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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떠나야 하나 봄! “딱 봄 스타일이야” - 2016 봄 여행주간 -

문화포털 기자단 2016-04-29
단언컨대 떠나야 하나 봄! “딱 봄 스타일이야” - 2016 봄 여행주간 -


봄의 싱그러움이 절정을 향하고 있습니다.

따뜻해진 날씨로 거리는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알록달록 물들여 줄 축제와 전시 소식도 많다는 뜻이겠죠. 여러분은 어디서 계절의 왕 5월을 맞이하고 싶으세요? 가는 4월이 아쉬워 계절의 아직 5월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봄 여행주간(5.1~5.14)’에 풍덩 뛰어들어보세요. 


참여하는 그 순간부터 여러분은 우리나라의 매력에 ‘푸욱~’ 빠지게 될 테니까요. 볼수록 매력적인 ‘볼매’ 한국을 좀 더 오래도록 볼 수 있는 ‘여행주간’이 이제 곧 시작됩니다. 여름 휴가가 아니고선 좀처럼 여유롭게 국내여행을 즐기기 어려운 내국인들도,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5월 1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지는 2주간의 봄여행주간에는 ‘단언컨대’ 떠나는 게 진리입니다. 여행주간에 시작되는 축제들과 지역별 대표프로그램을 미리 콕콕 짚어 보았습니다. 이제 떠날 준비 되셨나요? 


유관기관 관광프로그램 ⓒ 문화체육관광부

봄여행주간에 진행되는 관광프로그램 ⓒ 문화체육관광부


우선 ‘여행주간’ 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관광수요 활성화, 여름철에 집중된 휴가 분산을 위해 시행하는 관광 캠페인입니다. 이 기간에는 관광지, 관광시설, 숙박, 음식점 등 전국 1만 2,000여 개 여행 관련 업체가 참여하며 프로그램으로는 <지역별 대표 프로그램>, <여행주간에 열리는 축제>, 76개 사찰의 <행복 만원 템플스테이>,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전북 무주, 충북 제천, 경남 통영을 방문하는 코레일의 <팔도장터 관광열차>, 전국 지방자치 단체에서 준비한 여행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특히 올해에는 여행주간 기간 중 첫째 주 토요일 5월 7일을 ‘연인의 날’, 여행주간의 마지막 날인 5월 14일을 ‘아내의 날’로 지정해 여심(女心)을 자극하는 각종 할인 혜택 프로그램들이 한가득 쏟아지니 사랑하는 아내와 여자친구가 있는 분들은 이날을 적극 활용하면 센스있는 남편, 남자친구가 될 것 같네요.


지역별 대표 프로그램 ⓒ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별 대표 프로그램 ⓒ 문화체육관광부


작년과 더불어 올해에도 지역별 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이 풍성합니다. 

더구나 여행주간에 하는 지역 자치단체의 축제들도 다양해서 한 가지 축제만 고르기 아까울 정도인데요. 홈페이지(http://spring.visitkorea.or.kr)를 통해 보면 아시겠지만 지역별 프로그램, 축제프로그램들이 대부분 지역의 색채를 잘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이 주간에는 처음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 특별한 주제를 생각하고 여행을 계획한다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지역별 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은 여행주간을 맞이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자체 공모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최우수, 우수, 일반으로 재구성한 것이니 여행계획에 참조하시면 참 좋겠죠? 팁을 드리자면 최우수 프로그램인 <대구-대구는 이쁘다>, <강원-기차타고 떠나는 드림 낭만여행>, <충북-딱 내 스타일 버스 여행> 3곳은 지역특성을 잘 살린 프로그램이라는 평을, 우수 프로그램인 <경북-3대가 함께하는 봄나들이>, <광주- 봄, 찬란한 역사 속으로의 시간여행>, <울산- 미래 도시로 떠나는 실크로드 울산 여행>, <부산- 돌아와요, 부산항 아날로그 여행>, <전남-남도 문화 산책>은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역사와 문화, 교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서울, 충남, 전북, 경남, 인천, 대전, 세종, 경기, 제주 총 9곳의 일반프로그램 경우 눈과 귀, 입이 즐거운 프로그램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별히 제주도 같은 경우 <나를 찾아 떠나는 서귀포 힐링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혼자 떠나도 좋은 제주가 많이 홍보되고 있으니 제주도로 훌쩍 떠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한 번쯤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혹시 알아요? 혼자 떠난 여행길에 평생의 짝을 만나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 노래를 부르며 둘이서 돌아오게 될지요. 


