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창의도시’를 아시나요? 전 세계의 93개국, 295개의 회원 도시가 연대하고 있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문학, 음악, 공예와 민속예술, 미디어아트, 디자인, 영화, 음악, 음식 등 7개 분야의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 협력망 입니다. 이중 광주는 ‘미디어아트’ 분야에 2014년 선정되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시 곳곳과 문화공간에서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내일을 감상할 수 있는 광주로 여름 휴가를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1. 디지털 공명 展

예술과 기술의 만남은 오래 전 시작되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다양한 미술관과 박물관, 그리고 공연예술계 등에서 기술과의 협업 작품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술과 함께하는 세계를 예술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광주시립미술관의 전시 ‘디지털 공명 展(2022.3.30.~6.29.)’에서는 신기술의 등장으로 일상에 들어온 디지털 패러다임을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선보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더욱 혁신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새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작품으로 만나보세요!

 

 

 

2. 가상현실 체험관

- 신안해저문화재가 눈앞에?

 

1976년, 전남 신안 앞 바다에서 한 어부의 그물에 청자가 걸렸습니다.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 발굴된 12세기의 중국 무역선과 2만 8천여 점의 유물은 과거 동양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700년 전으로 돌아가 신안해저문화재의 긴 여정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직접 바다로 떠나 신안의 도자기가 박물관까지 오게 된 여정을 가상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유물을 보고 감상하는 것이 아닌 체험형 실감 콘텐츠를 통해 오감으로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이색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3.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광주에서 뭐 하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광주는 5개 권역별 창의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권역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옛 전남도청 본관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를, 2권역인 광주교에서는 빛과 함께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미디어아트 작품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 다음에는 또 어떤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4. 새로운 도시를 위한 여정

-지속가능성에서 메타버스까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의 관광 산업이 암흑기를 맞이했습니다. 관광 산업의 회복과 앞으로의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해 떠오른 것이 바로 디지털 관광입니다. 단순히 랜선 투어나 플랫폼 여행사 외에도 인공지능 호텔, 스마트 관광도시 등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관광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2021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정책포럼’을 소개합니다. 이프랜드 메타버스 회의실에서 진행된 본 포럼에서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신기술 문화관광 산업과 앞으로의 전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여정을 함께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