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문화공감 > 공감마당 공감리포트

공감리포트

최신 문화이슈와 문화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문화공감

불가능의 세계를 눈 앞에

문화포털 기자단 2015-10-06
불가능의 세계를 눈 앞에

불가능의 세계를 눈 앞에
-
<퀴담>, <서커스예술놀이터> -

 

  

1. 태양의 서커스 <퀴담>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이 믿기지 않을 만큼 환상적인 세계, 서커스. 한낱 기예를 선보이는 수준에서 고차원적인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려 세계적인 공연브랜드로 자리 잡은 태양의 서커스 <퀴담>20주년을 맞아, 이번 월드 투어를 끝으로 이제 막을 내립니다. 곧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기 위한 아름다운 작별일 텐데요, <퀴담>의 매력을 알아보겠습니다. 더불어 내일의 태양의 서커스로 발돋움할 한국 서커스의 꿈동산,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의 <서커스 예술 놀이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퀴담 - 에어리얼 후프 (Aerial hoop) 장면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곡예를 펼치던 두 사람이 새로운 꿈을 꾸었습니다. 1984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곡예를 펼치던 기 랄리베르테와 질 생크루아의 꿈. 단순히 기예만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여러 길거리 공연자들과 함께 예술적인 서커스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최고 수준의 기예와 안무에 이야기 구조를 대입하고, 아름다운 곡을 실황 연주하며 현대 무용을 결합하고, 무대와 조명, 의상과 분장까지 하나의 컨셉을 향한 디자인으로 결집시킨 총체적 예술작품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극단이 태양의 서커스입니다.

 

이제는 태양의 서커스라는 단어 자체가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될 만큼, 고유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공연예술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해마다 전 세계 수천 명의 공연자들이 까다로운 오디션을 보고, 단원 발탁 이후에도 끝없는 훈련을 거듭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노력합니다.

  

 



퀴담 - 핸드 밸런싱(Hand balancing) 장면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008년 당시 스물 아홉 한국인 김성화 씨는 한국인 최초로 태양의 서커스 오디션 댄서 부문에 합격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12회 독일 슈투트가르트 솔로 댄스 페스티벌에 안무 및 출연했던 그는 사춘기 시절 방황하며 방송국 댄서로 춤을 시작했고, ‘힙합을 하고 싶어 유럽으로 떠나 힙합과 재즈를 추었고, 이후 다시 홀로 영국으로 떠나 더 큰 꿈을 꾸고, 결국 태양의 서커스에 지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태양의 서커스 오디션에 대한 정보를 모두 인터넷에서 얻었고, 지인의 도움도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여정은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꿈을 믿고 실현하도록 열심히 부딪히고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줍니다.

 

- 관련영상 : 태양의 서커스 오디션 다큐멘터리

https://www.youtube.com/watch?v=BLouxprAHtQ

 

태양의 서커스 입단 후 공연자들은 우선 스스로 분장하는 방법을 배운다고 합니다. 배역에 몰입하고 생명을 불어넣는 단계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특히 눈을 강조하는데, 서커스에서 대사 없이 눈으로 모든 감정을 전달하고 관객과 연결하기 때문입니다. 분장이 빈약하면 캐릭터의 개성을 드러내기 어렵고, 조명이 강할 때 얼굴이 하얗게 색이 날려버리기 때문에 세세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퀴담
- 등장인물 퀴담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익명의 행인이라는 뜻의 라틴어인 <퀴담>, 무관심한 부모를 둔 어린 소녀 익명의 행인을 만나 상상 속 세계로 빠져들어 다양한 캐릭터들과 어울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익명성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소외되는 세상을 따뜻한 희망과 화합으로 바꾸어가는 과정이 나타납니다. <퀴담>은 프랑코 드라고네 연출로 19964, 몬트리올의 빅탑 내 첫 공연을 시작하여, 5대륙을 투어하며 6,2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1,38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만나 온 작품입니다.

 

태양의 서커스는 오(O)>, <미스테르(Mysterie)>, <(Ka)>, <주매니티(Zumanity)>, <바레카이(Varekai)>,<알레그리아(Alegria)>, <살팀반코(Saltimbanco)>, <드랄리온(Dralion)>,<솔라리움(Solaium)>, <라 누바(La Nouba)> 등 수십 편의 레퍼토리 작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엄청난 환호를 받으며 공연되고 있지요.