2016 여행주간 지역별 대표 프로그램 ⓒ 문화체육관광부

2016 여행주간 지역별 대표 프로그램 ⓒ 문화체육관광부


자, 그럼 지금부터는 지역별 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첫 번째 이야기- 지역별 여행주간 대표 최우수 프로그램 (대구, 강원, 충북)> 

 

제가 먼저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3곳 중 한 곳인, 여행주간 프로그램 지자체 공모에서 무려 2회 연속 1위에 선정된 지역 대구입니다.


대구는 여러분이 알고 계신 것처럼 <대구-대구는 이쁘다 5.1~5.14> 라는 슬로건으로 홍보를 열렬하게 진행 중인데요. ‘Colorful Daegu’ 라는 대구 자체의 슬로건처럼 프로그램이 정말 다채롭고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대구/경북 방문의 해 이기 때문에 대구지역을 방문하신다면 최고의 선물을 받는 느낌이 드실텐데요. <대구- 대구는 이쁘다> 슬로건처럼 여행주간 기간 동안 각종 뷰티 체험프로그램을 참여할 경우 50% 할인된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어 색다른 대구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 뷰티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이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대구로 오시길 추천합니다. 


또 대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먹방 & 쿡방 트렌드를 반영해 ① 대구 10미(막창구이, 찜갈비, 무침회, 납작만두, 따로국밥, 복어불고기, 이에 우동, 누른국수, 뭉티기, 논메기매운탕), ② 서문시장‘ 만원의 행복’ ③ 음식테마거리를 대표하는 먹거리 체험을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으니 이곳에서 시장의 푸짐한 인심과 대구의 10미를 모두 맛보셔도 참 좋을 것 같은데요. 야경이 아름다운 아양기찻길에서 커피 한잔, 수성못에서 야간 유람선을 타며 대구를 관람한다면 아마도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여행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혼자 대구로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예쁜 골목길(약전 골목, 팔공산 하늘 정원 등), 야경명소(이 월드, 앞산 전망대), 아름다운 과거와의 만남(향촌문화관, 옻골마을) 등의 스탬프 투어로 여행을 계획, ‘찾아라 교과서 속 대구’, ‘한복입고 근대골목 누비며’ 프로그램으로 대구의 과거와 오늘을 알 수 있는 역사 투어를 계획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해도 정말 좋구요. 생각보다 대구에 볼거리도 즐길 거리도 많지 않은가요? 생태계의 보고인 달성습지도 도심과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으니 꼭 방문해 보세요. 아프리카 같은 생태계가 눈앞에 펼쳐져 있어 놀라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또한 여행주간 기간에 맞춰 대구 중구 에서는 동성로 축제(5.13~5.15), 약령시 한방축제(5.4~5.8), 컬러풀 페스티벌(5.7~5.8) 축제가 개최되니 동성로에 가셔서 대구의 명물 삼송빵집에서 옥수수빵과 함께 축제에 참여해보세요. 아마도 기대 이상의 여행 효과로 함박웃음을 짓게 될 것입니다. 게스트 하우스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굿스테이 숙소로 지정된 곳이 있으니 여행지 정보와 더불어 숙박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http://spring.visitkorea.or.kr), 대한민국 구석구석, 페이스 북 페이지 ‘여행주간’, ‘대구 관광’을 참조하길 바랍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3곳 중 한 곳이자 돼지감자로 유명한 강원도 <기차타고 떠나는 드림 스토리 낭만여행 5.1~14>입니다. 이곳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 여행주간 안에 펼쳐지는 지역별 축제가 다양해 놀라움을 안겨 주었는데요. 어떻게 같은 도내에서 같은 주제 없이 다채롭게 지역 행사가 준비되고 있는지 놀랄 ‘노’자였습니다.

