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웹 혁명의 시작으로 우리는 온라인에서 다양한 전시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직접 사진을 게시하여 볼 수 있는 플랫폼부터 VR 같은 신기술을 통해 전시관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전시관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만약 우리가 인터넷 페이지를 보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전시관에 걸어 들어갈 수 있다면 어떨까요? 실제와 같은 가상 공간을 구축하는 메타버스에서는 직접 전시관 내부를 오갈 수 있다고 합니다. 문화포털과 함께 메타버스 신기술로 이뤄진 문화생활을 살펴볼까요?

1. 2022 제3회 제주비엔날레

-웹을 통해 만나는 국제 미술 행사

제주비엔날레는 제주도립미술관이 주관하는 국제 미술 행사로, 제주도 고유의 지역성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는 것뿐 아니라 현대미술에 대한 다양한 토론을 할 수 있는 장소로서 마련된 행사입니다. 1995년 제주프레비엔날레를 시작으로 2017년 9월 제1회 제주비엔날레가 개최된 이후 올해 3회를 맞은 제주비엔날레의 이번 주제는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인데요.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속 자연 안의 많은 것들이 연결되어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극복 방안을 예술적인 면에서 찾고자 하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모든 자연 공동체들의 공생이 담긴 제주비엔날레, 메타버스로 직접 방문해 확인해 보는 게 어떨까요?

문화포털 > 문화지식 > 실감형 콘텐츠 > 2022 제3회 제주비엔날레

2. 유성e지월드

- 메타버스 데이터 홍보관

대구 유성구에서 메타버스 데이터 홍보관 '유성e지월드'를 개최했습니다. '유성e지월드'는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통해 공개되었고, 누구나 귀여운 캐릭터를 이용해 탐방할 수 있습니다. 전시관, 교육관, 이벤트관, 컨퍼런스홀로 나뉜 홍보관에서는 데이터에 관한 다양한 정보 교육뿐만 아니라 게임과 퀴즈를 통해 흥미를 더할 수 있는데요. 교육관과 전시관에서는 이해하기 어렵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대한 다양한 정보까지 확인 가능합니다. 특히, '유성e지월드' 게임 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양한 상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를 통해 만나는 데이터와 유성구 이야기에 많은 관심 기울여 보세요.

문화포털 > 문화지식 > 실감형 콘텐츠 > 유성e지월드

3. 한국관광공사

- 메타버스로 만나는 문화유산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 하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이 오는 12월 29일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안에서 홍보관을 오픈합니다. 제페토에 가입해 접속하면 '제주 설화와 자연의 길'과 '문화유산 방문캠페인 홍보관'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메타버스 내에는 제주도의 유명 관광 명소이자 절경인 성산일출봉, 산방산, 쇠소깍, 용머리해안을 그대로 구현하여 직접 제주도에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을 구현하는데요. 이용자들은 제페토를 통해 나만의 아바타로 다양한 제주도 설화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미션을 한 단계씩 해결하는 성취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이 궁금하다면, 메타버스를 통해 체험해 보세요.

문화포털 > 문화지식 > 실감형 콘텐츠 > 메타버스로 만나는 문화유산

4. 망우리역사문화공원

- 근현대사로 걸어 들어가기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보고인 망우리역사문화공원이 메타버스를 통해 구현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직접 이름을 붙인 '망우리'의 역사문화공원은 일제강점기 시절 40여년 동안 묘지로 사용된 뒤, 전망 좋은 산책길을 보유한 공원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망우리역사문화공원은 소파 방정환, 유관순 열사 등 근현대사의 위인들이 잠들어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문화적 가치가 넘치는 망우리역사문화공원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4계절 테마공원으로 꾸며진 망우리역사문화공원에서는 유명인사 인물가벽, 위인의 전당 등 테마마다 근현대사의 기록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MZ세대의 이목을 높이는 메타버스 공원, 이번 주말 집에서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문화포털 유튜브 및 네이버TV 채널 > [문화PD] 망우리역사문화공원, 이젠 메타버스에서도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