 

 

  
 

퀴담 - 등장인물 조이,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태양의 서커스에서 선보이는 무대는 불가능에 도전하는 그 자체로 유명합니다. 레퍼토리 작품 중 오 쇼(O Show)의 경우 무대 전체를 물로 채워서 바다를 형상화했고, 카 쇼(Ka show)는 무대가 갑자기 180도 회전하면서 상하가 뒤바뀌도록 제작했습니다. 무대는 각 작품의 주제와 분위기에 맞추어 제작되고, 특히 위의 작품을 공연하는 상설 전용공연장은 라스베이거스에 있으며 특수 장치와 무대, 조명을 설치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세계 순회공연을 다닐 때는 빅탑 공연장이나 아레나 공연장 중에 적합한 쪽을 선택합니다. 빅탑은 태양의 서커스 공연만을 위해 설치되는 대형 천막입니다. 작품에 맞게 무대의 높이와 넓이, 깊이를 최적화한 공연장으로, 태양의 서커스가 갖는 매력을 충분히 살릴 수 있어 '아레나' 라고 하는 원형 공연장보다 관객들이 더 선호합니다. 아레나 공연장은 단기간 공연에 적합하도록 규모를 축소하여 설치합니다. 이번 2015년 한국에서의 퀴담 무대는 마지막 세계 순회 공연인 점을 고려해, 특별히 빅탑에서 진행합니다.

    

 

  
 

(위) 퀴담 - 의상 디자인 스케치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아래) 태양의 서커스 홈페이지 화면 내 의상팀 작업사진 태양의 서커스

 

 

공연자의 움직임 하나하나는 인간의 삶의 순간과 철학을 담아냅니다. 여기에 무대, 조명, 의상이나 소품, 분장 같은 디자인 요소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질 때, 관객은 순간적으로 감정동화와 이입이 되는 순간을 맞이합니다. 태양의 서커스 공연 한 편에는 최소 의상 250벌 이상, 신발 300켤레 이상, 가발 100개 이상, 가면이 20개 이상이 쓰이고, 평균적으로 17개국 이상 50여명의 출연자가 무대에 오르게 되며, 출연자의 연령대도 12~50세까지라고 합니다.

 

특히 공연자들의 의상과 신발은 개개인에게 완벽하게 맞춤 디자인되어 한 몸이 됩니다. 모자와 신발도 출연자 개인의 머리 크기와 발의 형태에 따라 일일이 수공으로 제작한다고 합니다. 서커스는 몸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모든 의상과 신발이 기능과 디자인 등이 여러모로 적합해야 합니다.

 

캐나다 퀘백에 본사가 있는 극단 태양의 서커스는 그 안에서의 직업군만으로도 1,000개가 넘는다고 하는 군요. 이 곳에는 4천 여명의 단원이 소속이 되어 있으며, 그 중 천 명이 공연자에 속하고, 3천 여명 이상이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웹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디자이너들이 작업에 동참할 수 있는 문을 열어두었습니다. 이러한 무대, 조명, 의상, 분장, 소품 부문의 스태프 영역에서 활동하고 싶은 분들은 도전해보면 좋겠습니다. 이번 2015 한국 공연에도 태양의 서커스 의상 부문에 소속된 한국인 스태프가 대동했다고 합니다.

 

극단 태양의 서커스는 공연 중인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환상적인 무대와 조명, 의상을 선보이며,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영감을 줍니다. 관련 업계의 이들은 이러한 작품을 연구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려 애쓰게 되지요. 이 곳의 작품들은 세계 공연예술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이 분명합니다.

 


 

  
 
퀴담 - 등장인물 타깃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태양의 서커스는 다양한 작품으로 각국 도시를 옮겨다니며 세계 문화와 예술, 전통을 흡수합니다. 아프리카의 음악과 춤, 유럽의 신화와 동화, 한국의 전통놀이인 널뛰기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문화에서 영감을 받고 작품에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각 부문별 디자이너들도 다양한 문화를 섞어 특별함을 탄생시키고 예술의 경지에 이르게 합니다.