프로그램 또한 지역의 색채를 잘 반영,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내용이 알찼기에 강원도를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친근한 여행지가 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지역 축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http://spring.visitkorea.or.kr/theme/festival.php)와 각 자치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자가 추천하는 축제는 ① 2016 ICCN 문화전 (5.6~5.7), ② 강릉단오제: 신주미봉정 및 신주 빚기 (5.11), ③ 망상 해수욕장 육상 체험 및 원예 모래 프로그램 (5.1~14 기간 중 사전 예약 접수 운영), ④ 수달과 친구하기 행사 (5.1~14), ⑤정선 곤드레 산나물 축제 (5.12~5.15), ⑥ 평창 곤드레 축제 (5.7~5.8), ⑦ 카누 무료 체험행사 (5.5)입니다. 몇몇 축제의 경우 사전예약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사전 조사 후 예약을 하길 바랍니다.

아!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⑤ 정선 곤드레 산나물 축제 (5.12~5.15), ⑥ 평창 곤드레 축제 (5.7~5.8), ⑦ 카누 무료 체험행사 (5.5)는 아침에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강원도 지역 프로그램 <기차타고 떠나는 드림 스토리 낭만여행>은 가족, 친구 단위로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고 권역별 <총 4곳 (춘천, 원주, 속초, 태백)>로 나누어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지역에 관한 사전 공부(문학과 역사, 자연)를 통해 강원도를 방문한다면 2배, 3배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춘천권일 경우 열차는 5월 7일, 14일 2회 운행, 원주권은 5월 8일 중앙선 하루 운행, 속초권일 경우 ITX 청춘 열차가 여행주간 주중 2회 운영, 1박 2일 설악 여행 투어버스가 운행되니 날짜를 꼭 확인하시길 바라며 설령 이 날짜에 여행 할 수 없다면 지역별로 운행하는 시티투어를 이용해 강원도를 관광해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시티투어는 춘천권 (춘천, 화천, 양구, 인제, 홍천에서 지역별 시티투어 운영), 속초권 (속초 아바이 마을, 통일 전망대 등을 돌아볼 수 있는 속초- 고성지역 투어, 원대리 자작나무 숲, 백담사, 대포항, 하로대, 낙산사 들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인제, 양양 지역 시티투어 운영)에서 운영되며 시간을 미리 알아보고 가시면 편리합니다. 


강원도 지역 경우 여행 주간에 화진포 해양박물관, 송지호관광타워 입장료가 50%, 평소 할인이 어려웠던 이승만 초대 대통령 별장, 이기붕 부통령 별장 등 한국 근대 정치 역사를 조망하는 역사안보전시관 50% 할인되니 비용부담일랑 접어 두고 강원도 구석구석을 누비는 기회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반기문 UN 사무 총장 생가ⓒ 음성 문화관광

반기문 UN 사무 총장 생가 ⓒ 음성 문화관광


그럼 이제 최우수 프로그램 중 마지막 코스인 <충북-딱 내 스타일 버스 여행 5.1~5.14>가 남았는데요. 충북은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처럼 공기와 물이 맑아 자연 친화적인 도시로 유명한 곳입니다. 어디를 가도 별을 볼 수 있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데요. 강원도만큼 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라 반응이 뜨거운 곳 중 하나입니다. 더구나 올해 여행주간에는 실버세대를 포함,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며 여행을 할 수 있도록 4개의 테마 (공군 사관학교, 윤보의 집 등을 방문하는 ‘커서 뭐 할래?), (한방 티테라피 투어, 국악 공연 관람 등 실버세대가 즐길 수 있는 여행공간 인 ‘은빛 페스티벌’), (반기문 UN사무 총장 생가, 세계무술 공원 등 세계 속의 충북, 충북 속의 세계를 경험 할 수 있는 ‘세계로, 세계로’), (속리산, 법주사 등 아련한 옛 추억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향수’)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여행하며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역 축제로는 청남대의 영춘제, 청주시 드론의 향연축제, 옥천의 지용제 등 각종 행사가 연계돼 있으며 청남대 일원에서 열리는 ‘꽃의 향연, 영춘제’는 놓치기 아쉬운 행사들입니다. 


