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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유산
  • 서울

달밤에 떠나는 가족여행, 경복궁 야간개장

제작
정진아
재생시간
05:45
등록일
2016-06-07

바쁜 일상으로 인해 지친 가장들, 워킹맘들!
변변한 가족 여행 한 번 떠나보지 못한 가정을 위한
특별한 나들이! 경복궁 야간개장에서 누려보자.
특히, 고풍스러운 야경과 숨겨진 경복궁의 비밀을 영상 속 지은이와 함께 지금 당장 만나보자!

------------------------------------------대본-------------------------------------------


내레이션: 문화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지은씨. 5월을 맞아 대대적인 빨간 날이 가득한데요. 우리 지은씨는 쉬지도 못하고 일일, 계속 일뿐이네요.

지은: 여보세요. 엄마, 못가. 지금 일 많으니까 나중에 다시 전화할게.

지은: 여보세요. 엄마, 나 바빠. 끊어!

지은: 바빠. 끊어!

지은: 이게 뭐야!

지은: 원래 코를 되찾고 싶으면 경복궁 야간개장으로 오라고? 경복궁?

N.A: 가족에게 시간을 내지 못해 코를 빼긴 저. 원래 모습을 찾기 위해 지금부터 저와 함께 경복궁 야간개장으로 떠나볼까요?

N.A: 경복궁 야간개장은 2010년부터 봄과 가을에 두 번 광화문에서부터 흥례문, 근정전 그리고 경회루를 밤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N.A: 제일 먼저 우리를 반기는 광화문은 왕의 덕이 온 나라를 비춘다는 뜻을 지닙니다.

N.A:광화문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N.A: 가로로 긴 흥례문의 모습에서 경복궁 야경의 아름다움이 시작됩니다.

N.A: 자! 그럼 본격적으로 영제교 관련 문제를 풀어보겠습니다.

퀴즈: 네 마리 중 유독 표정을 짓고 있는 천록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시민: 메롱

N.A: 흥례문에 들어와 금천 위로 볼 수 있는 영제교. 메롱하고 있는 천록이 인상적입니다.

시민 인터뷰: 저희 큰 아이가 한국사에 관심이 많아서 일부러 예약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N.A: 근정문을 나서면 근정전이 웅장한 자태를 보이고 서있는데요. 왕의 근면을 강조하고 의식을 거행하던 법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N.A: 이어서 두 번째, 근정전 문제로 넘어가겠습니다.

퀴즈: 근정전 난간 12지신 조각상 중 빠진 2개를 골라라.

시민: 돼지하고 개

N.A: 문제에서처럼 12지신 중 개와 돼지는 볼 수 없습니다.

참! 용은 왕을 상징하기에 따로 만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민인터뷰: 아이들에게 경복궁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야간개장이 참 드물어서 아주 어렵게 예약했습니다.

N.A: 근엄한 모습이 돋보이는 근정전을 뒤로하고 이제 마지막 남은 한 문제, 경회루로 함께 가보실까요?

N.A: 경회루는 나라에 큰 경사가 있거나 외국 사신이 왔을 때 연회를 열던 곳입니다.

퀴즈: 경회루의 2층 마룻바닥 중 두 번째 칸이 12칸인 의미는?

시민: 12달

N.A: 경회루의 내부 구조는 주역의 원리에 따라 각각 천지인, 24절기, 12달처럼 의미를 지닙니다.

시민인터뷰: 경복궁 야간개장을 한다고 해서 마침 (지방에서) 오는 날짜랑 맞아서 오게 되었습니다.

훨씬 더 운치있다고 해야 하나....

시민인터뷰: 야간에는 (경복궁을) 보기 힘드니까 보고 싶었습니다.

시민인터뷰: 연휴 겸 해서 보러 올라왔습니다.

시민인터뷰: 시간대가 맞아서 오기도 하고 저번에 저 혼자 왔었는데 괜찮았거든요. 가족도 같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N.A: 와! 드디어 문제를 다 풀었네요!

지은: 여보세요. 엄마 내일 뭐해? 내일 시간돼? 아니 우리 가족여행가자고~ 경복궁 야간개장한대! 우리 내일 경복궁 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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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달밤에 떠나는 가족여행, 경복궁 야간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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