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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
- 일본 도쿄
[도쿄/해외문화PD] 한국음악의 악·가·무
- 제작
- 김희원
- 재생시간
- 03:38
- 등록일
- 2019-07-22
지난 6월 18일, 주일한국문화원은 한국 전통예술의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연주, 노래, 춤의 공연을 개최하였습니다. 동양 악기인 가야금과 서양 악기인 첼로의 조화로운 선율이 돋보이는 무대와 한량무, 판소리(흥보가) 등 다양한 한국의 전통무대를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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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한국 음악의 ‘악(?)· 가(歌)· 무(舞)’>
2019년 6월 18일(화) / 주일한국문화원 한마당 홀
나레이션
지난 6월 18일,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수림문화재단, 수림외어전문학교와 공동주최로 한국음악의 ‘악(?)· 가(歌)· 무(舞)’무대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한국 전통예술의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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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와 가야금 공연은 총 네 곡의 자작곡으로 이루어져 연주자만의 고유한 감성과 스토리를 느낄 수 있었으며, 한국 전통예술의 '현재'에 걸맞는 동서양 선율의 조화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자막
1.몽환(Dream like Fantasy)
2.바다소리(Sound of the Ocean)
3.사막의밤(F.A.E.)
4.비상(Fly high)
나레이션
이어서 애절한 선율의 해금연주 '지영희류 해금산조'와 '한'과 '흥'이 교차하는 대표적인 남성 무용 '한량무' , 그리고 서민의 애환과 풍자를 가득 담은 판소리 '흥보가' 를 선보였습니다.
흥보가는 제비의 부러진 다리를 고쳐주고 보물을 받은 착한 동생 흥보와 이를 질투하여 일부러 제비 다리를 부러뜨리고 벌을 받게 된 형 놀보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부(富)에 대한 욕망과 질투 그리고 권선징악을 주제로 한 점이 일본의 '시타기리 스즈메'와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자막
-해금(지영희류 해금산조)
-한량무
-흥보가
나레이션
마무리는 출연자와 관람객이 함께 아리랑을 부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출연자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관객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조주선(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심청가(沈淸歌)이수자)
-아무래도 언어가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하다 보니, 많이 떨리기도 했고 긴장도 더 많이 했고 다른 때보다 표현을 더 많이 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잘 전달받은듯한 관객들의 느낌을 받아서 아주 공연하는 동안 내내 행복했습니다.
관람객(일본인 인터뷰)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판소리도 좋았고 첼로와 가야금 합주도 정말 멋졌습니다.
물론 무용도 좋았고요, 모두 훌륭했습니다.
나레이션
주일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무대 공연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