* ‘꽃의 향연, 영춘제’ 는 향긋한 꽃내음과 아름다운 선율의 앙상블이라는 주제로 5.15일까지 청남대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로, 기간에는 휴관 없이 청남대를 개방, 월요일에는 사전 예약 없이 수용권을 이용해 입장 가능 합니다. 토요일은 21:00까지 야간개장


● <두 번째 이야기 - 지역별 여행주간 대표 우수 프로그램 (부산, 전남, 광주, 울산, 경북)>


2016 담양 대나무 축제 포스터 ⓒ 담양 대나무 축제

2016 담양 대나무 축제 포스터 ⓒ 담양 대나무 축제


드디어 최우수 프로그램이 끝나고 우수 프로그램으로 왔습니다. 벌써 3곳을 여행하고 왔더니 여행주간이 시작된 것만 같은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혹시 마음에 드는 여행지를 발견하셨는지 궁금해 집니다. 


그럼 첫 번째 여행지인 전남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전남은 <전남-남도 문화 산책 5.1~5.14>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목포, 영암, 신안에 산재해 있는 남종화, 남도소리, 남도 역사 등 문화유산과 목포진 일제강점, 한국 전쟁 등 역사 유산을 ‘남도 문화산책’ 이라는 테마로 만들어 총 5코스로 구성했습니다. 이 테마는 역사 속에서 소리(음악)와 그림(미술)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코스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① 남종화 산책 코스 경우 추사 김정희, 한국모더니즘의 선구자인 김환기 선생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어 미술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매력을 느낄 수 있게 구성해놓았고 두 번째 코스인 ② 남도 역사 산책 코스는 목포진 역사 공원, 근대 역사관, 호남지방 최대의 백제양식 별서 정원인 이훈동 정원, 구미 마을 등을 둘러보면서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이훈동 정원은 드라마 ‘야인시대’ 뿐 아니라 영화촬영지로 이용된 곳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단 이곳은 전화예약 후 방문해야 합니다. ③ 구림 마을 산책 코스는 왕인박사유적지, 연임도기 박물관, 죽림정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유적지를 만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숨겨진 유적지를 만날 수 있는 코스를 이번 기회에 찾아보는 것도 뜻깊은 일이겠죠? ④ 남도성지 산책 코스와 ⑤ 남도 소리 산책 코스는 목포 공생원과 임자도 진리교회, 증도 문준경 기념관 등을 순례하는 산책코스이자 매주 토요일 오후 5시가 되면 남도민요, 부채춤, 마당창극 등 남도의 소리를 배울 수 있는 생기발랄한 코스입니다. 소리와 역사의 아름다움이 있는 남도 문화 산책이라니 낭만적이지 않으신가요? 전 벌써 ‘법정스님의 <텅빈충만>을 다 읽은 것처럼 마음이 맑아져 오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라남도는 수도권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남도 문화 산책 코스를 중요코스로 선정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어 이용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 체험하면 좋은 지역 축제도 많으니 일정을 확인 후 꼭 참여해보세요. 기자가 추천하는 축제는 ① 함평나비대축제 (4.29~5.8), ② 영산강 상류의 청정한 관방천을 무대에서 열리는 담양 대나무 축제(5.3~5.8), ③ 전남 보성에서 열리는 보상 다향대 축제 (5.4~5.8)이며 남진야시장에서 들러 맛난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 또한 빼놓을 순 없겠죠. 


그럼 이제는 두 번째 여행지인 광주로 떠나보겠습니다. 광주는 빛의 고장으로 전통과 자연의 결합이 조화를 이루는 아주 아름다운 곳인데요. 특히 무등산의 수려한 자연 경관, 광주호 호수 생태 공원, 선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누정 가사 문화 체험은 광주가 아니면 체험 할 수 없는 곳이기에 필수 코스 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무등산 정상은 계절별로 단 하루만 허락된다고 하니 참으로 귀하고도 신비롭지 않은가요. 개방일에 맞춰 탐방할 경우 명사와 역사 속으로의 동행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지니 도전해 보세요! 특별한 여행을 계획 중 이라면 <광주- 봄, 찬란한 역사 속으로의 시간여행>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광주가 신비하고 수려한 경관이 뛰어난 곳이라면 세 번째 여행지인 경북은 가족과 함께 <경북-3대가 함께하는 봄나들이 5.1~5.14> 스탬프로 여행을 떠나기에 제격입니다. 경사도 높지 않아 걷기에도 좋으며 동해가 인접해 있어 소라 집 체험, 해안 테크 길 탐방체험, 호미곶에서 유채꽃 구경, 죽도 시장과 오어사, 보경사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가득한데요. 더구나 스탬프를 찍는 장소마다 스탬프 도장이 달라 모으고 찍는 재미가 쏠쏠하겠죠? 