 

그래서 작품을 보기 전, 세계의 어떤 서커스 기술이 작품에 도입되었는지를 알아두는 것도 관극의 묘미입니다. 직접 바퀴살이 되어 바퀴를 돌리고, 방향을 틀고, 비틀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등 중력에 대항하는 공중제비와 곡예를 펼치는 저먼 휠(German Wheel)’은 독일에서 시작한 체조형 곡예에서 착안했습니다. ‘뱅퀸(Banquine)’은 중세 시대를 기원으로 둔 이탈리아의 전통 곡예술로, 15명의 공연자들이 다양한 곡예를 통해 완벽하게 일치하는 순간을 포착해 놀라운 민첩성으로 인간 피라미드를 완성하는데, 이를 군무(群舞)처럼 보여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제압합니다. 중국인들이 어린 아이들의 놀이를 예술로 변형시킨 곡예인 ‘Diabolo(디아볼로)’는 공연자가 줄로 연결된 막대기로 플라스틱 실패를 돌리고, 던지고, 균형을 잡습니다. 민첩함과 독창성을 뽐내며 여러 가지의 기술로 관객들의 혼을 빼놓습니다.

 

   


퀴담
- 스태튜(statue) 장면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또한 5명의 공연자들이 telepheric이라는 특별 제작 된 컨베이어에 매달린 채 무대 위를 날아다니다 하나, 둘씩 혹은 단체로 허리 또는 발목만 줄에 매달린 채 허공으로 떨어지는데, 이는 스패니쉬 웹(Spanish Webs)’이라 합니다. 이를 변형하고 결합해 구사하는 기예인 ‘Cloud Swing(클라우드 스윙)’은 스패니쉬 웹 (Spanish web)과 트라페제 (Trapeze)의 기술을 결합해 독특하고 아름다우면서도 화려한 아크로바틱을 연속으로 보여주며 공중을 자유롭게 날아다닙니다.

 

더불어 강렬함과 우아함, 힘을 겸비한 공연자가 붉은 천과 한 몸이 되어 멋진 음악에 맞춰 얽히고 떨어지고 감싸는 움직임을 통해 인간의 삶을 묘사한 공중 곡예 에어리얼 실크(Aerial Silk)’, 균형대 위에서 점차적으로 복잡해지고 위태로운 자세들을 우아하게 연기하며 인상적인 균형감을 보여주는 핸드 밸런싱(Hand balancing)’, ‘스태튜(Statue)’는 두 명의 강인하고 유연한 공연자들이 예술적 감성과 강도 높은 집중력, 완벽한 균형감각 없이는 불가능한 자세로 미세하게 움직이며 하나의 조각같은 완벽한 조화와 인체의 아름다움을 여지 없이 보여주는 기술과 장면들은 세계 최고라는 말이 아깝지 않습니다.

 

  
 

퀴담 - 이탈리아 전통 곡예술 뱅퀸(Banquine) 장면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우리가 성공할 수 있었던 건

끊임없이 스스로를 혁신(renew)했기 때문입니다.

한 작품의 수명은 20년 정도이며, 아무리 성공한 작품이라도

일정 주기가 지나면 막을 내리고, 새로운 공연으로 바꿉니다.”

 


태양의 서커스공동창업자 질 생크루아가 지난 20155월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참석차 한국에 방문했을 때 말했습니다. 이 말에는 매 작품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음으로써 끊임없이 혁신하고자 하는 의지와 실천이 담겼습니다. 태양의 서커스가 왜 세계인들에게 각광받는지 알 수 있게 합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눈앞에서 펼쳐지는 <퀴담>을 볼 수 없으니, 한 번쯤 강렬하고 환상적인 체험을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공연 안내

공연명 : 태양의 서커스 <퀴담>

공연기간 : 2015.9.10.()~2015.11.01()

공연장소 :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

티켓가격 : SR16만원 / R14만원 / S10만원 / A6만원 / 타피루즈 25만원

공연시간 : 평일 8/ 토요일 3, 7/ 일요일 2, 6(월 공연 없음)

관람연령 : 5세이상 권장가

문의 : 태양의 서커스 https://www.cirquedusoleil.com

 

* 사진 제공

() 마스트엔터테인먼트

 

    


 

2. 한국 서커스의 미래를 내딛다,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서커스예술놀이터>  

 

       
 

서커스예술놀이터에 참가한 어린이들 문화포털 기자단 권라희

 

 

이렇게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는 거리예술 부문에서 한국 서커스의 미래를 준비하는 움직임도 보입니다. 바로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서커스 예술놀이터>가 그 첫걸음입니다.

