있는 한국 영화중 가장 오래된 영화로, 2007년
필름이 발견되어 복원되었습니다. 김태용감독과 변사 역할을 맡은 조희봉 배우의 고증과 재창작으로, 변사, 영화, 오케스트라
연주가 어우러진 라이브 공연으로 재탄생 했는데요,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기회에, 많은 스페인 사람들이 극장을 찾아주었습니다.
공연에 앞서는 김태용
감독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대사>
김태용 감독 : 청춘의 십자로 연출
2007년에 이영화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박물관에 두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를 재현해서 무성영화를 보고 싶었습니다.
두 가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저희가 공연한 극장 중) 가장 오래된 극장에서 이 공연을 한다는 것, 두 번째는 한국에 가장
오래된 무성영화를 스페인의 음악인들과 같이 한다는 것, 이 기회를 주신 문화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레이션>
흑백 무성영화가 시작되며, 그에 맞게 변사의 대사, 배우들의 노래, 악단의 연주가 한데 어우러져 스토리를 이어나갔는데요,
다른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변사의 재치있는 목소리와 그에 맞는 음악에 관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Luis sepalsa : 청춘의 십자로 관람객
한국 무성영화의 보석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매우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특히, 배우, 음악, 내레이션이 동반되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매우 재미있었고 좋았습니다. 저는 유감스럽게도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완벽히 이해되었습니다. 게다가
내레이터의 표현력으로 매우 유쾌했습니다
Patuca Gonzales :
청춘의 십자로 관람객
너무나 매혹적이었습니다. 오케스트라와 함께 실제로 노래하는 예술가들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정말로 매우
아름다웠고 장관이었습니다. 유일한 경험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