스탬프는 글로벌 안전센터, 호미곶 관광 안내소, 봉좌마을, 포항 크루즈에서 받을 수 있으며 스탬프 도장을 다 모을 경우 포항시에서 특산품인 부추빵과 고추장들을 증정합니다. 경북의 특산물도 받고 명소도 여행하고 일석이조의 여행! 여기에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경주 세계피리 축제(5.13~5.15), 경북 칠곡군 지천면에서 열리는 아카시아 축제(5.7~5.8), 경북 문경시에서 열리는 문경 전통 찻 사발 축제(4.30~5.8) 참여까지 한다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잘 차려진 밥상 먹듯 배부른 여행이 되겠지요. 가족과의 끈끈한 정이 있는 여행을 계획 중 이시라면 <경북-3대가 함께하는 봄나들이 5.1~5.14>로 놀러 오세요. 


2016 부산 조선 통신사 축제 포스터 ⓒ  조선 통신사 축제

2016 부산 조선 통신사 축제 포스터 ⓒ 조선 통신사 축제


신기하게도 이번 우수 프로그램에는 바다와 인접한 지역이 많습니다. 지금 소개해 드릴 네 번째 여행지도 바다 인근에 위치한 곳인데요. 바로 부산입니다. 부산 하면 무엇이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부산 하면 UN기념공원과 광안리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부산은 한국의 대표적 휴양지이기도 하지만 일제강점기와 피란시절 등 어두웠던 부산의 근현대사가 그려진 곳이라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여행주간에 맞춰 부산에서 <부산- 돌아와요, 부산항 아날로그 여행 5.1~5.14> 이라는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부산의 역사! 부산역에서는 피란 수도 역사 갤러리도 운영한다 하니 좋은 기회가 되겠죠? <부산- 돌아와요, 부산항 아날로그 여행> 프로그램은 스토리텔러의 설명과 함께 피란 수도 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어 근대사를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겠지요.


아니라 다양한 축제들이 열릴 예정이니 날짜에 맞춰 축제도 체험하고 오시면 더 값진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추천드릴 축제는 2015 부산시 우수축제이자 사하구 대표축제, 2016 부산시 유망 축제로 뽑힌 ① 부산 감천문화마을에서 열리는 골목 축제(5.13~5.15), ② 부산 중구에서 열리는 부산 연등축제(5.1~5.15), ③ 부산 중구에서 열리는 조선 통신사 축제(5.6~5.8)입니다. 감천문화마을골목축제는 감천문화마을의 지리적, 공간적 특성이 잘 드러나는 차별성을 지니고 있는 축제라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축제에 참여한다면 거주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들려주는 감천골목의 숨겨진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하니 비어있는 이야기 보따리도 챙겨가야 겠고요.


자, 어느새 우수프로그램의 마지막 주자인 울산 <울산- 미래 도시로 떠나는 실크로드 울산 여행 5.1~5.15>을 소개할 때가 왔습니다. 울산은 아직 가보진 않았지만 곧 있을 축제들이 울산을 빛내 줄 것이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대체 어떤 축제들이 울산을 빛나게 하는 걸까요? 그 궁금증은 곧 해결됩니다.