 

<서커스 예술놀이터>는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에서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들이 서커스 기예를 배워 운동회를 열고 공연 관람도 하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15 731금요일부터 81일 토요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었는데, 뜨거운 호응 속에 다시 만날 날을 약속했습니다.

 

                   


                      서커스예술놀이터에서 기예를 배우는 어린이들
문화포털 기자단 권라희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서커스 예술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은 서커스 기예로는 저글링, 줄타기(슬랙라인), 죽마타기, 훌라후프 등의 기술을 배우고, 서커스 도구도 만들고, 극단 마린보이 이성형 대표의 서커스공연 '나홀로 서커스' (2015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최우수작)까지 관람했습니다.

    

 

  

서커스예술놀이터 프로그램
/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홈페이지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어린이들은 서커스 기예를 접하며 예술적 감각을 익히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게다가 튼튼한 몸까지 만들 수 있었습니다. 줄타기 기예 연습에서는 자신에게 집중하고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죽마타기 과정에서는 어린이들이 자기 키 보다 큰 장대를 이끌고 한 걸음씩 나아가며 인내심과 지구력을 배워갑니다. 공 던져 받기(저글링) 과정에서는 시각(공의 색깔, 모양)과 촉각(공을 잡았을 때 느낌), 그리고 공감각(공이 공중에서 자신에게 오기까지의 시간과 공간)을 느끼게 됩니다.

 

조별로 흩어져 서커스 기예를 익힌 뒤, 서커스운동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경쟁이나 시간이나 순위의 압박 없이 어린이들이 각자 배웠던 서커스 기예를 모두 한 번씩 선보이는 공연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이어서 극단 마린보이의 이성형 대표가 출연하는 <나홀로 서커스> 공연도 관람했는데,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배웠던 서커스 기예를 능수능란하게 펼치며 연기와 재담까지 더하는 마린보이 아저씨에 푹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나홀로 서커스공연을 관람하는 어린이들 문화포털 기자단 권라희

 


<
서커스 예술놀이터>는 극단 마린보이 이성형 대표와 각 서커스 기예 부문 및 레크레이션 전문가들이 모여 어린이의 예술체험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두고 기획 단계부터 논의해서 나온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서커스 예술놀이터>는 어린이들과 함께 한국 거리예술이 발전될 먼 미래를 바라보며 현재를 준비했습니다.

 

예술적인 서커스를 만들겠다는 막연한 꿈을 꾸었던 이들은 주위의 만류와 비아냥 속에서도 결국 꿈을 현실로 이루어냈고 세계적인 공연예술 브랜드인 태양의 서커스가 되었습니다. 차세대 태양의 서커스로 세계인들과 만날 한국 거리예술도 내일의 주인공인 어린이들과 자라나며 여기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에서 한 걸음 성큼 꿈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 꿈의 여정에 여러분도 함께 응원하며 지켜보면 어떨까요?

 

 

* 프로그램 안내

일시 : 2015.7. 31()~8. 1() / 10~17(2일간)

장소 :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710)

대상 :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3학년~6학년

모집인원 : 60(20명씩 3개 반 운영)

참가비 : 10,000(교육재료비, 점심 및 다과 포함)

참가 복장 : 운동복, 운동화

준비물 : 개인물병, 팔꿈치/무릎보호대

문의 :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http://www.ssacc.or.kr

 

* 사진 제공

퀴담 - () 마스트엔터테인먼트

 

* 참고 자료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http://www.ssacc.or.kr

태양의 서커스 https://www.cirquedusoleil.com

 

 

- 작성자 : 문화포털 기자단 권라희(/사진) / 장수영(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