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는 억 단위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처음 우주로 떠난 한 유리 가가린, 처음 달을 밟은 닐 암스트롱이 이름을 남길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의 역사를 장식할 수 있는 지표가 되었기 때문인데요. 이처럼 한없이 넓고, 공허한 우주는 인류가 끝없는 발전을 이룩한 21세기에서도 여전히 미지의 공간입니다. 우리가 우주를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선을 통해 이와 접목된 문화 예술계도 더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문화포털을 통해 떠나 보는 우주여행, 얼른 탑승하세요!

1. 문신(文信) : 우주를 향하여

- 도전적 태도로 마주하기

국립현대미술관의 <문신(文信) : 우주를 향하여> 전시를 통해 조각가 문신의 삶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문신은 일본에서 태어나 다섯 살에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열여섯의 나이에 회화 공부를 위해 다시 일본으로 향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문신의 삶은 '이방인'과 닮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신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본 회고전의 제목은 문신이 "인간은 현실에 살면서 보이지 않는 우주에 대한 꿈을 그리고 있다"라고 말한 부분을 인용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지요. 우주로 향하고 싶었던 도전적인 문신의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문화가 궁금하다면 국립현대미술관으로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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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반고흐빌리지전

- 미디어아트로 보는 별 헤는 밤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 중 하나인 '별 헤는 밤'을 아시나요? 후기 인상파 시대의 대표작인 '별 헤는 밤'에는 어두운 밤하늘의 모습을 아름답고 생동감 있게 표현하여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본다빈치뮤지엄 군산에서는 <반고흐빌리지전>을 통해 빈센트 반 고흐가 살았던 시대와 활동한 공간을 미디어 아트로 구현했는데요. '아를의 언덕' 전시관을 통해 고흐의 열망을 밤하늘의 광경에 빗대 구현하며 미디어 아트로서의 '별 헤는 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고흐의 예술적인 생애를 생동감 넘치게 느껴보고 싶다면 같이 별을 향해 떠나는 것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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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달 없는 밤》

- 지금, 세상 관찰하기

'경기작가집중조명전'은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와 경기도미술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작가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경기작가집중조명은 작가들의 작품 세계가 별자리를 보는 듯해 <달 없는 밤>이라는 이름과 함께 개최되었는데요. 현대 미술에서 새로운 시도를 보여 주는 기슬기, 김시하, 천대광 작가가 다양한 매체를 주제로 무대를 펼칩니다. 달 없는 밤은 한 달 중 별을 관찰하기 제일 좋은 시기입니다. 각자의 소우주를 구축한 작가들이 신화를 품은 별자리처럼 본인의 이야기를 그려가는 이색적인 모습! 작가들과 함께 경기도미술관에서 새로운 별을 이어가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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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주백패킹

- 우주에서 그리는 삶의 방식

우주에서 사는 상상,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겁니다. 여러분들의 상상력으로 탄생된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 <우주 백패킹>은 서울라이트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전시로 우주에서 그려낼 수 있는 삶의 방식을 담았는데요. 특히 미디어 프로젝션과 3D 디지털 아트 등 신기술로 그려내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마치 우주를 걷는 듯한 미디어 아트부터 우주 속 우리의 무한한 내면 세계를 3D 그래픽으로 구현하는 등 작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한 우주가 아름답게 드러납니다. 도심 속 착륙한 우주선에 탑승하고 싶다면 <우주백패킹> 전시를 체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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