2016 울산 쇠부리 축제 포스터ⓒ 쇠부리 축제

2016 울산 쇠부리 축제 포스터ⓒ 쇠부리 축제 


먼저 첫 축제는 ① 태화강 대공원에서 열리는 태화강 봄꽃 대향연(5.4~5.15)입니다. 태화강 대공원 60만㎡ 규모에서 펼쳐지는 봄꽃의 대향연이 열립니다. 상상만으로도 장관이 펼쳐 질 것 같은데요. 이 아름다움이 막상 제 눈앞에 펼쳐진다면 저는 소리를 환호성을 지를 것 같은데... 꼭 한번은 울산에서 태화강에 앞에 펼쳐진 화려한 봄꽃 향연을 직접 두 눈으로 감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축제는 ② 울산북구에서 열리는 울산 쇠부리 축제(5.13~5.15) 입니다. 쇠부리는 쇠를 부린다 라는 경상도 방언으로 토철이나 철, 철광석과 같은 원료를 녹이고 다뤄 가공하는 모든 제철 작업을 일컫는데요. 매년 5월이 되면 개최된다고 하니 올해 울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꼭 참여해 보셔야겠죠? 더구나 쇠부리 축제는 지역의 전통사업 문화를 계승발전 시킨 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2016 울산 옹기 축제 포스터 ⓒ 옹기 축제

2016 울산 옹기 축제 포스터 ⓒ 옹기 축제


세 번째는 ③ 울산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개최되는 울산 옹기 축제 5.5~5.8)입니다. 이 축제는 2016 문화체육관광부 유망 축제로 선정된 축제로 옹기를 테마로 다양한 체험과 참여를 통해 전통 옹기 문화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축제인데요. 지역 대표 특산물 뿐 아니라 산업과 생태를 결합으로 새로운 관광프로그램의 개발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 오시면 이 모든 것을 관람할 수 있으니 울산으로 여행을 계획 하시고 있다면 5월 첫 주로 여행 날짜를 잡아주세요! 5월 20일~29일에는 울산대공원에서 장미축제가 5월26일~29일에는 울산 고래축제가 열리니 여행주간이 끝난 기간에도 울산 여행을 계획해도 늦지 않습니다. 


● <세 번째 이야기- 가지 않으면 너무나 아쉬운 축제들! >


2016전주 국제 영화제 포스터 ⓒ 전주 국제 영화제

2016전주 국제 영화제 포스터 ⓒ 전주 국제 영화제


1. 전주 국제 영화제 - 전북 전주 4.28~5.7

 부산 국제 영화제와 함께 한국 양대 영화제로 자리 잡은 영화제. 올해는 전 세계 독립 예술영화가 상영. www.jiff.or.kr


2016 남원 춘향제 포스터 ⓒ 남원 춘향제

2016 남원 춘향제 포스터 ⓒ 남원 춘향제


2. 남원 춘향제 - 전라도 남원 5.13~5.16 (무료)

춘향의 사랑과 정절을 기리는 춘향제. 1931년 일제 강점기 권번에서 기생들이 십시 일반 모아 춘향의 제사를 모시는 데서 시작, 춘향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사랑의 도시 남원의 위산을 드높이고 있는 사랑축제.


3. 해미읍성 전통마당극 - 충남 서산 5.5, 6.5, 8.15 / 3회 공연.

해미읍성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하는 2015 한국 관광명소 100선 중 한 곳으로 선정된 곳.


2016 수원연극축제 ⓒ 수원연극축제

2016 수원연극축제 ⓒ 수원연극축제                


4. 수원 연극축제 - 수원 5.5~5.8 (무료)

 수원의 대표적 공연 예술 축제 중 하나로 예술성, 대중성을 고루 갖춘 연극, 음악, 퍼포먼스 ,거리극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 4일 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우리나라 대 공연 예술제.


* 참고 사이트

- 2016 여행주간(5.1~5.14) 공식사이트 :  http://spring.visitkorea.or.kr/event/event9.php

- 음성 문화관광 :  http://www.eumseong.go.kr/tour

- 공식사이트 내 지역별 여행주간 대표프로그램 :  http://spring.visitkorea.or.kr/theme/weekly.php?sl=

- 공식사이트 내 행사축제 : http://spring.visitkorea.or.kr/theme/festival.php


*참고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보도 자료 -2016 봄 여행주간 보도자료

http://www.mcst.go.kr/web/s_notice/press/pressView.jsp?pSeq=15117&pMenuCD=0302000000&pCurrentPage=5&pTypeDept=&pSearchType=01&pSearch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